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폰에서 제욕을 봤어요

조회수 : 3,542
작성일 : 2024-11-26 19:10:48

제자식이 이런상욕을 하는애일줄은ᆢ

폰이고장나서 비번풀고 센터에갖다줬다가 폴더삭제될수있다고 옮겨놓고 재부팅하래서 무심코 무슨폴더를 열었더니 욕메모장

친구 엄빠 가족 학교

뭐 기분나뻤을때쓴거같은데 

다 ㅅㅂㅈㄴ는기본 죽어라 

심지어공부때매 저랑다그친날에드ㅡ

저보로 뒈지라고

막상 글을 몆개보고 ᆢ

그냥닫고애한테 욕하지말고살라고 했는데 막상 보니카 눈물이ᆢ

저 자식한테 미*년 소리 수없이들었던거였어요

아무리 욕이 난무해도 진짜

인성문제인가싶고

큰애  내욕 하는거 알았어도 

불특정다수에게 ㅈㄴ ㅆㅂ했지 

진짜 자식 헛키웠고 회의감들고 

지는 미안하고 진심이 아니라며 ᆢ

그냥 애낳아 애쓰며 걱정했던 짓거리들 다 무의미하고 

공부는 해서 뭐하며 대학은 뭣이중헌디 싶녀요

그냥 그렇다구요

그렇다고 욕이 아주 없어지지도 않을거고 .심지어 나가서는 바르게 잘큰듯 행세하는데 다른애들도 열받으면 다 그정도는 욕한다고 홧김하는소리라며 저한테 잊으라며 심 지어 ㅋㅋ,문자함

모하러 자식은 낳아서 애면글면 했던지

요즘 젊은애들 비혼 무자식 ᆢ사실은 동강하네요 어휴 속상한데 방법은 없음.

IP : 210.221.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6 7:13 PM (118.235.xxx.231)

    당분강 냉담하게 대하세요.
    잊으라면서..ㅋㅋ 이라뇨..
    정말괘씸..아무리 사춘기 미친 호르몬이 널 뛴다해도
    선을 넘은 걸 쉽게 용서하진 마세요..

  • 2. ㅡ,ㅡ
    '24.11.26 7:15 PM (124.80.xxx.38) - 삭제된댓글

    일부러 보신건 아니겠지만.... 타인의 (그게 남편이든 자식이든)폰은 판도라 상자니까 앞으로 절대 보지마시고요.
    그 시절에 부모의 바램과 달리 욕도 하고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모습과 다른 자식의 모습에 실망도 하고 슬플수도있지만요.
    우리도 혼자있을떄 욕도하고 나쁜 생각 상상도 할수있잖아요. 그냥 그런거에요.
    대놓고 엄마에게 욕을 한것도 아니고 혼자만의 공간인 폰에 뭔들 못 적을까요...
    당연히 기분은 좋지않으시겠지만 그런가보다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사춘기잖아요...

  • 3. ㅡ,ㅡ
    '24.11.26 7:15 PM (124.80.xxx.38)

    일부러 보신건 아니겠지만.... 타인의 (그게 남편이든 자식이든)폰은 판도라 상자니까 앞으로 절대 보지마시고요.
    그 시절에 부모의 바램과 달리 욕도 하고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모습과 다른 자식의 모습에 실망도 하고 슬플수도있지만요.
    우리도 혼자있을떄 욕도하고 나쁜 생각 상상도 할수있잖아요. 그냥 그런거에요.
    대놓고 엄마에게 욕을 한것도 아니고 혼자만의 공간인 폰에 뭔들 못 적을까요...
    일종의 일기잖아요. 우리도 어릴떄 일기에 속상한거나 누구 욕이나 다 적은적있지않나요.
    당연히 기분은 좋지않으시겠지만 그런가보다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사춘기잖아요...

  • 4. ㅇㅇ
    '24.11.26 7:16 PM (59.17.xxx.179)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이런 아이들이 많다해요
    82에서도 비슷한 글들 여러번 봤어요

  • 5.
    '24.11.26 7:19 PM (210.221.xxx.213)

    오늘 뭐 밟았다 하려고 하는뎌 눈앞에서 염병 ㅣ랄 뭐래드라?싹다죽어버려?
    그런문자가 어른거리고
    지폰 고장났다고 삼성갔다왔다 온갖심부름 하는데ᆢ내일간식은 뭘로 싸줄거냐
    진짜 ᆢ하 다 싨고
    나도 인간인데 ᆢ진심 아니긴?
    아무리 화났다고 ᆢ저한테 더 심한소리썻는데 창피해서 제가 안쓴거지 모
    정이 심하게떨어지고
    안그래도 공부안해서 모하고 모먹고살게될까 걱정이만저만ᆢ대학탈락하믄 집팔어 까페라도 도와주나 자식걱정
    지대로 뒤통수
    남한테 느끼는 배신감은 세발의 피이네요
    제기ㅡ 악담했어요
    너너 난중에 니 자식이 생기면 ᆢ 오늘일 절대 잊지말아라!

  • 6. ..
    '24.11.26 7:21 PM (211.234.xxx.96)

    제 친구 아이 서울과고 나왔는데
    그 학교 애들도 엄마 욕을 그리도 한대요.
    공부에 찌들려서라고 하기에도 씁슬하죠.
    제 친구는 대학교수라 그러려니 하더라고요.

