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 중반, 아파트 구입했는데요.

ㅇㅇ 조회수 : 4,035
작성일 : 2024-11-27 10:48:53

길 건너 2억 정도 차이나는 아파트가 있어요.

브랜드, 단지크기, 연차 다 비슷한데

딱 길 하나 차이로 행정구가 바뀌거든요.

혼자 벌어서 대학생 딸이랑 살고 있는데

지금 연봉은 낮지 않지만

이제 은퇴가 멀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1억만 대출하면 살 수 있는 지금 아파트를 선택했어요.

아마 퇴직할때까지는 다 상환할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계속 후회가 남네요...

아파트 외에 자산은 퇴직금 2억 좀 넘게 있는게 전부이고

유산 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공대생 딸은 박사까지 공부하고 싶어하고요...

잘했다는 말씀 듣고싶어요...

 

IP : 163.116.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7 10:50 AM (112.216.xxx.18)

    잘 했어요
    후회는 무슨
    딸은 알아서 석박 하겠죠
    그냥 님 인생 사세요

  • 2. 잘하셨어요
    '24.11.27 10:52 AM (106.101.xxx.134)

    지인도 엊그제 원글님처럼 비슷한케이스예요
    은퇴 앞두니 빚지지말라했어요
    본인도 대출이자니 금융비용생각하면 골치아프다며
    맘에 더드는 아파트 포기하고 가요
    소소한일상이 중요하다고요

  • 3. ssunny
    '24.11.27 10:57 AM (14.32.xxx.34)

    어우 완전 잘 하셨어요
    2억이 뉘집 애 이름도 아니고
    빚 많으면 사람이 늘 쫄려서 안돼요
    새집에서 똘똘한 따님이랑
    행복하십시오

  • 4. ...
    '24.11.27 10:57 AM (1.235.xxx.154)

    더 잘사는 ..구로 이사하신거죠
    제가 아는 분도 집을 줄여가면서까지 이사하셨는데
    ...구에 ..동에 살고 싶으셨던거였어요
    잘하셨어요
    비싼 동네는 이유가 있어요

  • 5. 저희도
    '24.11.27 11:00 AM (61.109.xxx.211)

    아파트 매도하고 잠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애들 다 취업하고 두 부부만 거주할 아파트 매수해야해요
    이제 왕성하게 경제활동 할 나이도 아니고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데 30~40대처럼 몇억씩 대출 당겨서
    아파트 매수할 나이는 아니어서 능력 닿는대로 구입하려해요
    공대는 학비 걱정 안해도 됩니다

  • 6. 공대생 딸은
    '24.11.27 11:02 AM (220.122.xxx.137)

    공대생은 알아서 석박하라고 하세요.
    여기 댓글들 보니 공대 대학원은 월급 받으면서 하던데요.
    제가 문과라 석박하면서 부모님께 받았는데 죄송해요 ㅠㅠ
    영국 유학 석박한 오빠는 당연시하고.

  • 7. 아우
    '24.11.27 11:14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너무 잘하셨어요.
    내집 마련 축하드려요

  • 8. ..
    '24.11.27 1:1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공대생딸 결혼시 집 마련비용지원이 복병인데...
    현명하게 잘 대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146 윤석열 극렬 지지자들 고성·욕설에 '깜짝'…발길 돌리는 외국인.. 5 000 2025/01/25 2,270
1674145 보석감정사 따신 분 계신가요 2025/01/25 725
1674144 결혼후 부정적인성향으로 변했어요 8 ㅂㅂ 2025/01/25 2,760
1674143 원PD가 24시간 생방송을 한 방법 2 고양이뉴스 2025/01/25 2,549
1674142 옥씨부인전 봐야하는데 스토리가 산으로.. 8 d 2025/01/25 3,478
1674141 10년된 하이그로시 싱크대 문짝들 8 주방청소 2025/01/25 1,372
1674140 삼성동 응커피 (아라비카)원두 가격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나니노니 2025/01/25 1,017
1674139 책을 좋아하시는 분 8 2025/01/25 1,716
1674138 이수지가 아들 윤석열 닮았다고 자랑했었 8 점넷 2025/01/25 4,375
1674137 한 사람 희생하면 여러사람 즐겁지 않냐 8 명절모임 2025/01/25 1,864
1674136 물가 상승이 집값 오르고 최저임금 오른 탓인가요? 22 ... 2025/01/25 1,801
1674135 윤 측, 검찰에 "바지 수사기관인 공수처 따르지 말라&.. 20 ㄱㅅㄹ 2025/01/25 2,966
1674134 다이소에서 눈돌아간 남편 48 어머 2025/01/25 19,353
1674133 답답해 죽어요.. 팝송 좀 찾아주세요 ㅠ 16 ........ 2025/01/25 1,713
1674132 국힘 단톡방에 폭탄 던진 용자 3 000 2025/01/25 3,364
1674131 결혼 시장에서 남자 키의 가치 21 음.. 2025/01/25 4,441
1674130 꼬막... 3 ... 2025/01/25 1,354
1674129 술 끊을 때 제일 힘든 게... 20 알중 2025/01/25 3,315
1674128 딴 집 애들도 이렇게 지맘대로 하나요? 9 초3딸 2025/01/25 2,249
1674127 저희 엄마 심리 좀 봐주세요 12 ... 2025/01/25 2,353
1674126 전한길 강사가 이번사태에 대해 잘 요약 설명해주네요. 51 ㅇㅇㅇㅇ 2025/01/25 5,790
1674125 연휴때 근무 최저시급 1 휴일근무 2025/01/25 1,308
1674124 하안검 했는데요 힘들어요 ㅎ 12 하안겅 2025/01/25 4,322
1674123 후이는 러바오의 딸이 맞네요 5 ... 2025/01/25 1,878
1674122 태극기 모독 부대들 이동 6 광화문에서 2025/01/25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