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쪽 귀 안 들리시는분 계세요?

난청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24-11-26 21:00:09

제가 그렇거든요.

왼쪽이 안들려요.아마 중.고등학교 때부터인가봐요.

청력검사하면 0로 나와요.

좀 들린다고 하니 옆에 오른쪽 진동이나 뭐 그런걸로 착각하는거래요.

문제는 바로 보청기도 못낀대요.

뭔가 안쪽 뭐를 해야한다고 하던데.

일상생활이 가능해서 생각 안해봤어요.

음악을 스테레오 입체감있게 못듣는거

그리고 왼쪽에서 누군가가 말하면 알아채지못하고 

전화받을때 꼭 오른쪽으로.

왼쪽에서 말하면 다시 말해달라고 하는거

따져보니 불편한 점 많네요.

이어폰이나 헤드폰 절대 안 끼고요.

되도록 고음에 노출하지 않으려 애써요.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쪽 난청으로 뭔가 

스토리가 이어지면 이상하더라구요.

사실 일상생활 가능한데 왜 저러지

작가가 뭘 모르나 싶기도 했어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글 올려봐요.

 

 

 

 

IP : 118.235.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26 9:09 PM (116.38.xxx.203)

    저희엄마 어릴때 열병앓고 한쪽귀 안들리시는데
    칠십대 지금도 잘들으세요.(물론 원글님처럼 안들리는귀 바로 옆에서 말하면 잘 못들으시지만)

    며칠전 보청기업체가서 테스트받았는데 들리는쪽만 끼는거니
    더 잘들리긴해도 필요할정도가 아니라
    할필요없어서 그냥오셨대요.

  • 2. . .
    '24.11.26 9:10 PM (118.235.xxx.245)

    저도그래요
    0은 아니고 아주큰소리 정도 들려요
    오른쪽귀 막으면
    지금 말을한다 안한다 정도는 구분되지만
    알아듣진 못하는.
    7살때 알았는데 엄마한테 얘기하니
    큰일날소리 하지말라고 말을 딱 막아서
    아 이게 남들이알면 나쁜거구나 이렇게알고
    더이상 얘기안했어요

    후에 병원가봤는데 방법이없대요
    눈은 한쪽만나빠도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귀는 한쪽이 들리면 보청기도 안되고
    그냥 더 나빠지지않게 관리하라고만..

  • 3. 저요
    '24.11.26 9:12 PM (14.48.xxx.55)

    귀 안들린지 30여년 되었어요.
    수술 후유증으로요.
    불편한 게 너무 많죠.
    못 듣는 게 많아서요

  • 4. 저요
    '24.11.26 9:34 PM (59.7.xxx.50)

    전 선천적으로 한쪽만 들려요. 그래서 양쪽으로 듣는게 뭔지 몰라요.
    불편한점은 안들리는쪽에서 말하는거 잘 못 듣고, 뒤에서 자전거오는 소리 잘 못들어요. 집에서 핸드폰 잃어버리고 찾을때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방향 인지가 잘 안됩니다. 참, 골전도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니 이게 스테레오인가 하고 생각듭니다. 처음에 골전도 이어폰 들어본날 눈물 흘렸네요. 신세계라서.. 요새 전에 듣던 노래들 다 골전도로 다시 들어요.

  • 5. 원글
    '24.11.26 9:45 PM (118.235.xxx.138) - 삭제된댓글

    골전도 이어폰!!!
    저도 들어봐야겠네요.

  • 6. ㅡㅡ
    '24.11.26 10:15 PM (116.37.xxx.94)

    아..이게 방법이 없군요
    20년전에 방법이 없다해서 포기했다가
    요즘 의술이 발전했으니 혹시 방법이 있지않을까 했거든요

  • 7. ...
    '24.11.26 11:12 PM (14.42.xxx.34)

    저도 똑같이 왼쪽이 거의 안들려요. 그냥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데 아무래도 왼쪽에서 소리나는걸 거의 못들으니 찻길 지나갈때 좀 위험할 때가 있긴해요. 메니에르도 있고 전정신경염에 이석증도 가끔와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 못하고 소리에 심하게 민감해요. 오래 소리를 들으면 심하게 피곤하고요. 어렸을때 대학병원에서 검사하고 고쳐보려고했지만 수술을해도 장담을 못한다해서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왔어요. 신체검사할 때 청력검사하면 불편하고 쭈삣거리게되기도합니다.

