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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이 서러운건 싸울때 내편되주는사람이 없다는것

00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4-11-26 23:33:50

주차문제로

동네 아저씨랑 언쟁이 났는데

수준 똑같은 아들놈이 같이 달려들어 윽박지르더군요.

저는 천성이 조용한스타일이고 웬만한건 참는데

엄청 부당한건 또 못보거든요

따지다가 끝까지 대꾸안하고 차끌고 와버렸어요

서로 목소리가 점점 커졌는데 결국 제목소리가 더 안올라가더군요ㅎ

계속 아버지란사람이 불꺼진 자기 가게앞에 30분간 자기차 못댔다고 펄펄뛰고. 주차 금지봉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는데그난리를 피웠네요.

  같이 운동수업듣던 부부도 쳐다보고 챙피했어요

근데 집에와서 생각햬 억울함 풀고 같이 욕해줄 누구 한명이 없더는거였어요. 나이먹고 뭔가 소소한 공감이 받고싶었는데 엄청 쓸쓸하고 서러웠네요

IP : 118.34.xxx.6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은
    '24.11.26 11:41 PM (59.6.xxx.211)

    더러워서 피하는 거에요.
    원글님 서러워 마세요.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은 아예 상종 안 하면 되요

  • 2.
    '24.11.26 11:51 PM (211.57.xxx.44)

    뭔 느낌인지 알거 같아요...ㅠㅠ
    나 자신을 챙겨줄것 얼른 하세요
    이 감정에 매몰되어 계시진 않으시겠죠?
    한잔의 술과 맛난 안주
    즐거운 유튜브 동영상
    안식의 음악

    아무거나 얼른 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시길요

  • 3. 냥이
    '24.11.26 11:54 PM (14.48.xxx.182) - 삭제된댓글

    저역시 혼자예요..가족이 있어도 혼자.들어 줄 사람도 없고 의논할 사람도 없고 편들어 줄 사람도 없어요.그러니 서러워하지 마세요.

  • 4. 모르시는구나
    '24.11.26 11:56 PM (58.29.xxx.96)

    늘 니가 잘못했다고 하는 남편놈을 안겪어봐서

  • 5. 저도
    '24.11.26 11:59 PM (211.219.xxx.62)

    싸움나오면 편들어 줄사람 없어요.
    남편있어도 한번도 편들어준적 없는듯

    남이 와서 부딪쳐도ㅠ
    남편은 더 남이 더군요.
    친정 부모말고는 내변은 없는데 작년에 다 가셨네요

  • 6. ...
    '24.11.27 12:00 AM (1.229.xxx.172)

    남이랑 싸우거나 말거나 나몰라라하거나 니가 잘못했다고 하는 남편들도 많더라구요.

  • 7.
    '24.11.27 12:01 AM (118.235.xxx.103)

    친정 부모도 내편아닌거 경험해보면 세상은 독고다이다..절절히 느끼실겁니다

  • 8. 가족이
    '24.11.27 12:08 AM (119.71.xxx.23)

    남 보다 더 남의 편인 경우도 있어요.
    남이라면 안 보면 그만인데 가족이면......
    오히려 혈육은 저를 몰아세우는데 제 친구가 제 편에서 저를 대변해 주대요.
    혈육은 저를 무시하는데 또 다른 친구는 저를 존중해주는 게 너무 고맙고 혈육이라도 남 보다 못하구나싶었거든요.
    원글님 토닥토닥

  • 9. 싱글아니여도
    '24.11.27 12:14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한술 더 떠...
    남편이 더 남같이 굴 때가 많아요.
    아들도 마찬가지,딸도 마찬가지...
    여태 뭐했나 자괴감도...

    차라리 싱글이였다면 싱글이려니 할텐데..그 소리도 해봤어요.

    즉 다 같아요,내 맘같진 않아요.

  • 10. ...
    '24.11.27 12:15 AM (221.151.xxx.109)

    배우자 생겼다고 다 내편되줄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11. 가족은
    '24.11.27 12:24 AM (124.49.xxx.188)

    편들어주죠ㅡㅡ 부모는 영원한 내편이고

  • 12. ..
    '24.11.27 12:27 AM (223.38.xxx.223)

    저도 싱글
    연애하면서 느낀 게 많아 그런 것 때문에 결혼할 생각 전혀 없어요
    엄마가 신혼 때 동네에서 싸웠는데 아빠가 체면 때문에 지나치는 걸 봤다네요
    인생은 원래 혼자다
    원글님 기분 불쾌할텐데 응원드려요
    전 오늘도 한 달 전에도 대판했답니다
    스스로 잘 지키고 대처하며 살자구요

  • 13. 남의편
    '24.11.27 12:28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분쟁나면 무조건 니탓이라고 사과하라고 상대방 편드는 남편도 있어요.

