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8년생 폐경진단 받았는데 호르몬제 먹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사랑123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24-11-26 10:34:23

의사는 권했구요 근데 작년 엄마 유방암 1기 수술 했습니다. 그런데도 권하더라구요 요즘은 괜찮다고 비급여로 된 약은 괜찮다면서 권하는데...4년은 먹어야 된다고 하던데..한달전에 갔을 때는 5년이상먹으면 유방암 노출되기 쉽다고 얘기 했음서..저한테는 4년 먹어야 된다고 하던데..이거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안 먹자니 하루에도 10번씩 땀 발열이 납니다. 그 뒤에는 몸이 축 늘어지고..

 

진짜...이렇게 폐경이 빨리 올줄 몰랐네요..ㅠㅠ 우울하네요 속상하기도 하고..힘든 직장에 갔더니..

바로 폐경진단 나와버리고..먹고 사는일이 뭐 같네요..

 

그나저나 이거 먹어야 할까요? 유방암 유전자검사에선 괜찮다고 하는데..휴... 

IP : 104.28.xxx.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기하네요
    '24.11.26 10:35 A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비급여약은 무슨차이 인가요?
    암에서 자유로움?

  • 2. 저라면
    '24.11.26 10:37 AM (70.106.xxx.95)

    안먹습니다.
    몸이 힘들어도 힘든 과정도 자연스러운 노화의 일부인데요
    그러다 또 적응되고 그래요.
    늦게오나 일찍오나 다들 폐경기는 힘들게 오고 저도 그래요
    근데 안먹고 있어요

  • 3.
    '24.11.26 10:37 AM (112.216.xxx.18)

    78인데 벌써 폐경이요?
    76인데 오늘 생리시작한 사람.....

  • 4. ....
    '24.11.26 10:39 AM (211.218.xxx.194)

    44-55세 사이에 주로 온다고 하더군요. 사람마다 10년 차이가 날수도 있다는 거죠.

  • 5. 안먹어요
    '24.11.26 10:42 AM (218.48.xxx.143)

    종합병원에 건강검진 받는데, 검진후 상담하신 가정의학과샘은 절대 먹지 말라고 하시고요.
    아무리 힘들어도 참으라도 하십니다.
    저는 발열이 하루 10번 정도가 아니라 그냥 수시로 10분마다 선풍기를 틀었다 껐다 하기도 하고
    이 날씨에 손선풍기 들고 다니는것도 이상해서 외출하면서 땀이 줄줄~~
    물론 괜찮은 시간도 많습니다, 불규칙한 발열이 불편하긴 하지만
    통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좀 더우면 벗고, 다시 입고 이거 반복하는거니까.
    약 안먹고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 산부인과 진료 받으면 산부인과샘은 먹어도 된다고 하시네요.
    누구말을 들어야 할지, 전 그냥 버티고 삽니다, 버틸만해요

  • 6. 사랑123
    '24.11.26 10:44 AM (106.102.xxx.139)

    근데 여기 글에서는 먹는분도 마니 계시고...흠...

  • 7. 미네랄
    '24.11.26 10:46 AM (59.19.xxx.200)

    열감도 열감이지만. 골다공증땜에. 먹어야해요 저같은경우

  • 8. ..
    '24.11.26 10:47 AM (14.40.xxx.96)

    폐경후 증상보다 골다공증 우려 때문에 먹지 않나요?
    76년생 2년전 폐경 후 아직도 호르몬제 먹어요.

  • 9. 사랑123
    '24.11.26 10:48 AM (106.102.xxx.139)

    아..골다공증땜에....

  • 10. 사랑123
    '24.11.26 10:49 AM (106.102.xxx.139)

    14.40님 어떤 홀몬제 드신가요? 의사는 비급여 4글자였던거 추천하던데

  • 11. 골다공증도
    '24.11.26 10:49 AM (70.106.xxx.95)

    칼마디 챙기고 운동 꾸준히 . 음식 골고루 건강식으로 하는거지
    골다공증때문에 호르몬복용 권하는건 정작 중요한걸 놓치는거에요
    저도 가족력이 조기폐경입니다만 호르몬복용 아무의사도 권하지 않았어요
    한국은 너무 호르몬 무서운줄 모르는거 같아요 성장치료부터 해서.

