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들이 하루아침에 돌변(착하게)하기도 하나요?

ㅇㅇㅇ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24-11-25 12:25:08

고1 아들때문에 뒷목잡고 살았어요

폰이며 패드를 얼마나 많이하는지ㅠ

개입하면 몸싸움할정도로 치열하게 반항하구요

눈에는 늘 독끼가...ㅠ

성적은 좋은 아이인데 국영수 학원 잘 다니고 숙제만 하는정도고 추가로 공부나 독서는 안하고 나머지 모든시간은 게임과 유튜브보는데 써요

시험 2주도 안남았는데 주말에 폰패드를 10시간 넘게 했길래(패밀리링크나 스크린타임이 깔려있어 사용량 확인은 가끔 합니다) 사용한 데이터 보여주며 이렇게는 안되겠다

너 손으로 걍 부셔라 하며 무식하게생긴 오래된 망치를 올려놨어요

다른때 같음 ㅈㄹㅈㄹ 했을텐데

아무말 못하더라고요

근데 아이가 그 이후 순한 양이 됐어요(???)

폰패드도 물론 줄이고 공부도 좀더 열심히 하네요

제 잔소리에도 크게 반항같은건 안하고요

하루아침에 이렇게 변할수 있나싶어 지켜보는데 일주일째 그렇네요

막말로 귀신씌었다가 빠져나간것같은?

사춘기가 이렇게 한순간 돌변하기도하나요?

이번주 시험인데 폰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앱 차단해달라고 부탁하네요) 

이러다가 예전처럼 또 ㅁㅊ놈쳐럼 날뛰는건 아닌지 불안하긴한데 하루아침에 이럴수가 있나 신기해서 여쭤봅니다;;;;

IP : 175.210.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5 12:25 PM (223.39.xxx.186)

    그런건 없어요.
    엄청 큰 죄를 지은듯....

  • 2. ...
    '24.11.25 12:30 PM (39.7.xxx.34)

    엄마도 모르는 어떤 계기가 있었던 거 아닐까요? 사춘기가 지나갔기를요.

  • 3. .
    '24.11.25 12:30 PM (125.185.xxx.26)

    열심히 하는데 밥이나 신경써 주세요

  • 4. oo
    '24.11.25 12:31 PM (223.38.xxx.12)

    시험도 얼마 안 남았고
    폰도 위기에 처했으니
    아차 싶어서
    잠시 주춤하는 게 아닐까요?

    지금
    잘하고 있으니
    그대로 잠잠히 적응되게
    안정되게 둬보세요.
    다른 일로도 코너로 강하게 몰진 마세요.
    막다른 느낌나면 돌아서서 눈 뻔득일 수.도...

  • 5. ..
    '24.11.25 12:39 PM (1.225.xxx.102)

    사춘기 끝난거아니에요?
    그럴나이도 됐고,
    실컷놀던애들이 오히려 정신차리고 열심히하기도 하던데요

  • 6. 대리
    '24.11.25 12:48 PM (118.37.xxx.95)

    아이도 누군가 제어해주길 원한거 아니었을까요? 스스로가 한심하고 왜이러고 있나 싶은데 자력으로는 몸멈추겠고. 은근히 통제를 기다렸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 7. 나는나
    '24.11.25 1:18 PM (223.38.xxx.76)

    공폰 없나 체크하세요.

  • 8. 안심하지 마셔요
    '24.11.25 1:25 PM (118.221.xxx.86)

    큰거를 감추기 위한 전략일수도 있구요
    아니면 정말 미친척 가끔 저럴때가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가는 함정이...

  • 9. ....
    '24.11.25 2:02 PM (116.38.xxx.45)

    패밀리링크는 아이들이 쉽게 뚫는데
    아드님이 순진한듯요.

  • 10. ....
    '24.11.25 7:01 PM (223.39.xxx.24)

    아이도 누군가 제어해주길 원한거 아니었을까요? 스스로가 한심하고 왜이러고 있나 싶은데 자력으로는 몸멈추겠고. 은근히 통제를 기다렸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904 국회의장 우원식 잘뽑았어요. 14 .. 2024/12/04 5,697
1654903 군인이 국회를 짓밟은거 용서 안됨 10 ㄱㄴㄷ 2024/12/04 1,425
1654902 내란죄 수사가 공론화 돼야 하는 거 아닌가요? 6 .. 2024/12/04 767
1654901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7 반헌법계엄선.. 2024/12/04 1,248
1654900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힘인 분들 문자 좀 보내주세요 5 .... 2024/12/04 896
1654899 군인들 진입 5 계엄군 2024/12/04 1,647
1654898 예비고1 고등국어 처음했을때 완전 바닥이었던 아들 있으셨던분? 9 dd 2024/12/04 1,281
1654897 아이가 저보고 직무유기라네요 29 참나 2024/12/04 6,217
1654896 국힘 하루빨리 없어져야 함 17 2024/12/04 1,216
1654895 청년들 대신 총맞으려고 여의도 온 70대 11 ㅠㅠ 2024/12/04 5,579
1654894 100분토론 괜히봤네ㅡ요약? 16 .., 2024/12/04 5,899
1654893 한시간후 탄핵안 ! 7 서울의밤 2024/12/04 2,574
1654892 어째 하는짓이 박근혜랑 똑같은지 2024/12/04 304
1654891 이재명 그 긴박한 상황에서 방송하고 63 ... 2024/12/04 6,520
1654890 치과치료 후 치아 사이에 이물질이 껴요ㅠ 1 치과 2024/12/04 948
1654889 가택연금이라도 시켜야하지 않아요?? 2 ㄱㄴ 2024/12/04 1,129
1654888 다 같이 익사할까 무섭네요 3 레드향 2024/12/04 2,770
1654887 BBC를 통해 전파된 K-욕(윤석* 개**) 1 ㅇㅇ 2024/12/04 3,353
1654886 넘어갈 길 다 넘으면 나라 망해있을 듯 ㄱㄴㄷ 2024/12/04 1,078
1654885 윤, 계엄 곧 해제될 것 알면서도 선포…"야당 경고 위.. 36 123 2024/12/04 7,132
1654884 82쿡 33 고인물 2024/12/04 3,075
1654883 다여트 중인데 과일 박스로 사는 거 6 2024/12/04 1,179
1654882 유시민 얘기를 들으면 영혼이 빨려가는 느낌이네요 23 동그라미 2024/12/04 11,782
1654881 윤하야) 문가비가 요즘 블루칩이라네요 16 문가비 2024/12/04 6,270
1654880 계엄도 야당탓 ㅋㅋㅋ 2 ㅇㅇ 2024/12/04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