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후 친구나 사교 모임이요

..... 조회수 : 5,474
작성일 : 2024-11-26 12:43:09

요즌 느껴지는게 동창이나 취미사교모임이요

예전보다 사람들이 일정거리두고 

별로 안친해지고 그냥 가벼운 말만 하는거 같아요

그대신 트러블 잘 안생기고 서로 일정간격 친해지지도 않구요

 

남한테 별 기대 안하고들 사는거 같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사람들 속마음을 서로서로 잘 알아서 그런지...ㅋㅋ

IP : 119.149.xxx.2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26 12:53 PM (175.213.xxx.190)

    그렇죠 다들 이런저런 일들을 겪어보면서 기대치가 없어지죠 적당한 선을 지키니 예의는 있고 깊은 정을 나누게 되진 않아요

  • 2.
    '24.11.26 12:57 PM (106.101.xxx.244)

    너도나도 선넘는거 싫어하죠
    스맛폰덕분인지 혼자서도 놀거 많고
    외로움 달래려고 할수없이 얽힐 필요를 못느껴요

  • 3. ..
    '24.11.26 12:57 PM (125.129.xxx.117)

    그 정기적인 사교 모임이라는게 정말 불필요한 모임이죠 ..
    가정생활하며 시간 나면 둘이 산책을 하던지 마트를 가던지 할 일이 많은데 뭐하러 그렇게 몰려 다닌는건지 .. 그냥 어쩌다 만나 식사하고 말란 얘기 하는것도 아니고 ..

  • 4. 00
    '24.11.26 1:04 PM (182.215.xxx.73)

    사업이나 가족 경조사 때문아니면 혼자도 괜찮죠
    이젠 그것도 가족장,스몰웨딩등으로 가는 추세라 모임이 큰 의미는 없는듯
    가벼운 모임이 훨씬 좋아요

  • 5. 사교
    '24.11.26 1:07 PM (59.10.xxx.58)

    자체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중노동인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가족중심으로 가는거죠

  • 6.
    '24.11.26 1:14 PM (220.117.xxx.100)

    목적과 의도가 있는 만남은 피곤하고 힘들어요
    그 목적 혹은 의도를 이루어내기 위해 나머지를 참아내야 하니까요
    하지만 사람이 좋아서 만나면, 사람이 만남의 중심이 되면 즐겁고 힘이 나죠
    내게 빈 공간을 사람들이 채워줘요
    물론 나도 그들의 빈 공간을 채워주거나 윤기를 더해주니 서로가 좋아요

  • 7. 인간이란게
    '24.11.26 1:16 PM (112.149.xxx.140)

    비교로 시작해서 비교로 끝나는 종 이라
    만남 자체가 피곤한거죠
    그냥 나를 나로 온전하게 볼 수 있는
    혼자 노는게 가장 편한건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죠

  • 8.
    '24.11.26 1:16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목적과 의도 없는 만남이 더 힘들더라고요.
    목적과 의도가 있으면 그 목적과 의도만 보고 가면 되는데 그런 거 없이 그냥 사람 중심이 되면 미묘한 감정까지 신경을 써야 하고 대화 주제도 늘 비슷하고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 9. ..그래도
    '24.11.26 1:39 PM (211.224.xxx.160)

    꾸준히 만나다보면 시간이 들어 그렇지 친밀해지더라구요
    꾸준히 나오는 성실함 책임감 서로 취향이나 생각이 맞는지 등등이 점검 되니까요
    좋은 현상 같아요
    언제 봤다고 금방 언니 동생 하면서 집으로 들락거리다가 금방 감정 쌓여 흩어지는 것보다는 ..
    오래오래 두고 보면서 서로서로 어떤 검증을 거치는 관계가 오래가는 것 같아요

  • 10. 깊은 정?
    '24.11.26 2:11 PM (49.164.xxx.115)

    기대하지 않고요
    서로 존중하고 그럴려면 적절한 선을 지키면 됩니다.

  • 11. 그게
    '24.11.26 2:21 PM (219.255.xxx.39)

    하루만나보고 깊은 정 안생겨요.

    최소 6개월,짧아도 3개월은 만나야 안면인식되지요.
    정이 생길려면 더더욱...

    더 길게 만나야 정도 생기고 정리도 되고...

    너무 급한듯.

  • 12. 십년넘게 만나도
    '24.11.26 3:07 PM (117.111.xxx.4)

    접점 적고
    서로 정도 안생기고
    일년에 몇번 만나서 밥먹고가 끝이디보니
    점점 띄엄띄엄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안만나게 되던데요.