  • 12. 사랑123
    '24.11.26 10:50 AM (106.102.xxx.139)

    70님 말씀 들어보니..흠...

  • 13. 골다공증도
    '24.11.26 10:51 AM (70.106.xxx.95)

    가정의학과에선 아마 부작용으로 인한거 많이봐서 그럴거에요
    산부인과야 정작 관련암에 걸리면 본인 과에서 처방이나 수술을 안하니 그렇게 권하는거죠

  • 14. 바람소리2
    '24.11.26 10:54 AM (114.204.xxx.203)

    요즘은 많이 권해요
    확실히 효과 있는데
    지인은 유방에 결절이 많아져서 그만 먹대요

  • 15. ㅇㅇ
    '24.11.26 10:56 AM (211.36.xxx.98)

    같은 78년생. 전 생리양이 너무 많아서 미레나했는데
    여자들 신체는 진짜 너무 힘드네요.
    힘내세요!!

  • 16. ....
    '24.11.26 10:57 AM (223.62.xxx.153)

    동갑인데 암 의심되서 수술해서 폐경된지 3년입니다. 덥고 땀나고 자다 깨는데 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아요. (그러려니?!)
    의사선생님은 요즘 약이 강도 조절해서 다양하게 나오니 견디기 힘들면 처방받아 먹으라 하셨는데 안먹고 있습니다.

  • 17.
    '24.11.26 10:58 AM (39.118.xxx.125)

    저라면 먹어요
    저도 거부적이었는데 호르몬 관련된 책에서 초기 몇 년 먹는 걸 권하더라구요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여러모로 조기에는 이로움이 더 많았던 거가 기억나요
    유전자검사도 패스면 저라면 먹을래요
    계속 추적관찰하면 되죠

  • 18. 글고
    '24.11.26 11:08 AM (70.106.xxx.95)

    막상 유방에 혹 있었다가 호르몬 복용후에 더 커지고
    혹 숫자도 늘어나서 관둔 친구도 있어요.

  • 19. 저라면
    '24.11.26 11:13 AM (123.212.xxx.149)

    엄마 병력도 있으시고 저라면 안먹겠어요.

  • 20.
    '24.11.26 11:28 AM (211.215.xxx.86)

    유방암은 유전적인거도 크다고 들었어요
    저는 안먹을꺼같아요

  • 21. 사랑123
    '24.11.26 11:29 AM (104.28.xxx.30)

    하....우선은 안먹으려는데 골든타임 있지 않나요? 이것도..지금 일반약 갱년기약 사서 먹어봤는데...크게 효과가..없네요 1달동안 먹었는데...한달 더 먹고 결정해야할지.....지금 댓글 70프로는 먹지 말라는 댓글이 더 많긴 하네요..

  • 22. 도시락
    '24.11.26 11:36 AM (121.188.xxx.99)

    싸들고 말리러 갈래요~~
    제 주변에 유방암 수술하신 분들 갱년기 약 먹고 다들 그렇게 됐다고 한탄합니다.
    골다공증은 d와 칼슘 적당히 섭취하고 햇빛보기와 근력운동을 늘려나가야합니다.
    여성호르몬으로 다 해결되지 않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몇년 참아 넘겨보세요.
    부작용 없는 약은 없어요. 부작용을 선택할지 내몸이 겪는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선택해야한다면... 그동안 병원다녀본 결과 이제는 전 후자를 선택하렵니다. 건강하시고~ 참고하시길요~

  • 23. 심장이
    '24.11.26 11:40 AM (59.7.xxx.217)

    안좋으심 폐경 오는게 문제 될 수 있죠. 그거 아님 이겨내아죠. 뭐

  • 24. ...
    '24.11.26 11:41 AM (39.125.xxx.154)

    갱년기 열감 2~3년 피크 기간 지나면 괜찮아요.

    걷기, 근력운동 하면서 버텨보세요.

    호르몬제를 80 다 되도록 드시는 분들도 있긴 하던데
    유방암 가족력 있으면 굳이 안 먹을 거 같아요.
    먹으면서 불안해 하느니.