  • 7. wjeh
    '24.11.26 7:22 PM (175.192.xxx.80)

    저도 중학교 다닐 때 일기장에 '우리 식구 다 재수 없다' 라고 쓴 적 있어요.
    그걸 본 엄마가 뭐라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아이가 야단 맞고 속상한 감정을 일기장에 풀었을 거예요.
    아이도 나중에 저처럼... 그렇게 그 시간을 되돌아 볼 날이 있을거예요.

    지금 직장 다니는 저희 아들도 사춘기 때는 참 힘들게 했어요.
    버릇없이 굴어서 애 멱살잡이 한 것도 여러 번이구요.
    아이 키우는 게 참 힘들어요.

  • 8. ...
    '24.11.26 7:23 PM (152.99.xxx.167)

    그러고 해달라는델 다해주니 애들이 무서운줄 모르죠
    저는 절대 애들 선넘는거 안봐주는데요
    그래야 애들도 적정선을 지킵니다.
    최소한 일주일이라도 손놓고 서포트 중지해보세요
    아무 불편함이 없는데 엄마 기분을 왜 살피겠나요?

  • 9. ㅁㅁ
    '24.11.26 7:2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나마 내 폰왜 봤냐고 덤비지 않으니
    착한 아이인가 싶은대요 ㅠㅠ

  • 10. 사실
    '24.11.26 7:26 PM (210.221.xxx.213) - 삭제된댓글

    들은얘기로 동네 수재 아이가
    무조건 특목고가는이유가 엄마한테 떨어져 기숙들어가려고 ᆢ 부모가 자기 열나공부한다고 기특하다는데 자기목표는 그거라고 친구한테했다고 그친구가 제친구 아이 ㅠ
    뭐 애들도 속은 있겠죠 ㅠ
    그래도 인간이 너무겉과속이 다른게 이게 정상인가?싶고
    부모가 학원보내고 돈대고 애교육에만 올인하나본데 ᆢ그래도 애들때는 부모가 자기잘되라고 한다는 진정성정도를 모르나?
    ㅠ싶고요

  • 11. ㅡㅡㅡ
    '24.11.26 8:35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그러게 왜 봐요 무심코는 뭐가 무심코예요 보려고 본거지. 욕하는거 알고 있었다면서..

  • 12. 저는
    '24.11.26 9:03 PM (121.139.xxx.152)

    고1 아들놈한테 일요일 아침 전날밤 자기 잠깐 잠든거 안 깨웠다고 제 앞에서 하는 막말을 들었어요.
    난 에미가 뒤졌나보네, 아 에미기 뒤진게 맞지 이러더라고요.
    토요일 밤에 저한테 깨워달라는 말 안했는데 했다고 착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날부터 오늘까지도 냉전중입니다.
    저도 너무 화나서 이번엔 싹싹 빌 때까지 안 봐 주려고요.
    오늘 약간 마음이 약해지려고 했는데 이 글 보고 다시 전의를 다져봅니다.

  • 13. 어머
    '24.11.26 9:46 PM (182.221.xxx.29)

    윗님 아들 충격적인데요.
    앞에서 막말듣고 가만히 있으셨나요?
    깨워주지마세요 앞으로 해주고도 욕먹는일 왜하세요 ㅠ
    고마워하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410 대전 눈 많이 왔어요? 4 @@ 2024/11/27 1,066
1650409 피디수첩 꼭 보세요...ㅎㄷㄷ 8 와... 2024/11/27 3,279
1650408 민주당 의견 개진은 어디다 해요? 6 ... 2024/11/27 230
1650407 까를라 부르니 노래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1 .... 2024/11/27 391
1650406 정우성 일에 왜 이렇게 난리들인가 19 ㅇㅇ 2024/11/27 1,443
1650405 뭔 정우성 주병진 글이 이리 많은지.. 5 ㅇㅇ 2024/11/27 458
1650404 58평 부모님댁 tv 몇인치짜리 살까요? 21 TV 2024/11/27 1,726
1650403 삼성전자 정현호 유임 34 매도 2024/11/27 4,524
1650402 치주염, 치은염에 효과보신 치약이나 구강유산균 있으신가요? 15 ds 2024/11/27 1,574
1650401 주식 똑같은 주문이 2번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9 .. 2024/11/27 856
1650400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건희말이 딱 맞아요 4 백날 2024/11/27 1,700
1650399 11/27(수)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4/11/27 253
1650398 고추가루 후기 8 선택 2024/11/27 1,678
1650397 오늘 무스탕입어도 될까요? 4 날씨가 2024/11/27 1,454
1650396 브리타 정수기 물 그냥 드시나요? 16 열매 2024/11/27 2,854
1650395 다촛점 렌즈 실용적인가요? 7 2024/11/27 1,247
1650394 오페라덕후 추천 초대박 공연(대전, 인천) 8 오페라덕후 2024/11/27 948
1650393 코엑스 강남스타일 동상근처 눈상태 2 코엑스 2024/11/27 1,627
1650392 미대 입시해보신 분들 16 ... 2024/11/27 1,739
1650391 또 연예인 죽이기 나섰나요. 41 ㅉㅉ 2024/11/27 5,575
1650390 “바레” 해보신 분 계실까요 9 ㅇㅇ 2024/11/27 1,781
1650389 주병진 맞선 거북해요 23 .... 2024/11/27 5,360
1650388 정우성 요즘 이렇게 생겼어요 75 아재아재바라.. 2024/11/27 28,486
1650387 옴마야~ 눈꽃이 피었네요! 4 김장 2024/11/27 966
1650386 역시 여자는 늙어도 이쁜게 최고 22 ,,, 2024/11/27 6,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