  • 14. ..
    '24.11.27 12:34 AM (124.53.xxx.243)

    외로워서 결혼 했는데 인생 괴로울수 있어요

  • 15. ㄴㄷ
    '24.11.27 12:41 AM (121.142.xxx.174) - 삭제된댓글

    너무 서글퍼하지마세요.
    제 남편이 딱 그런 사람이에요. 저랑 옷깃만 스쳐 다투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싸워주는..
    (정작 저는 혼자도 잘 싸움)
    그럼 뭐해요. 지 엄마라면 환장을 하고 지 엄마 기분에
    저를 들었다 놨다하는데.. 아오 효놈새끼.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님은 미친 시모 없잖아요.

  • 16. ..
    '24.11.27 12:53 AM (118.34.xxx.69)

    그미친작자가 전화차단했더니
    제 음성사서함에 메세지 남겼네요? 에휴

    근데답글주신분들.. 입장은 이해가지만
    세상엔 가족끼리 물고뜯다가도 막다른 상황이되면
    같은편에 서는경우가 훨씬 많은거 아시잖아요.
    그게 정상이구요

    남편이 모른척한다는분들은 솔직히 일부이고
    매번 그러는것도 아닐텐데
    일부의경우를 보며 제가 위안받아야하나요ㅠ
    그런댓글 달릴줄 알았는데 더 슬퍼지는군요

  • 17. 넘의 편인
    '24.11.27 1:07 AM (117.111.xxx.234) - 삭제된댓글

    놈들도 많아요 넘편

  • 18. 냥이
    '24.11.27 1:12 AM (14.48.xxx.182)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엔 혼자라는걸 알게 됐어요.결국 혼자라는걸 알고 설수 있어야 나이를 제대로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견디고 있어요. 속상해서 아픈 가슴이 이젠 살로 뼈로까지 아프고 그래서 진통제를 하루에 몇번씩 먹어요.오죽하면 운전중에 신호 기다리다.운전대에 한번씩 기대고 있으면 그래도 덜 아프더라고요.

  • 19. ㅇㅇ
    '24.11.27 1:17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이런 글에 '맞아요' 했다가 넌씨눈 소리 들을 확률이 높고
    글쓴이의 기분도 더 침울해질 수도 있으니 자제하는 거죠.

    현실은... 님 말이 맞아요.
    급한 일이 생기면 팔이 안으로 굽죠.
    남편 욕하는 아줌마들도 남과 싸울 때는 남편 불러서 한팀으로 싸워놓고
    집에 가서 둘이 또 붙어 싸우는 게 대부분이에요.

    온라인에서 혼자 사는 게 최고다 어쨌다 이혼응원 으쌰으쌰 난리를 쳐놓고
    막상 이혼한 당사자가 어디가서 돈이라도 빌리면
    그거 해줄 사람 아무도 없고
    그 이혼남이 자기보다 나은 형편이다 싶으면 이혼잘했다고 밀어준 친구가
    남자 데려가서 벌어오는 돈 받아서 편하게 살아요.
    여초만 보고 인생계획을 세우면 정말 위험하다는 걸
    젊은 층이라도 좀 알아야할텐데 그 반대로 치달으니 안타깝죠.

  • 20. ㅇㅇ
    '24.11.27 1:20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이런 글에 '맞아요' 했다가 넌씨눈 소리 들을 확률이 높고
    글쓴이의 기분도 더 침울해질 수도 있으니 자제하는 거죠.

    현실은... 님 말이 맞아요.
    급한 일이 생기면 팔이 안으로 굽죠.
    남편 욕하는 아줌마들도 남과 싸울 때는 남편 불러서 한팀으로 싸워놓고
    집에 가서 둘이 또 붙어 싸우는 게 대부분이에요.

    온라인에서 혼자 사는 게 최고다 어쨌다 이혼응원 으쌰으쌰 난리를 쳐놓고
    막상 이혼한 당사자가 어디가서 돈이라도 빌리면
    그거 해줄 사람 아무도 없고
    그 이혼남이 자기보다 나은 형편이다 싶으면 이혼잘했다고 밀어준 친구가
    남자 데려가서 벌어오는 돈 받아서 편하게 살아요.
    여초만 보고 인생계획을 세우면 정말 위험하다는 걸
    젊은 층이라도 좀 알아야할텐데 그 반대로 치달으니 안타깝죠.
    남초 여초 양쪽 다 자기들만의 우물만 깊이깊이 파내려가고 있으니....

  • 21. ㅇㅇ
    '24.11.27 1:21 AM (24.12.xxx.205)

    이런 글에 '맞아요' 했다가 넌씨눈 소리 들을 확률이 높고
    글쓴이의 기분도 더 침울해질 수도 있으니 자제하는 거죠.

    현실은... 님 말이 맞아요.
    급한 일이 생기면 팔이 안으로 굽죠.
    남편 욕하는 아줌마들도 남과 싸울 때는 남편 불러서 한팀으로 싸워놓고
    집에 가서 둘이 또 붙어 싸우는 게 대부분이에요.

