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가족력의 기준이 뭘까요?

가족력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24-11-27 12:21:03

외가쪽에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포함해 형제자매가 10명이 넘는디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외할머니는 살짝 치매끼는 있으셨지만 구순 넘어서까지 밭일 하실 만큼 정정하게 사셨어요. 

 

문제는 친가쪽. 할머니가 60대에 위암 진단 받으셨지만 수술하시고 20년 넘게 거뜬히 사셨고요. 암과 무관한 이유로 80대에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아버지와 형제들이 60대 후반부터 70대로 들어서니 정말 기다렸다는 듯이 줄줄이 암진단을 받으세요. 신기한 것은 암의 종류가 다 달라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ㅜㅜ 다행히 연세가 있으시니 젊은 암환자와 비교해 급속 전이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이정도면 자연스러운 노화에 의한 암이라고 봐얄지. 아니면 암 가족력이 있다고 봐야 하는지요. 

IP : 223.62.xxx.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력이죠
    '24.11.27 12:22 PM (118.235.xxx.232)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암은 서로 연결되서 한곳 안좋으면 다 안좋아요

  • 2. dd
    '24.11.27 12:24 PM (211.186.xxx.173)

    저희 아버지를 비롯한 친가 어른들이 나이 들어서 암 진단받았는데
    사촌들이 40대 들어서며 줄줄이 암 진단 받더라구요.
    우리는 암 가족력 있다고 사촌들이랑 모이면 얘기합니다.

  • 3. 암 진단 시기가
    '24.11.27 12:25 PM (223.62.xxx.6)

    우째 더 빨라지는 걸까요? 무섭네요 흑흑

  • 4. ㅁㅁ
    '24.11.27 12:2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가족력을보는 암들이있죠
    간암 유방암
    저 외가 남자들은 간암으로 모조리 사십대에 요절
    그나마 술 담배 안한 여자들은 칠십도 사시고 팔십도 사시고

  • 5. ...
    '24.11.27 12:27 PM (218.145.xxx.251)

    스트레스랑 환경적인 요인이 더 앞당겨지게
    하는 거일 수도 있어요.

  • 6. ,,,
    '24.11.27 12:27 PM (112.145.xxx.70)

    그 정도면 가족력이죠.
    아버지형제들이면 3촌지간인데요

  • 7. 윗님
    '24.11.27 12:27 PM (223.62.xxx.6)

    간암은 B형보균자셨나요?

  • 8. ㅁㅁ
    '24.11.27 12:29 PM (211.186.xxx.104)

    제 주변에 마흔 줄 지인들 건너 지인들이 몇명이나 유방암 판정을 받아서 멘붕이예요..

  • 9. ..
    '24.11.27 12:31 PM (223.38.xxx.38)

    다둥이 가족인 친척
    30대 2명 폐암,뇌출혈
    40대 2명 유방암, 대장암
    반은 일찍 가고 반은 큰탈 없이 나이먹고요

  • 10. ㅇㅇ
    '24.11.27 12:32 PM (39.7.xxx.16) - 삭제된댓글

    가족력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저희 아빠 7남매에 그 7남매들이 각각 모두 3자녀 이상이에요. 제 사촌이 20명 정도 되는거죠
    저희 엄마 5남매에 거기도 각각 2자녀 이상.
    그니까 부모님과 저희 세대 양가 가족이 수십명인데 그 중 암 진단 한 명도 없어요.

    반면 시아버지 3형제 중 두분 암, 시어머니 4남매중 한 분 암. 그리고 제 남편 형제들중 암 환자 있고요

  • 11. ㅁㅁ
    '24.11.27 12:3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보균자
    저같은 경우도 ㅠ

  • 12. 간암은
    '24.11.27 12:37 PM (58.29.xxx.96)

    보균자가 가는 코스고
    술많이 드시는 여자분들 유방암 많이 걸려요
    자궁암은 기족력보다 바이러스가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죠

    그리고 스트레스 받고 잠못자고 비만이면 암으로가는 코스에요.

  • 13. 근데
    '24.11.27 12:40 PM (223.62.xxx.6)

    검진 의사가 술 먹으면 유방암 걸린다면서 금주하라고 강조하던데. 정작 제 주변에는 술 한잔도 안 먹는 사람들이 유방암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금주해야겠죠.

  • 14.
    '24.11.27 12:40 PM (125.135.xxx.232)

    유전도 한형제라도 어느 쪽 즉 모계냐 부계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외가에 외조부가 췌장 쪽으로 일찍 돌아 가셨는데 외삼촌 다섯분이 죄다 췌장ㆍ담관으로 60즈음에 가셨어요
    근데 엄마는 부가 아닌 모의 유전자를 받아 아픈데없이 장수하고 계시네요
    근데 여기서 아숩게도 저는 모가 아닌 돌아가신 부의 병질을 몰빵 받아서 꼬랑꼬랑합니다ㅎㅎ
    그러니까 부모 중에 어떤 유전자를 더 영향을 받았나가 중요하겠다이구요
    병증의 유전은 있다고 봅니다

  • 15.
    '24.11.27 12:44 PM (39.7.xxx.234)

    유전이랑 가족력은 다른거라던데요?
    암은 유전이 아니고 가족력.

