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내 엄마라고 생각해보세요

ㅇㅇ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24-11-26 11:18:25

진서연이란 배우 편스토랑 나오는거 잠깐씩 보면서

참 유난이다 싶었거든요

릴스 넘기다 자신의 이야기 하는걸 봤어요

어릴때 부모님이 자신에게 신경써줄 형편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를 돌봐야했다고

그래서 내가 나의 엄마다 생각하기 시작했다네요

그러니 먹는것도 엄마가 내딸에게 주듯

좋은걸 먹이게 되고

내딸인 나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게되고

등등~~

제가 엄마랑 교감없이 자라서 늘 결핍이 많은 편인데

저도 내가 나의 엄마다 생각하고

보살피기로 했어요

먹을때 쉴때 씻을때~~순간순간

내 자신인 내딸에게 따뜻한 말을 걸어줘요

그랬더니 하루하루가 따뜻해지네요

저처럼 마음이 추우신분들

한번 해보세요

이렇게 현명한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부러워요

어릴때 이걸 깨달았다면

삶이 더 풍요로울수 있었을텐데

 

 

IP : 112.152.xxx.1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6 11:29 AM (118.235.xxx.193)

    좋은 글이네요

  • 2. ......
    '24.11.26 11:30 AM (110.13.xxx.200)

    맞아요.
    나를 어떻게 사랑하냐구요.
    내가 나의 엄마인것처럼 해주면 됩니다.
    내가 나의 절친, 베프라고 생각하고 해주면 되요.
    내가 나에게 해주는게 찐이죠.

  • 3. ...
    '24.11.26 11:31 AM (211.206.xxx.191)

    내면의 힘이 있는 사람이네요.
    좋은 글입니다.

  • 4. ㅇㅇ
    '24.11.26 11:32 AM (222.107.xxx.17)

    오호! 비슷한 맥락으로 저는 자신을 제 딸이라고 생각하고 돌보려 해요.
    딸을 키울 때는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게 해주고 싶고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고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있게,
    맛도 좋은 거 먹이고 싶잖아요.
    운동해라 잔소리도 하고 핸드폰은 그만 보고 밖에 나가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하고.
    딸에게 해주고 싶고 딸이 이랬으면 하고 바라는 걸
    제 자신에게도 똑같이 해줘야 하겠다 결심했어요.
    잘은 안 되지만 생각날 때마다 노력해요.
    이제 딸은 다 커서 성인이 되었으니
    이젠 제 자신을 돌봐야 할 것 같아요.

  • 5. ㅇㅇ
    '24.11.26 11:33 AM (119.198.xxx.247)

    좋네요..
    그런마음가짐.
    울엄마가 했던말이 본인도 안좋았지만 안해야지 하는것도
    너희처럼 인터넷이든 머든 배울수있는 세대가 한다고
    미안하다고 몰랐고 아무생각없었다고 하셔서.. 이젠 사랑 위아래로 주려구요..저두 내가 젤사랑하렵니다.

  • 6. 온더로드
    '24.11.26 11:38 AM (59.5.xxx.180)

    좋은걸 먹이고 입히고 좋은것만 보게 해주고 진짜 엄마가 주지 않은 사랑 많이 나에게 줄래요

  • 7. ...
    '24.11.26 11:42 AM (39.7.xxx.189)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8. 비와외로움
    '24.11.26 11:42 AM (211.114.xxx.89)

    좋은 치유방법 같아요

  • 9. ^^^
    '24.11.26 2:42 PM (118.36.xxx.171)

    이런 글 좋네요.감사드립니다.
    저도 실천해 볼게요.

  • 10. 10대때
    '24.11.26 3:06 PM (118.235.xxx.144) - 삭제된댓글

    내가 이 글을 봤다면 덜 쓸쓸했을 것 같아요.
    엄마 돌아가시고 참 가슴시리게 살았었는데. .
    가족들이 있었지만 엄마자리를 메울수는 없더라구요.