  • 8. ....
    '24.11.26 11:16 PM (122.36.xxx.234)

    저는 작년 10월에 돌발성 난청 걸린 후로 오른쪽을 못 들어요.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 갔고 일주일 입원하면서 스테로이드를 주사와 먹는 약으로 때려붓고, 퇴원 후에도 한동안 먹었는데도 결국 안 돌아오네요.
    위에 적으신 불편함 다 있고 이러다 반대쪽 귀도 안 들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어요. 20,30년째 반대쪽 청력이 괜찮으신 분도 있다니 힘이 듭니다.

  • 9. ...
    '24.11.26 11:25 PM (124.195.xxx.77)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0.
    '24.11.27 12:34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저요
    어릴때부터 왼쪽이 잘 안들려요
    잘들리는 오른쪽 귀를 막으면 벽뒤에서 말하는듯이 웅웅웅 이렇게 들려요
    말소리 잘 못들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할때가 많고
    전화기는 오른쪽귀로만 들어야 하고
    어디선가 소리가 날때 방향감각 없어서 어디서 말하는지 잘 모르고
    평생 남들보다 조금 불편하다는걸 느끼며 살았어요
    근데 딱히 방법없고 조금 불편하지만 큰 지장은 없어서 그냥 살았아요. 좋은 보청기 생기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060 헌법재판관 청문회에서의 박지원과 정계선 후보자 8 정치9단 2024/12/24 1,434
1661059 그래도 하늘이 우리나라를 버리지 않은거 같아요 5 ㅇㅇ 2024/12/24 1,985
1661058 윤측 "성탄절 공수처 출석 조사 어렵다" 8 미친놈 2024/12/24 1,491
1661057 부부간 해외주식 증여 하셨나요? 2 주식양도 2024/12/24 891
1661056 부동산으로 10년간 40억 수익 가능해요? 3 ... 2024/12/24 1,682
1661055 일상글)중하새우 머리만 떼놓은게 많아요 6 ... 2024/12/24 735
1661054 김앤장 일부 변호사들은 한가한가요? 3 ㅇㅇ 2024/12/24 1,818
1661053 문득 오늘 국회의사당이 걱정됩니다. 1 역사청산 2024/12/24 1,038
1661052 치루는 수술 꼭 해야겠죠? 9 ㅡㅡ 2024/12/24 1,242
1661051 패스 글 왜지우신거죠? 2 .... 2024/12/24 570
1661050 한덕수 와이프 점집 광고도 했나봐요? 15 ... 2024/12/24 4,321
1661049 사형제 부활합시다. 5 그냥 2024/12/24 671
1661048 국힘 내란 동조 맞네요 1 하늘에 2024/12/24 1,217
1661047 내년 봄 새 대통령이 피의 숙청해주길 7 ㄷㄹ 2024/12/24 1,029
1661046 한덕수 재산 83억 10년새 40억 증가 16 2024/12/24 3,007
1661045 계엄령은 긴급재난문자 대상이 아닌가요? 4 .. 2024/12/24 1,037
1661044 김앤장 들어가기 힘든가요? 19 ㅇㅇ 2024/12/24 4,032
1661043 진학사 보고있는데요 11 저기 2024/12/24 1,530
1661042 무속인들이 용산에 살날렸대요 42 조국혁신당 .. 2024/12/24 15,617
1661041 마음공부 추천 영상 있어요 좋아요! 4 정화 2024/12/24 935
1661040 검찰도 비상계엄 개입!! 20 ..... 2024/12/24 6,714
1661039 친구들 만나는게 너무 기빨려요 ㅠㅠ 22 ㅜㅜ 2024/12/24 4,666
1661038 수도권 아파트 1 ... 2024/12/24 1,210
1661037 남태령에 시민들이 오길래 욕하러 온줄 아셨대요ㅠㅠ 9 감동.. 2024/12/24 3,128
1661036 인사청문회를 보는데 6 2024/12/2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