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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내 엄마라고 생각해보세요

ㅇㅇ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24-11-26 11:18:25

진서연이란 배우 편스토랑 나오는거 잠깐씩 보면서

참 유난이다 싶었거든요

릴스 넘기다 자신의 이야기 하는걸 봤어요

어릴때 부모님이 자신에게 신경써줄 형편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를 돌봐야했다고

그래서 내가 나의 엄마다 생각하기 시작했다네요

그러니 먹는것도 엄마가 내딸에게 주듯

좋은걸 먹이게 되고

내딸인 나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게되고

등등~~

제가 엄마랑 교감없이 자라서 늘 결핍이 많은 편인데

저도 내가 나의 엄마다 생각하고

보살피기로 했어요

먹을때 쉴때 씻을때~~순간순간

내 자신인 내딸에게 따뜻한 말을 걸어줘요

그랬더니 하루하루가 따뜻해지네요

저처럼 마음이 추우신분들

한번 해보세요

이렇게 현명한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부러워요

어릴때 이걸 깨달았다면

삶이 더 풍요로울수 있었을텐데

 

 

IP : 112.152.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6 11:29 AM (118.235.xxx.193)

    좋은 글이네요

  • 2. ......
    '24.11.26 11:30 AM (110.13.xxx.200)

    맞아요.
    나를 어떻게 사랑하냐구요.
    내가 나의 엄마인것처럼 해주면 됩니다.
    내가 나의 절친, 베프라고 생각하고 해주면 되요.
    내가 나에게 해주는게 찐이죠.

  • 3. ...
    '24.11.26 11:31 AM (211.206.xxx.191)

    내면의 힘이 있는 사람이네요.
    좋은 글입니다.

  • 4. ㅇㅇ
    '24.11.26 11:32 AM (222.107.xxx.17)

    오호! 비슷한 맥락으로 저는 자신을 제 딸이라고 생각하고 돌보려 해요.
    딸을 키울 때는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게 해주고 싶고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고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있게,
    맛도 좋은 거 먹이고 싶잖아요.
    운동해라 잔소리도 하고 핸드폰은 그만 보고 밖에 나가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하고.
    딸에게 해주고 싶고 딸이 이랬으면 하고 바라는 걸
    제 자신에게도 똑같이 해줘야 하겠다 결심했어요.
    잘은 안 되지만 생각날 때마다 노력해요.
    이제 딸은 다 커서 성인이 되었으니
    이젠 제 자신을 돌봐야 할 것 같아요.

  • 5. ㅇㅇ
    '24.11.26 11:33 AM (119.198.xxx.247)

    좋네요..
    그런마음가짐.
    울엄마가 했던말이 본인도 안좋았지만 안해야지 하는것도
    너희처럼 인터넷이든 머든 배울수있는 세대가 한다고
    미안하다고 몰랐고 아무생각없었다고 하셔서.. 이젠 사랑 위아래로 주려구요..저두 내가 젤사랑하렵니다.

  • 6. 온더로드
    '24.11.26 11:38 AM (59.5.xxx.180)

    좋은걸 먹이고 입히고 좋은것만 보게 해주고 진짜 엄마가 주지 않은 사랑 많이 나에게 줄래요

  • 7. ...
    '24.11.26 11:42 AM (39.7.xxx.189)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8. 비와외로움
    '24.11.26 11:42 AM (211.114.xxx.89)

    좋은 치유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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