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폰에서 제욕을 봤어요

조회수 : 3,394
작성일 : 2024-11-26 19:10:48

제자식이 이런상욕을 하는애일줄은ᆢ

폰이고장나서 비번풀고 센터에갖다줬다가 폴더삭제될수있다고 옮겨놓고 재부팅하래서 무심코 무슨폴더를 열었더니 욕메모장

친구 엄빠 가족 학교

뭐 기분나뻤을때쓴거같은데 

다 ㅅㅂㅈㄴ는기본 죽어라 

심지어공부때매 저랑다그친날에드ㅡ

저보로 뒈지라고

막상 글을 몆개보고 ᆢ

그냥닫고애한테 욕하지말고살라고 했는데 막상 보니카 눈물이ᆢ

저 자식한테 미*년 소리 수없이들었던거였어요

아무리 욕이 난무해도 진짜

인성문제인가싶고

큰애  내욕 하는거 알았어도 

불특정다수에게 ㅈㄴ ㅆㅂ했지 

진짜 자식 헛키웠고 회의감들고 

지는 미안하고 진심이 아니라며 ᆢ

그냥 애낳아 애쓰며 걱정했던 짓거리들 다 무의미하고 

공부는 해서 뭐하며 대학은 뭣이중헌디 싶녀요

그냥 그렇다구요

그렇다고 욕이 아주 없어지지도 않을거고 .심지어 나가서는 바르게 잘큰듯 행세하는데 다른애들도 열받으면 다 그정도는 욕한다고 홧김하는소리라며 저한테 잊으라며 심 지어 ㅋㅋ,문자함

모하러 자식은 낳아서 애면글면 했던지

요즘 젊은애들 비혼 무자식 ᆢ사실은 동강하네요 어휴 속상한데 방법은 없음.

IP : 210.221.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6 7:13 PM (118.235.xxx.231)

    당분강 냉담하게 대하세요.
    잊으라면서..ㅋㅋ 이라뇨..
    정말괘씸..아무리 사춘기 미친 호르몬이 널 뛴다해도
    선을 넘은 걸 쉽게 용서하진 마세요..

  • 2. ㅡ,ㅡ
    '24.11.26 7:15 PM (124.80.xxx.38) - 삭제된댓글

    일부러 보신건 아니겠지만.... 타인의 (그게 남편이든 자식이든)폰은 판도라 상자니까 앞으로 절대 보지마시고요.
    그 시절에 부모의 바램과 달리 욕도 하고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모습과 다른 자식의 모습에 실망도 하고 슬플수도있지만요.
    우리도 혼자있을떄 욕도하고 나쁜 생각 상상도 할수있잖아요. 그냥 그런거에요.
    대놓고 엄마에게 욕을 한것도 아니고 혼자만의 공간인 폰에 뭔들 못 적을까요...
    당연히 기분은 좋지않으시겠지만 그런가보다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사춘기잖아요...

  • 3. ㅡ,ㅡ
    '24.11.26 7:15 PM (124.80.xxx.38)

    일부러 보신건 아니겠지만.... 타인의 (그게 남편이든 자식이든)폰은 판도라 상자니까 앞으로 절대 보지마시고요.
    그 시절에 부모의 바램과 달리 욕도 하고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모습과 다른 자식의 모습에 실망도 하고 슬플수도있지만요.
    우리도 혼자있을떄 욕도하고 나쁜 생각 상상도 할수있잖아요. 그냥 그런거에요.
    대놓고 엄마에게 욕을 한것도 아니고 혼자만의 공간인 폰에 뭔들 못 적을까요...
    일종의 일기잖아요. 우리도 어릴떄 일기에 속상한거나 누구 욕이나 다 적은적있지않나요.
    당연히 기분은 좋지않으시겠지만 그런가보다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사춘기잖아요...

  • 4. ㅇㅇ
    '24.11.26 7:16 PM (59.17.xxx.179)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이런 아이들이 많다해요
    82에서도 비슷한 글들 여러번 봤어요

  • 5.
    '24.11.26 7:19 PM (210.221.xxx.213)

    오늘 뭐 밟았다 하려고 하는뎌 눈앞에서 염병 ㅣ랄 뭐래드라?싹다죽어버려?
    그런문자가 어른거리고
    지폰 고장났다고 삼성갔다왔다 온갖심부름 하는데ᆢ내일간식은 뭘로 싸줄거냐
    진짜 ᆢ하 다 싨고
    나도 인간인데 ᆢ진심 아니긴?
    아무리 화났다고 ᆢ저한테 더 심한소리썻는데 창피해서 제가 안쓴거지 모
    정이 심하게떨어지고
    안그래도 공부안해서 모하고 모먹고살게될까 걱정이만저만ᆢ대학탈락하믄 집팔어 까페라도 도와주나 자식걱정
    지대로 뒤통수
    남한테 느끼는 배신감은 세발의 피이네요
    제기ㅡ 악담했어요
    너너 난중에 니 자식이 생기면 ᆢ 오늘일 절대 잊지말아라!

  • 6. ..
    '24.11.26 7:21 PM (211.234.xxx.96)

    제 친구 아이 서울과고 나왔는데
    그 학교 애들도 엄마 욕을 그리도 한대요.
    공부에 찌들려서라고 하기에도 씁슬하죠.
    제 친구는 대학교수라 그러려니 하더라고요.

  • 7. wjeh
    '24.11.26 7:22 PM (175.192.xxx.80)

    저도 중학교 다닐 때 일기장에 '우리 식구 다 재수 없다' 라고 쓴 적 있어요.
    그걸 본 엄마가 뭐라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아이가 야단 맞고 속상한 감정을 일기장에 풀었을 거예요.
    아이도 나중에 저처럼... 그렇게 그 시간을 되돌아 볼 날이 있을거예요.

