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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공인중개사 합격했어요ㅎㅎ

히힛 조회수 : 5,091
작성일 : 2024-11-27 20:46:49

언제가는 따야지했던 자격증인데

작년, 올해 걸쳐서 오늘 드디어 합격했어요.

여기에선 세상 사기꾼 직업인건 아는데

당장 뭘 어쩌자고 딴건 아니고

시어머니가 부동산에 관심 많으시고

저는 그쪽으론 전혀 지식이 없어서

시어머니와 남편이 합세해서 무시하길래 땄습니다.

가슴에 올려놓은 돌덩어리 내려놓은 느낌이에요. 

아이 시험기간에 같이 스카가서 중학생인 아이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걸 보고

공부는 저렇게 하는거구나를 보여줘서ㅎㅎㅎ

공부 힘들다는 소리를 쏙 들어가게 한것도 소득이에요. 

여름방학 끝날때까진 설렁설렁하다가

마지막 몇달은 하루 거의 12시간 이상 앉아있었거든요. 

전에는 공부방법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하면 엄마가 요즘 중딩 공부 뭘 아냐는 식으로 귓등으로도 안듣더니ㅎㅎ요즘은 조금 착해졌어요.

하긴 초등때부터 수포자에 공부랑은 영 상관없는 사람이었으니까요.

남편은 회식이라 늦고 혼술하면서 축하하려구요. 

1차도 2차도 거의 턱걸이라 덜덜 떨면서 기다렸는데 오늘은 마음이 가볍고 기뻐요! 

IP : 58.29.xxx.2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4.11.27 8:48 PM (112.150.xxx.133)

    축하드려요~~~
    나 이런 사람이야~~~멋지십니다!!!

  • 2. 축하
    '24.11.27 8:49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저는23회차요
    울아들중1때 엄마 합격하면 나도 공부할께
    울아들 대학 졸업했어요

  • 3. jj
    '24.11.27 8:49 PM (115.41.xxx.13)

    오호 축하 드려요
    공부하니 부동산에 대해 좀 알겠던가요?
    저는 부동산에 대해 일자무식이라서요... 청약통장도
    몰라요. 그냥 있으면 집을 살수는 있다 정도만 알거든요..
    저도 알고 싶네요

  • 4. 오늘
    '24.11.27 8:50 PM (118.235.xxx.103)

    발표났나봐요
    축하합니다~~
    공부할땐 꼭 써먹어야지 했는데
    저는 그 일은 못하고 다만 회사에서 자격증수당은 받습니다 하하 뭐라도 도움되면 좋죠~

  • 5. 어맛
    '24.11.27 8:52 PM (39.114.xxx.245)

    축하합니다

  • 6. ㅇㅇ
    '24.11.27 8:54 PM (59.17.xxx.179)

    와 축하합니다. 공인중개사시험이 많이 어려워졌다던데.

  • 7.
    '24.11.27 8:54 PM (203.166.xxx.98)

    축하드려요~ 시험공부 하시느라 정말 애쓰셨어요!!

  • 8. ..
    '24.11.27 8:55 PM (220.65.xxx.42)

    어휴 진짜 멋있어요!!

  • 9. ...
    '24.11.27 9:00 PM (119.194.xxx.93)

    저는 22회차요
    현역 14년했고 지금은 다른일해요
    여기서 사기꾼취급 받는건 맞는데
    82에도 가끔 글 올려서 타이거 마스크냐 욕도 먹었고요
    일하면서 양심에 찔리는일 안하려고 노력 많이했어요
    중간중간 유혹도 있었지만
    소신것 하심 됩니다

  • 10. 히힛
    '24.11.27 9:03 PM (58.29.xxx.207)

    감사합니다!!! 부동산 몰라요ㅎㅎㅎ
    공인중개사가 되기위한 시험을 위한 공부니까 법에 대한거랑 세금 눈꼽만큼... 주워들은 정도ㅎㅎㅎ
    그래도 남편은 제가 뭘 안다고 생각하는지 합격하기 전부터 자꾸 뭘 물어요ㅎㅎㅎ
    여기 자격증 가지신분들 계실거라 생각했어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ㅇㅇ
    '24.11.27 9:14 PM (124.216.xxx.97)

    축하드려요~

  • 12. 축하
    '24.11.27 9:20 PM (122.32.xxx.92)

    축하드립니다
    장롱이든 뭐든 든든은 하죠

  • 13. ㅡ,ㅡ
    '24.11.27 9:30 PM (124.80.xxx.38)

    추카추카추카!!!!!
    엄지척 드립니다^^

  • 14. 축하요.
    '24.11.27 9:42 PM (110.9.xxx.7)

    저는 14회요.
    저희 애도 시험봤는데 안됐어요.
    우습게 보고 공부 안하더니 결과가 그렇네요.
    원글님 축하해요.

  • 15. ....
    '24.11.27 9:49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저처럼 자격증 따놓고만 있지말고 활용하세요

  • 16. ....
    '24.11.27 9:52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일하면서 양심에 찔리는일 안하려고 노력 많이했어요
    ---> 이런 경우가 많을것 같고 성향이 안맞는 것 같아서 자격증 따고 포기했어요

  • 17. ,,,,,,
    '24.11.27 9:53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일하면서 양심에 찔리는일 안하려고 노력 많이했어요
    ---> 이런 경우가 많을것 같고 성향이 안맞는 것 같아서 자격증 따고 일하는것은 포기했어요

  • 18. ,,,,,,
    '24.11.27 9:54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일하면서 양심에 찔리는일 안하려고 노력 많이했어요
    ---> 이런 경우가 많을것 같고 성향이 안맞는 것 같아서 자격증은 장농속에,,,

  • 19. ....
    '24.11.27 9:55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일하면서 양심에 찔리는일 안하려고 노력 많이했어요
    ---> 이런 경우가 많을것 같고 성향이 안맞는 것 같아서 자격증은 오랫동안 장농속에 있어요,

  • 20. 축하
    '24.11.27 10:42 PM (116.34.xxx.214)

    주택관리사도 해보세요. 시험중 비슷한 과목이 있어서 같이들 하더라고요.
    요즘 여자 소장 원하는 곳도 많고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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