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보 제발 적당한 그릇을

안맞아 조회수 : 5,956
작성일 : 2024-11-26 19:06:47

은퇴해서 식사 준비를 같이 합니다.

근데... 남편이 작은 그릇에 담는 걸 좋아해요

좋아하는 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여튼 무엇이든  자꾸만 작은 그릇에 쌓아놔요.

제가 그러지 말자고 했거든요. 특히 과일이요.

오늘은 소서 접시에 담아놓네요.

이또한 작으니 쌓아 놓게 되구요.

 

많이 참았는데....

말을 해도 안되니까

오늘은 제가 20센티 접시에 옮겨 담았어요.

집도 크지 않은데 접시까지 비좁기 싫어! 라고 했어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또 그럴까요.

 

접시를 새로 사자는 것도 아니고, 있는 접시를 쓰자는데

왜!왜!왜!

단칸방처럼 자꾸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합니다.

 

IP : 125.187.xxx.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1.26 7:11 PM (1.236.xxx.114)

    아무 생각없을거에요
    작은접시가 보이니 계속 쓸뿐이죠!

  • 2.
    '24.11.26 7:11 PM (220.117.xxx.26)

    높이 쌓이는게 취향인가 봐요
    그래서 그릇 작게

  • 3. ..
    '24.11.26 7:12 PM (118.235.xxx.44) - 삭제된댓글

    아.. 정말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가족 중 한명이 작은 접시 그릇을 좋아해요.
    좀 넓은 접시에 예쁘게 담고 싶은데 꾸역꾸역 작은 접시에 꽉 차게 꾹꾹 눌러 담아 쌓습니다.
    이게 뭐라고 전 진짜 못참겠어요. ㅠㅠ
    전 제가 이상한줄..
    저와 같은 분이 계셔서 진짜 큰 위로를 받았어요.
    감사해요.

  • 4. ..
    '24.11.26 7:17 PM (125.129.xxx.117)

    꽉찬걸 좋아하는 분이라

  • 5.
    '24.11.26 7:19 PM (218.237.xxx.109) - 삭제된댓글

    아마 크고 작고 적당하고ᆢ 이런 개념이 없는 상태인가봐요
    눈에 보이는대로 그냥 집히는 대로ᆢ
    옆사람이 그래서 저도 스트레스 받아요

  • 6. ㅎㅎ
    '24.11.26 7:23 PM (114.202.xxx.186)

    저희 남편이 젤 좋아하는 접시는
    젤 큰 사이즈
    27센치 접시입니다
    사과 1개를 썰어도
    키위 1개를 썰어도
    삼겹살을 구워도
    오직 그 접시만 사용합니다.

    제가 애착 접시냐고 물어 볼 정도 입니다.
    그 옆 좀 작은 접시 좀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 7. ㅡ,ㅡ
    '24.11.26 7:24 PM (124.80.xxx.38)

    근데요...

    어떤이유에서든...
    근간을 흔들정도의 심각한 사안이 아니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게 서로 편하지않나요?
    그냥 작은 접시에 담겨져있는걸 보는 원글님의 마음이 불편한거잖아요.
    작은접시에 놓는다고 집에 무슨일 생기는거아니잖아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그냥 님이 생각을 달리 잡수시는게 나을거같다 생각해요.
    이런 자잘한거 하나하나 지적하고 고치라마라하고 스트레스 받는게 오히려 본인 정신 건강엔 안좋은것같아요.

    아님 아예 작은 접시 자체를 남편분이 못찾는곳에 옮겨 놓으세요. 남편분이 그냥 보이는대로 놓는것일수도있으니까요. 안보이면 보이는 큰 접시 쓰시겠죠

  • 8. 그게
    '24.11.26 7:46 PM (58.29.xxx.46)

    양이 가늠이 안되는 사람이 있어요.
    또는 마침 작은 접시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거나요.

    양이 가늠이 안되는 사람은 이 정도 사이즈면 이만큼 들어간다는 개념이 없어서 작은 그릇을 쓰는거에요. 꺼낼때 이 안에 다 들어간다고 생각해서요.

  • 9.
    '24.11.26 8:01 PM (1.238.xxx.39)

    남편이 양 가늠을 못해서 작은 접시에 내용물 떨어지도록
    가득 올리는것 아니고 적당히 포크질 가능할 정도로
    올려 쓰는거면 그냥 두겠어요.
    작은 접시 싫으면 님이 세팅할때는 큰 접시 쓰시고
    남편도 취향 있어 그러는거면 취존하고 그냥 둘듯
    인지 능력 부족으로 사용한지 오래된 세척안된 접시
    말도 안되게 작은 접시나 허무맹랑하게 큰 접시 사용하는것
    아님 그냥 둬도 되지 않나요?
    집도 좁은데 좁은 접시 싫다는 것도 반대로는
    집도 좁은데 큰 접시 펼치는것이 어수선하다 생각할수도요.

  • 10. 원글
    '24.11.26 8:04 PM (125.187.xxx.44)

    떨어집니다
    그래서 싫어요

  • 11.
    '24.11.26 8:18 PM (1.237.xxx.38)

    저도 싫을거 같아요
    사람도 옹졸해보이고

  • 12. 일단
    '24.11.26 8:20 PM (61.254.xxx.115)

    작은접시를 싹다 숨기세요 원글님만 쓰게요~~

  • 13. ...
    '24.11.26 8:30 PM (106.102.xxx.187) - 삭제된댓글

    생각이 없는거죠. 원래 남자들이 자기 관심사 아니면 그러는 경우 많잖아요. 담을 양이 어느 정도니까 어느 그릇이 적당하겠다 생각을 안함.