  • 16. 윗님 그렇군요.
    '24.11.27 12:45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제 병질은 모계였으면 좋겠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참 건강했거든요. 뼈대는 얇은데. 어릴 때부터 감기나 흔한 배탈 한번 없었어요. 12년 개근. 마흔이 된 지금까지도 건강검진 재검 뜬 적도 없고. 건강검진표 앞장에 나오는 말이라곤. 하루 한 시간 유산소 운동하세요. 치밀유방이니 유방 검진 자주 하세요 정도....그런데 아버지 형제들 저렇게 되는 거 보니 저도 무섭네요.

  • 17. ....
    '24.11.27 12:51 PM (58.122.xxx.12)

    기준같은거 없는거같고 그냥 복불복입디다
    안 좋다는거 최대한 안하고 살아야죠 식단 잘챙기고 운동하고요 건강검진 잘하고요 유방 갑상선 초음파는 물론이고
    복부초음파도 한번 보세요 스트레스는 최악이니 검진 싹하고 마음편안히 살아야해요

  • 18. 그 정도면
    '24.11.27 1:12 PM (222.101.xxx.97)

    가족력이죠
    자주 검진 받으세요

  • 19. 으음
    '24.11.27 1:29 PM (58.235.xxx.21)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유튭에 뜨는 대장암? 인가 20대 발병한 사람이었는데
    엄마가 암이었고 언니가 장염으로 고생해서 고등학교때 검사했더니 그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언니는 암 되기전에 일부 절제를 하고 연2회씩 검사해서 암은 안걸렸고
    본인은 장관련 질환 전혀 없어서 난 아닌가보다 하다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갔더니 이십대에 암 4기인가.. 투병중이래요
    이정도가 가족력 아닌가요...? 어떤 암, 어떤 유전자문제인지 그런거에 따라 가족력이거나 아니거나 나눠지는거같아요

  • 20.
    '24.11.27 3:16 PM (118.235.xxx.145)

    요새 유전자 검사 간단하니까 해보세요. 어떤 암에 취약한지 나와요.

  • 21. 60 정도에
    '24.11.27 8:06 PM (180.71.xxx.214)

    암걸리는게 친가쪽 아버지 형제들 쭉쭉 걸리는 거면
    가족력 맞아요

    엄마가 갑상선 암 초기에 60 초반 수술
    외할머니 유방암 폐암
    외삼촌들 60 초에 두분다 암으로 돌아가심

    저는 암보험을 하나 더 들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ㅠㅠ

    아빠도 60 에 위암 수술 하셨었고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668 “학교가 사라진다”…올해 초중고 49곳 폐교 ‘역대 최대’ 5 ... 2025/02/24 2,215
1683667 커피 안마시니 확실히 화장실 덜가네요 3 근무중 2025/02/24 1,767
1683666 좋아서 갈무리 해둔 82글 공유해요 23 가끔 읽어요.. 2025/02/24 2,719
1683665 자식힘든거 보는게 훨씬힘드네요... 16 ㅇㅇ 2025/02/24 5,636
1683664 반찬 가게에서 산 국에서 돌나와 이빨 깨졌어요 13 .. 2025/02/24 3,634
1683663 챗지피티 개인강습으로 배울까요? 12 .... 2025/02/24 1,752
1683662 전월세 계약 종료 후, 계약서를 집주인에게 왜 돌려줘야 하나요?.. 6 계약서 2025/02/24 1,214
1683661 저는 나중에 사위 며느리는 내 사위 내 며느리가 아니라 28 ㅇㅇ 2025/02/24 4,412
1683660 치아 블랙스테인 어찌 없애나요 5 cldk 2025/02/24 1,839
1683659 넷플 아직 가입 안한분 10 joy 2025/02/24 2,133
1683658 전세계약연장,전세금 인상, 갱신청구권??? 4 55 2025/02/24 1,107
1683657 식물 올릴 쟁반에 뭐라고 각인할까요? 추천 좀 5 각인 2025/02/24 724
1683656 맛있는 파스타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6 0000 2025/02/24 1,533
1683655 멜로무비 드라마 괜찮네요 15 대단쓰 2025/02/24 2,263
1683654 냉담 풀고 성당에 나가는데요. 꼭 안좋은 사고 26 2025/02/24 3,515
1683653 밥먹고 나면 단거 땡겨요.... 7 ... 2025/02/24 1,841
1683652 사람 겉모습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시나요? 7 @₩ 2025/02/24 1,592
1683651 아니 천보 이주식 와... 4 2찬전집 2025/02/24 1,920
1683650 카카오페이 골드바 이벤트 맹랑 2025/02/24 640
1683649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 맞아 숨져…1타 강사의 비극 25 ㅇㅇ 2025/02/24 26,573
1683648 무한정 먹을수있는 음식이 뭐에요? 8 ㄱㄴ 2025/02/24 1,694
1683647 다이어트는 꾸준함과 부지런함이네요 11 ........ 2025/02/24 2,463
1683646 사과가 오래되었는데 3 사과 2025/02/24 1,194
1683645 손씻고 핸드타올 몇 장씩 쓰세요? 27 월요일 2025/02/24 2,001
1683644 주말내내 같은 집에서 따로 1 2025/02/24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