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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좋은 삶은 어떤 느낌이죠

Ag 조회수 : 6,464
작성일 : 2024-11-26 03:02:10

저 밑에 내가 좋아하는 내 배우는 쓴 원글이에요 ㅎㅎㅎ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요 그래서 더 그 배우에게 빠져들었어요

내 남편과는 반대로 수더분하고 털털하고 사람좋아보이는 모습에 완전 반했어요

 

이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우리 외할머니 알콜중독 남편 만나서 평생 가장으로 살고

우리 엄마 엄청 까탈스런 우리아빠랑 살다 일찍 미망인되고 

 

나는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분명...

했더니 너무나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으로 날 대해서

늘 상처에요

남편복없는게 대를 잇는다는 말 안믿고 싶은데

정말 그런건지 아님 우연인지

너무 안행복해요

 

 

 

IP : 168.126.xxx.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26 3:05 AM (114.206.xxx.112)

    남편의 나를 향한 언행에 마음이 상하면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세요 전 가끔 이해가 안가는 친구가 남편이랑 같이 말섞으면 기분나쁜데 굳이굳이 말을 섞더라고요. 그냥 무시하시고 없는 사람셈 치면 돼요.

  • 2. 그 배우도
    '24.11.26 3:07 AM (70.106.xxx.95)

    결국 영화나 작품에서나 그런거에요
    리얼리티쇼 조차도 대본써주는 작가에 감독이랑 같이 하는거고.
    실제론 집에 있으면 그도 똑같을지도요
    그냥 같이 있는 시간 줄이고 님도 님대로 밖에서 낙을 찾으세요
    덕질은 하등 쓸모없는거 같고 (저도 다 해본거지만 나중에 현타와요)
    더 나이들기전에 실제 사람들도 만나고 교류를 하면서
    남편에게 하는 기대를 줄이고 님만의 낙을 찾으세요

  • 3.
    '24.11.26 3:17 AM (220.117.xxx.26)

    베프 느낌
    내 덕질 취미 서로 인정하고
    소소하게 쫑알거리는 재미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 풀리는 사람

  • 4. ㅇㅇ
    '24.11.26 3:28 AM (24.12.xxx.205)

    부부싸움을 하다가 내가 속상해서 이불 뒤집어쓰고 있으면
    여전히 나한테 화가 나있으면서도 먹을 거 갖다주며 다독다독...

  • 5. ,,
    '24.11.26 3:38 AM (73.148.xxx.169)

    자식 없으면 선방

  • 6. ㅇㅇ
    '24.11.26 4:50 AM (96.55.xxx.141)

    매일매일이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이죠.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 집에 오면 풀리고요.
    날 믿고 사랑하고 의지하는 든든한 가족이자 친구가 있어서

  • 7. ㅂㅂㅂㅂㅂ
    '24.11.26 5:06 AM (103.241.xxx.46)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좋은 남편이 되어줬을까요?
    저는 평안하게 살려고 애정보다는 평판이 좋은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그도남자랑 성매매 걸렸고
    그 뒤로는 애정이 없어 그닥 심리적인 충격은 없었고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기에
    그냥 살긴 하는데
    같이 있으면 답답하고
    지루하고 재미없고 같이 살고싶진 않아요
    애들 좀 크면 10년 뒤엔 이혼하고 각자 인생 살면 좋을거 같아요

  • 8. 그냥
    '24.11.26 5:09 AM (125.178.xxx.170)

    같이 있음 편안하고
    때때로 행복감 느끼고 그렇죠.

  • 9. 남편
    '24.11.26 7:23 AM (182.221.xxx.29)

    좋은삶이란 안정감 편안함이죠
    그어떤 행동해도 평가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내게 웃음을 주는 사람
    얼굴만봐도 기분이 확 좋아지는 사람

  • 10. 좋은 남편
    '24.11.26 8:16 AM (223.38.xxx.133)

    같이 있으면 편하고 서로 상대방 인정해주며
    상대한테 감사하며 살아요

    여행 가도 남편이랑 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남편이 저의 인생 베프입니다
    얘기도 잘 통하구요^^

  • 11. 항상
    '24.11.26 8:24 AM (118.221.xxx.86)

    같이 무언가 하고 싶고 하루종일 있었던 일 이야기해주고 싶고 물어보고 싶고
    맛있는거 함께 먹고싶고 주말만 기다려지고
    또 어떤 즐거운 일이 우리를 기다릴까 내일은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
    기대하며 살게 되죠

    대물림이란거 그런 할아버지 아빠에게 익숙해져서
    싫지만 익숙한 사람을 찾게 되어있다고 해요
    자식에게 대물림 안하려면 부부가 서로 노력해야죠
    자식이 또 가부장적인 배우자 만나서 불행하게 살면 안되잖아요

  • 12. 배려와존중
    '24.11.26 10:19 AM (218.48.xxx.143)

    상대가 나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다면 나도 그 사람 배려하거나 존중해줄 필요 없어요.
    이거 가족에게도 적용되고,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당연히 적용됩니다.
    윗분들 말대로 무시하시고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꼭 이혼해야 원글님 인생 사는거 아니예요.
    자식이 없다면 이혼하시는게 낫고요. 자식이 있다면 원글님이 알아서 거를거 거르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요 하며 사세요.
    남편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 남편이 이래서, 저래서, 난 안행복해?
    내 행복을 남편에게서 찾으시면 안됩니다.
    스스로 행복한 인생 찾으세요.

  • 13. ..
    '24.11.26 12:16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결혼으로 아빠가 하나 더 생겼어요

    호칭도 절 부를때 이름이나 큰놈

    땡땡아 영양제 먹어야지!
    큰놈 오늘 뭐하고 지냈어?
    일루와 여기와 옆에있어 뭐 먹을래

  • 14. 결혼으로
    '24.11.26 12:20 PM (39.118.xxx.228)

    젊은 아빠가 하나 생긴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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