  • 14. ..
    '24.11.26 8:32 PM (119.197.xxx.88)

    그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인데 아무리 얘기한들.
    남편 그릇 꺼내는 곳에 넓은 접시만 두세요.

  • 15. ...
    '24.11.26 8:36 PM (119.69.xxx.193)

    딴소리 죄송하지만
    글 제목도 너무 귀엽고
    저기 댓글에 반가워하시는 분도 너무 귀여워요ㅎㅎ

  • 16.
    '24.11.26 8:38 PM (121.147.xxx.48)

    손 닿는 곳에 원글님 원하는 사이즈의 접시를 배열하고
    작은 접시는 두번 손 가는 곳에다 숨겨두세요. 당분간만이라도요. 그럼에도 굳이 꺼내 쓰시면 작은 접시 애호가로 인정해주시구요.
    남자들은 그냥 가까운 데 있는 걸 쓰더라구요.

  • 17. ..
    '24.11.26 8:41 PM (112.153.xxx.241)

    원글님이 싫어하는 접시를 숨기고 원하는 접시를 놓아주세요

  • 18. 아아
    '24.11.26 8:55 PM (58.127.xxx.169)

    우리집 남자는 큰 접시 좋아해요
    불고기나 나물은 좀 소담하게 담아야 좋잖아요?
    무조건 제일 큰 접시에다가 좍 깔아담아요.
    금방 식고 맛도 없고...아휴 우리 반씩 섞어요.

  • 19.
    '24.11.26 9:23 PM (116.38.xxx.203)

    설거지를 남편이 하나요?
    저흰 반대로 남편이 양은 적은데
    왕큰 후라이팬 왕큰 냄비를 사용해서
    설거지할때 짜증나서요.

  • 20. ㅇㅇ
    '24.11.27 5:27 AM (187.190.xxx.149)

    옛날 분들이 큰 접시 잘 안쓰던데 ㅎㅎ
    큰 접시엔 수북히 담기가 양이 많아서인지
    예쁜 큰접시에 조금 담아 자꾸 줘보세요. 익숙해지게

  • 21. 공간지각력
    '24.11.27 7:26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모자라면 그래요.
    저장용기도 적당한거 감 못잡아서 여러번 옮겨담더라고요. ㅜ
    차사고도 지주내고.

  • 22. Aa
    '24.11.27 10:34 AM (211.235.xxx.207)

    6인용 식세기를 쓰는데
    용량이 작으니 자꾸 작은 그릇을 쓰게 되요..
    (넘치게 쌓지는 않아요)
    혹시 그런 이유는 아닐런지요?

  • 23. 손에 닿으니
    '25.2.14 3:09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눈에 뜨이고 그냥 쓰는것이죠.
    자기 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723 대북송금' 의혹 李,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피소 위기 13 .. 2024/12/23 1,283
1660722 눈떨림이 한달 되도록 지속되고 있어요 14 2024/12/23 1,857
1660721 “현재 한국 국민, 1940년 영국 시민보다 못해” ‘뉴라이트’.. 10 .. 2024/12/23 3,506
1660720 82가 더불어게시판? 41 82고인물 2024/12/23 2,048
1660719 그래서 도대체 양곡관리법이 뭔데? (펌) 6 짧도 2024/12/23 1,437
1660718 코끝이 찡해졌다는 트랙터행진 농민분의 짧은 인터뷰 7 .. 2024/12/23 1,898
1660717 옥씨부인전 진짜 억지네요 노잼됐어요 15 드라마 2024/12/23 5,994
1660716 브루스 커밍스 "윤석열, 역사의 쓰레기통에 던져질 것&.. 6 대단하심 2024/12/23 2,567
1660715 해사출신 합참의장이 2차계엄, 내전 7 .. 2024/12/23 3,694
1660714 윤석렬의 의도치않은 업적 4 .... 2024/12/23 2,300
1660713 짙어지는 탄핵심판 지연 의도 7 .. 2024/12/23 1,823
1660712 다시 만난 세계 1 1984 2024/12/23 1,115
1660711 오늘 뚜레쥬르 반값입니다 1 ㅇㅇ 2024/12/23 4,579
1660710 트랙터 농민분들... 13 황당 2024/12/23 2,513
1660709 성시경 진서연 민주정부때는 그렇게 입 털고 50 극혐 2024/12/23 30,517
1660708 정용진 와이프 이쁜가요? 34 그런가 2024/12/23 15,896
1660707 [특집다큐] 내란을 막은 국회 직원들 7 ㅅㅅ 2024/12/23 3,007
1660706 리버풀 엄청 잘하네요.... 4 ..... 2024/12/23 1,923
1660705 의대생 2천 증원, 장어 2천 온스 주문 6 .... 2024/12/23 3,232
1660704 유튜브에 윤석열 사주 신점 이런게 뜨는데요 4 ..... 2024/12/23 4,296
1660703 조국혁신당, 韓대행 탄핵소추안 공개…"계엄 암묵적 동조.. 3 .. 2024/12/23 2,703
1660702 한강에서 13세 아동 납치후 유흥업소로 끌고간 xx새끼들 16 ㅇㅇ 2024/12/23 15,541
1660701 콘스퀀스오브 미싱유? 이런 노래도 있나요 2 유명노래 2024/12/23 803
1660700 어제 남편분 뇌수막염으로 입원하셨다는분 어떠신지 5 ㅡㅡㅡㅡ 2024/12/23 3,847
1660699 윤석열이 이때부터 망할거라는 직감이 든 기사 22 ㅇㅇㅇ 2024/12/23 1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