  • 25. 그리고
    '24.11.26 12:39 PM (70.106.xxx.95)

    말이좋아 추적검사지
    병변 나오면 그땐 그거 치료시작해야 하는거잖아요 .
    말그대로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 아니에요?
    갠적으론 호르몬 먹으면서 추적검사 하면 된다는 표현처럼 어불성설이 없다고 봐요
    여성홀몬 복용하다가 언제 병 생길지 모르니 그 전제로 검사하며 먹으라는 거잖아요
    당뇨나 고혈압 갑상선 치료제도 아닌건데 굳이 몸 불편함때문에
    암 발생 불안해하며 먹어야 하나요.
    그리고 유방암 카페 가보시면 아실텐데 중장년 여성중에 호르몬제 복용하다가 생긴경우 많아요

  • 26. ㅠㅠ
    '24.11.26 12:43 PM (89.226.xxx.154)

    가정의학과 진료 추천합니다. 전 76년생인데 매일 수면부족 4시간 자고 하루종일 피곤해요. 이것도 노화겠지요?

  • 27.
    '24.11.26 2:03 PM (112.145.xxx.70)

    직장인이라면 먹겠어요.
    열감때문에 일하기 어렵죠.
    제 대학교수님이 얼굴 홍조때문에
    홀몬제 드셨는데 그거 안 먹으면 강의가 안된다고 하셧었죠

    주부라면 뭐 더우면 샤워하고
    얼굴벌개지면 남 안 만나면 되는거죠.
    운동도 하고싶을 때 하구요.
    주부라면 안 먹을 거 같아요.

    전 사람상대 많은 직업이라..
    같은 상황이면 1년은 먹어볼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729 정우성 관련 팩트 정리 좀 해주세요 30 누가 정리좀.. 12:35:25 3,333
1651728 정우성 케이스는 시대의 흐름 22 ... 12:32:04 2,227
1651727 골린이 골프 물어볼데가 없어요 카페나 커뮤니티 뭐든 있을까요 5 50대 무릎.. 12:31:27 425
1651726 김밥에 맛살을 통째로 넣어봤어요 10 김밥 12:31:18 2,410
1651725 시어머니 나: 고부 5 한자어 12:30:49 1,266
1651724 문장을 어떻게 써야할지 알려주세요. 9 그림 12:28:33 501
1651723 정우성 광고 위약금이 없을 예정이래요. 24 12:25:59 5,332
1651722 김치 운반 가방으로는 뭐가 나을까요? 10 고민중 12:25:45 537
1651721 새청무 특등급 20kg 3만6천원(가입적립금 사용시 3만4천원).. 10 새청무 12:25:40 570
1651720 유시민에게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냐고 물었다 17 ㅇㅇ 12:24:35 3,363
1651719 전 재물복이 없나봐요. ㅜㅜ (위로좀) 15 .. 12:16:50 3,406
1651718 엄지발가락이 아파요 7 ... 12:14:31 459
1651717 운전면허 학원 3 .. 12:14:22 359
1651716 애 먼저 낳고 결혼 요구?? 13 요즘에도 있.. 12:10:20 2,510
1651715 스벅 매장직원은 주25시간에 최대인데 그럼 월급이… 6 ㅁㅁㅁ 12:08:08 1,910
1651714 어떻게 아구찜에 전분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2 .. 12:08:00 1,250
1651713 점심시간에 셔터내린 sc제일은행 후암동출장소 16 타워펠리스 12:07:23 2,981
1651712 오래도록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었는데 4 ㅣㅣㅣㅣ 12:06:08 1,668
1651711 아이원파크 펜트하우스가 48억이라네요 3 ㅇㅇ 12:04:37 1,250
1651710 눈이 너무 아픈데요 4 전젼 12:01:29 725
1651709 참나물 파스타 해보신분 9 ㅇㅇ 11:59:45 745
1651708 잘나가는 남편 인스타 있는분 7 .. 11:55:37 1,516
1651707 빙하가 녹으면서 둘리가 나오진 않을까요? 3 바보스러운데.. 11:53:30 610
1651706 아들이 능력 평범하거나 그닥인데 예비며느리가 맞벌이 안한다면 39 ... 11:53:16 3,634
1651705 한라산 등반하려고요 7 큐피터 11:53:10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