  • 11. 10대때
    '24.11.26 3:08 PM (118.235.xxx.144)

    내가 이 글을 봤다면 덜 쓸쓸했을 것 같아요.
    엄마 돌아가시고 참 가슴시리게 살았었는데. .
    가족들이 있었지만 엄마자리를 메울수는 없더라구요.
    아이낳고 나는 꼭 아이들 곁에 오래 있어야겠다는 다짐도 하면서요.

  • 12. 오오
    '24.11.26 3:16 PM (124.5.xxx.60)

    좋아요 이런글
    맞아요. 저는 타인에게 나를 내아이 돌보듯 해라 라고는 말했지만
    내가 내딸인 내자신에게 그렇게 말은 안걸어봤어요
    항상 외롭고 쓸쓸했는데!! (저는 친정엄마의 모진 학대로 인연을 끊었어요)
    오늘부터 말을 걸어볼께요. 생각만으로도 이미 맘이 따뜻해졌어요 ㅋㅋ

  • 13. 그러네요
    '24.11.26 3:28 PM (223.39.xxx.149)

    돌아가신 부모님이 아껴주셨듯이
    저도 저한테 잘해줘야겠어요

  • 14. ..
    '24.11.26 4:04 PM (113.10.xxx.82)

    내 자신이 나의 엄마 역할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112 매불쇼 이승환 나온 부분부터 같이 보아요 8 자유와 저항.. 2024/12/26 1,736
1662111 해외살거나 해외자주나갔던분들 직업이뭐에요? 8 ... 2024/12/26 2,351
1662110 아니라는 말을 못 받아들이는 부류는 2 ㅇㅇ 2024/12/26 787
1662109 오징어게임에 김정남도 나오나요 4 . 2024/12/26 2,801
1662108 최욱 옆에 최영진 누군가요 6 ㅇㅇㅇ 2024/12/26 3,492
1662107 미용실 기장추가는 있는데 왜 6 미용 2024/12/26 2,379
1662106 영화 하얼빈 보고 왔어요 7 ... 2024/12/26 2,865
1662105 머리가 가늘어 고민인분들 희소식입니다 9 희소식 2024/12/26 4,853
1662104 오징어게임 올라왔어요. 우리 스포주의해보아요. 3 ... 2024/12/26 1,873
1662103 나라가 하도 주술정치가 판을 치다보니 4 ㅇㅇ 2024/12/26 969
1662102 [일상]넷플 오징어게임 공개됐어요 2 .. 2024/12/26 1,740
1662101 '정우성·김윤아' 저격 정유라, "임영웅에 왜 질척거려.. 21 .. 2024/12/26 5,177
1662100 지마켓이랑 알리랑 합친대요 20 ㅎㅎㅎ 2024/12/26 6,089
1662099 남편 고과가 안좋아요. 7 마음쓰임 2024/12/26 3,736
1662098 택시가 버스보다 늦게왔어요. 2 ... 2024/12/26 1,362
1662097 김건희고모가 유튜버 돈으로 관리 4 ㄱㄴ 2024/12/26 2,114
1662096 이승환 팬카페 가입했어요 7 92 2024/12/26 1,316
1662095 냉동꽃게 요즘것도 상태가 괜찮을까요 5 지혜 2024/12/26 809
1662094 당근마켓에 코렐들... 3 ₩&.. 2024/12/26 2,578
1662093 이재명 “일본에 깊은 애정” 42 ... 2024/12/26 5,064
1662092 근데 왜 통치라는 단어를 쓴거에요? 8 ㅆㄹㄱ 2024/12/26 1,116
1662091 김용현 응원 화환은 김명신 고모가 보낸 화환 같으니 2 영통 2024/12/26 2,168
1662090 소형냉장고 성에 4 ㅣㅣ 2024/12/26 845
1662089 체력 많이 후달려요 ㅠㅠ pt? 필라테스? 9 ... 2024/12/26 1,989
1662088 너도 한번 법의 심판 받자 1 비겁한 자 2024/12/26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