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기 시작하는 Trump발 태풍』
코스피 2,520.36 (-0.55%), 코스닥 693.15 (-0.53%)
Trump의 관세 활용에 긴장하는 한국
KOSPI, KOSDAQ은 각각 0.6%, 0.5%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시장은 Scott Bessent 재무장관 지명 이후 안도감 확산되며 Dow·Russell2000이 신고가를 보였습니다. 주말 간 뉴스였기에 한국은 어제 선반영 후 오늘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습니다. Trump는 취임 첫날 관세 부과를 예고(중국 +10%, 멕시코·캐나다 +25%)했습니다. 불법 이민, 마약 등 비경제적인 이유를 밝힌 만큼 향후 협상을 위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경계 심리가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은 양 시장 현선물 동반 순매도했고 삼성전자(+0.7%) 7일 만에 순매수했습니다. KOSDAQ은 1)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후퇴 전망에 2차전지 장초 강세에도 상승폭 반납했고, 2) 헬스케어 투매 나오며 약세였습니다.
혼란한 시장 속 강자는 통신주
KOSPI 업종 중 통신업(+2.2%) 가장 강했습니다. 특히 KT(+1.6%)와 LG유플러스(+2.9%)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내달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리밸런싱과 함께 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입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중국의 유튜브인 ‘Bilibili’의 콘텐츠를 IPTV를 통해 독점 제공한다는 소식을 밝히며 크게 올랐습니다.
#특징업종: 1)항공: 대한항공(+4.3%), 아시아나항공(+3.6%)과의 합병 승인 임박에 52주 신고가(진에어 +9.8%, 제주항공 +3.3%) 2)희토류: 미국 대중관세 부과 등 갈등 조짐(유니온 +9.7%) 3)우크라 재건: Trump 정부 러-우 전쟁 조기 종식 추진 가능성(삼부토건 +6.0%, 대동 +7.0%)
정부효율부(DoGE) 칼날에 위축된 방산주
간밤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임박 소식에 WTI 3.2% 하락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됐습니다. 여기에 방산 투심을 더욱 악화시킨 것은 정부효율부 수장 Elon Musk였습니다. Musk는 Lockheed Martin(-3.8%)사의 F-35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드론의 시대’에는 유인 전투기가 무용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국방 예산에 대한 개혁 의지로 해석했고 간밤 미국 방산주도 약세였습니다(ITA -1.1%). 국내는 방산주 약세와 반대급부로 드론주 강했습니다(네온테크 +21.1%, 코콤 +16.3%).
#주요일정: 1)美 10월 건축허가(22:00) 2)美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4:00) 3)美 FOMC 회의록(27일 04: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