    지금 직장 다니는 저희 아들도 사춘기 때는 참 힘들게 했어요.
    버릇없이 굴어서 애 멱살잡이 한 것도 여러 번이구요.
    아이 키우는 게 참 힘들어요.

  • 8. ...
    '24.11.26 7:23 PM (152.99.xxx.167)

    그러고 해달라는델 다해주니 애들이 무서운줄 모르죠
    저는 절대 애들 선넘는거 안봐주는데요
    그래야 애들도 적정선을 지킵니다.
    최소한 일주일이라도 손놓고 서포트 중지해보세요
    아무 불편함이 없는데 엄마 기분을 왜 살피겠나요?

  • 9. ㅁㅁ
    '24.11.26 7:2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나마 내 폰왜 봤냐고 덤비지 않으니
    착한 아이인가 싶은대요 ㅠㅠ

  • 10. 사실
    '24.11.26 7:26 PM (210.221.xxx.213) - 삭제된댓글

    들은얘기로 동네 수재 아이가
    무조건 특목고가는이유가 엄마한테 떨어져 기숙들어가려고 ᆢ 부모가 자기 열나공부한다고 기특하다는데 자기목표는 그거라고 친구한테했다고 그친구가 제친구 아이 ㅠ
    뭐 애들도 속은 있겠죠 ㅠ
    그래도 인간이 너무겉과속이 다른게 이게 정상인가?싶고
    부모가 학원보내고 돈대고 애교육에만 올인하나본데 ᆢ그래도 애들때는 부모가 자기잘되라고 한다는 진정성정도를 모르나?
    ㅠ싶고요

  • 11. ㅡㅡㅡ
    '24.11.26 8:35 PM (58.148.xxx.3)

    그러게 왜 봐요 무심코는 뭐가 무심코예요 보려고 본거지. 욕하는거 알고 있었다면서..

  • 12. 저는
    '24.11.26 9:03 PM (121.139.xxx.152)

    고1 아들놈한테 일요일 아침 전날밤 자기 잠깐 잠든거 안 깨웠다고 제 앞에서 하는 막말을 들었어요.
    난 에미가 뒤졌나보네, 아 에미기 뒤진게 맞지 이러더라고요.
    토요일 밤에 저한테 깨워달라는 말 안했는데 했다고 착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날부터 오늘까지도 냉전중입니다.
    저도 너무 화나서 이번엔 싹싹 빌 때까지 안 봐 주려고요.
    오늘 약간 마음이 약해지려고 했는데 이 글 보고 다시 전의를 다져봅니다.

  • 13. 어머
    '24.11.26 9:46 PM (182.221.xxx.29)

    윗님 아들 충격적인데요.
    앞에서 막말듣고 가만히 있으셨나요?
    깨워주지마세요 앞으로 해주고도 욕먹는일 왜하세요 ㅠ
    고마워하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918 (급질문요!)다이슨에어랩쓰는분들 디퓨저 호환되나요? 3 . . 2024/11/26 972
1651917 친한 사람은 없고, 전부 시절인연만 있는데... 잘 살아온거 맞.. 16 가을밤 2024/11/26 7,018
1651916 부모와 자녀에 관한 영상인데 나이대와 관계없이 꼭 보셨음합니다... 8 제나 2024/11/26 2,215
1651915 피디수첩 보려니 비공개로 전환되었네요. 5 유튜브 2024/11/26 3,818
1651914 싱글이 서러운건 싸울때 내편되주는사람이 없다는것 23 00 2024/11/26 3,232
1651913 신축아파트 커뮤니티중에서 피트니스 8 피트니스 2024/11/26 2,446
1651912 교토에 료칸 추천하시나요 9 됐다야 2024/11/26 1,708
1651911 쇼파 탄소매트 1 ㅎㅈ 2024/11/26 519
1651910 63빌딩 가보셨어요? 2 ㄱㄴ 2024/11/26 2,100
1651909 댓글부대..해킹 이런거 많이 하나봐요. 1 요즘 2024/11/26 513
1651908 김장 양념에 무를 너무 많이 갈아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6 김장 2024/11/26 2,450
1651907 '오세훈 스폰서' 김 회장 측근들, 서울시 산하기관 줄줄이 취업.. 6 뉴스타파 2024/11/26 2,105
1651906 피디수첩...... 보시는분.. 16 ........ 2024/11/26 6,268
1651905 쳇지피티 유료구독중인데요 12 시들 2024/11/26 3,200
1651904 울진분들 식사식당좀부탁드려요 1 죽변함 2024/11/26 561
1651903 교회다니시는 분들 집에서 구역예배 드리시나요? 11 .. 2024/11/26 1,927
1651902 대학원생 들만한 적금 있을까요? 3 ... 2024/11/26 944
1651901 네이버멤버쉽가입문의 2 @@ 2024/11/26 1,386
1651900 승모와 목 마사지기 좋은거 있을까요? 1 2024/11/26 1,181
1651899 헤어드라이기 다이슨거는 뭐가 좋아요? 15 2024/11/26 2,726
1651898 드디어 미니쿠퍼 데려왔어요 2 미니미니미니.. 2024/11/26 2,642
1651897 부산 기장, 송도 해변 좋나요? 13 .. 2024/11/26 1,621
1651896 완경 후에도 질 분비물 나오나요 10 완경 후 2024/11/26 5,071
1651895 PD수첩봅시다. 11 우와 2024/11/26 3,009
1651894 스트레스로 부정맥이 왔네요. 6 ..... 2024/11/26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