    온라인에서 혼자 사는 게 최고다 어쨌다 이혼응원 으쌰으쌰 난리를 쳐놓고
    막상 이혼한 당사자가 어디가서 돈이라도 빌리려면
    그거 해줄 사람 아무도 없고
    그 이혼남이 자기보다 나은 형편이다 싶으면 이혼잘했다고 밀어준 친구가
    남자 데려가서 벌어오는 돈 받아서 편하게 살아요.
    여초만 보고 인생계획을 세우면 정말 위험하다는 걸
    젊은 층이라도 좀 알아야할텐데 그 반대로 치달으니 안타깝죠.
    남초 여초 양쪽 다 자기들만의 우물만 깊이깊이 파내려가고 있으니....

  • 22.
    '24.11.27 1:33 AM (218.48.xxx.188)

    님 말대로 남편이 모른척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 맞긴하지만
    다들 님 위로해주느라 그 얘기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 상황에서 네 저는 남편이 있어서 든든해요! 이런 소리 할까요
    어차피 님이 처한 상황이 바꿀수 없는 거면 그런 또다른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위안받는 게 차라리 낫지않나요

  • 23. 100퍼이해했어요
    '24.11.27 2:04 AM (116.32.xxx.155)

    세상엔 가족끼리 물고뜯다가도 막다른 상황이되면
    같은편에 서는경우가 훨씬 많은거 아시잖아요.22

  • 24. 막다른
    '24.11.27 2:25 AM (119.71.xxx.23)

    상황에서 물고 뜯는 가족도 많아요.
    가족과 연 끊는 사람들 수만큼이겠죠.

  • 25. ...
    '24.11.27 2:54 AM (211.246.xxx.48)

    이혼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요

  • 26. ..
    '24.11.27 3:38 AM (61.74.xxx.188)

    남의편 극T라 그 상황에 이성적으로 판사마냥 판결내려주십니다. 네가 잘못한거라고.. 없느니만 못한 남의편보다
    여자형제나 여자친구에게 말하심이 내편이 됩니다.
    새벽에 깨서 잠이 안와서 적어봅니다.. ㅎ

  • 27. ㅣㅣ
    '24.11.27 3:48 AM (211.235.xxx.127)

    늘 니가 잘못했다고 하는 남편놈을 안겪어봐서
    ㅋㅋ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살아보니까 왠만하면 싸우지 않고 사는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참는게 쉬워보이지만 어렵더라구요
    저도 내가 왜 참아? 이러면서 싸우는 스타일인데 결국엔 그 에너지 다른곳에 썼어도 낮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원글님 넘 속상해하지 말구요

  • 28. 경찰부르시고
    '24.11.27 5:05 AM (117.111.xxx.4)

    그런 언쟁할때 녹음 꼭 하시고 아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다니 욕설 듣고 모욕죄에 해당하는 거 있으면 꼭 고소하세요.

    세금 다내고 사는데 싱글도 자기 보호할 기본 상식은 갖춰야죠.

    남편 있어서 나를 보호해주다니요.
    곁에있는 제일 큰 적입니다.
    둘이 싸울때나 서로 이해관계 다를때 남하고 싸우는게낫지.

  • 29. 정답
    '24.11.27 8:27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늘 니가 잘못했다고 하는 남편놈을 안겪어봐서 222

    여기서 누구 편드느랴 남편욕하는거 아님.

  • 30. 00
    '24.11.27 8:44 AM (118.34.xxx.69)

    일단 네가 잘못했네 할만큼 처신하지 않았구요.

    억울한게 경찰에 고소할만큼의 일이 벌어진것도 아니라는거죠.

    사서함 음성은 안들어봤지만(할일참 없는 족속들)

    여러사람있는데서 욕설이나 희롱을 들은것도 아니고
    아직 반복적인 협박을 들은것도 아니어서요

    장사하는 가게인데 뭔소문이 날줄알고 무서운게 없는가봐요.
    떡하나 결제하고 리뷰테러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그만 신경써야죠

  • 31. 공감?
    '24.11.27 8:53 AM (175.192.xxx.8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따지기 잘해서 아 이 사람이 날 지켜주겠구나 했어요.
    제가 싸움을 못 하거든요. 좀 맹한 편.
    근데요. 저한테 따지고 피곤하게 합니다.
    공감요? 이기적이어서 자기한테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요.
    동네 할배에게 성추행을 당해도.
    그 얘기를 해도, 야구 중계에 정신이 팔려서 대충 응.응.
    너무 외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옆에 사람이 있는게 더 외로울 수도 있어요.

  • 32. ㅇㅇ
    '24.11.27 9:32 AM (39.7.xxx.237)

    그런 상황에 가족이든 불렀다 더 큰 싸움 될까봐 피하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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