  • 13. ..
    '24.11.26 3:25 PM (223.38.xxx.81) - 삭제된댓글

    50되니 외로워도 전화 안하게 되네요
    친구가 얼마나 귀찮을까 싶고
    가끔 만나서 하하호호하며 스트레스나 푸는
    담백한 사이가 좋은 거 같아요
    충고나 조언도 절대 안하고 서로 선지키니
    조심스럽긴 해도
    상처 안받고 좋아요

  • 14. ...
    '24.11.26 3:26 PM (223.38.xxx.81)

    50되니 외로워도 전화 안하게 되네요
    친구가 얼마나 귀찮을까 싶고
    가끔 만나서 하하호호하며 스트레스나 푸는
    담백한 사이가 좋은 거 같아요
    충고나 조언도 절대 안하고 자식 이야기도 안하고 서로 선지키니
    조심스럽긴 해도
    너무 좋아요

  • 15. 저도
    '24.11.26 3:38 PM (115.161.xxx.201)

    공감해요. 나이가 들어 그렇게 변하는 것인지 아니면 세태가 그런 건지 저도 궁금하네요. 시간상으로 상당히 친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그렇고 서로 속을 별로 안 꺼내 보이고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느낌이에요. 모임에서 오지랖 부리고 속없이 구는 그런 사람도 없고 대체로 예의 바르고 선 지켜요. 그래서 좋은데 대신에 일정 이상 사귐은 힘들더라고요 젊을 때처럼 그런 사귐은 안 되는 것 같아요.

  • 16. ...
    '24.11.26 5:37 PM (59.9.xxx.9)

    스마트폰과 sns발달로 심심하지 않고 정보도 쉽게 얻고 심지어 익명성을 빌어 소문나지 않게 고민상담까지 할 수 있으니 굳이 친구나 모임에 의지할 필요가 없어진 탓이 큼.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간에 대한 속성을 낱낱이 알려준 탓에 지레 거리두고 조심하게 되는 이유도 있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497 신동엽이랑 김사랑이 빨대로 음료수를 ㅎ~ 15 놀라움 2025/04/28 6,302
1706496 이재명,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 멈추지않겠습니다 14 지지합니다 .. 2025/04/28 656
1706495 동성동본금혼제가 2005년에 폐지되었는데 10 ........ 2025/04/28 1,818
1706494 삼성핸드폰 ui7.0업데이트후 2 도와주세요!.. 2025/04/28 960
1706493 40중반 뭘 배우고 시작하기 늦은 나이일까요 16 ia 2025/04/28 4,276
1706492 독일여행 vs 프랑스 여행, 어디가 좋았나요? 12 궁금 2025/04/28 2,646
1706491 근데 요양병원은 16 ㄴㅇㄹ 2025/04/28 3,352
1706490 피부 흰 분들 썬크림 바르고 너무 얼굴 허얘지는 거 4 .. 2025/04/28 2,748
1706489 노인들도 유심바꿔야 하나요 6 Skt 2025/04/28 3,649
1706488 양파 처치법 10 바쁨 2025/04/28 1,394
1706487 살인자가 정자기증까지 했네요 8 .... 2025/04/28 5,553
1706486 sim카드 pin이 뭔가요 어디있는 거죠 13 엉엉 2025/04/28 2,306
1706485 올한해 운 독도에 다 썼나봐요 10 ㅇㅇ 2025/04/28 3,666
1706484 잠시 웃어보아요 2 잠시 2025/04/28 937
1706483 박서진 콘서트 티켓 구입처? 4 콘서트 2025/04/28 1,234
1706482 관계 후 방광염 ㅠㅠ 자주재발하네요 15 ㅠㅠ 2025/04/28 4,915
1706481 초등교사 62%, 정년까지 하지 않겠다 24 ........ 2025/04/28 5,010
1706480 계족산 황톳길 스틱필요한가요? 6 2025/04/28 733
1706479 노벨상 2번의 마리 퀴리를 무시한 사람.. 15 마리 퀴리 .. 2025/04/28 3,455
1706478 이비인후과는 초진비가 더 비싼가요? 6 .. 2025/04/28 929
1706477 윤명신 나돌아다니며 노는꼬라지 6 내란범 2025/04/28 3,358
1706476 쳇gpt와의 대화 재미있었어요. 6 살구씨. 2025/04/28 1,695
1706475 이재명을 다시 일으켜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2 ... 2025/04/28 649
1706474 그래도 한번이라도 당신에게 돈빌려준 사람이 있다면 10 ii 2025/04/28 1,949
1706473 고려인과 조선족의 마인드가 왜 이리 많이 차이나는건가요? 3 ........ 2025/04/28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