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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게 국내고 과정 마친 아이가 인천 외국계열 대학 가고 싶다고 하는데요

송도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24-11-25 09:20:06

아이가 원래 미국이나 외국학교에 대한 그런 환상? 열망? 이런게 있었어요

제 주변 사람들 보면 아이가 고등학교 때 자퇴하고 미국가서 학교 다니는 경우도 더러 보긴 했어요

제 아이도 그러고 싶어 했는데 그냥 일단 어찌어찌 꾸역꾸역 다니던 학교 다녔고

수능도 보고 했는데 내신도 수능도 그냥 중하위 성적이에요

한국 교육체계를 안 좋아해요 ㅠ(수능으로 결정 진로도 모르겠는데 생기부 꾸려야 되고_이런 거에 대한 불만..

참고로 이런 상황에서 아이 잘 끌어가고 또 그걸 잘 해나가는 다른 아이들과 그 부모..보호자분들..다 존경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외국고등학생들도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공부만 챙기는거 아니고 봉사 스포츠 리더쉽 등등 다 챙기고 더 힘듦..상위권애들일수록 더 ..ㅠ 레거시 입학 아니면 그들의 대학입학도 전쟁수준..다 알아요..그래서 전 그냥 아이가 국내학교에서 그냥 평범하게 잘 꾸려가길 바랬는데 계속 내내 해외학교에 대한 열망만 있네요..아 ..아이한테 말 해도 ..그냥..그래요)

 

영어는 미드 다 알아듣고 프리토킹 가능하고 발음은 너무 좋아요

 

아이가 이번에 다시 송도에 있는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알아보니 학비는 1년에 2800만원정도인거 같은데 기숙사비도 비싼 거 같고 ㅠ

제가 능력이 되면 이런 글도 안 올리고 그냥 보내겠지만 ㅠ

정년보장되는 직장에 다니긴 하는데요 저도 그냥 한 생활인이고..아이 학비는 아이 아빠와 1/n 하긴 할거에요(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싱글맘)

 

재수할거면 그냥 인천 학교 다니고 싶다고 최종 생각해본 결과를 저한테 알려줘서..저도 고민하다가 글 올려봅니다..그냥 힘들더라도 지원해줘라..하는 답변 받고 싶어요 ㅠ

(제가 좀 냉정한 스탈이라..이런 글에 답글이 어케 달릴지 대충 예상되지만..격려받고 싶어서 글 올려요..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거나 첫댓의 저주가 있거나 하면 글 펑할지도 몰라요 ..너무너무 괴롭거든요ㅠ)

 

아이가 학교 다니면 진짜 잘 다닐 거 같긴 해요..아이가 꿈꾸는 생활일거 같긴 하거든요..각오도 되어 있는 거 같긴 하고..근데 제가 전 그냥 국내대 트랙 밟고 그냥 어찌어찌 직장다니고 안정적인 생활하는 그런 걸 생각하는 그냥 그런 사람이라서 ㅠ

IP : 59.8.xxx.23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4년
    '24.11.25 9:26 AM (58.29.xxx.185)

    금방 지나가요
    졸업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 봐야 해요
    애들 사회생활 해보니 학연도 무시 못 해요.

  • 2. ..
    '24.11.25 9:28 AM (223.39.xxx.228)

    아무나 다 가는 것은 아니니까 정보를 수집해 보세요.
    영어 공인성적도 있어야 하고, 고등성적도 가능한 범위인지
    강남 유학원같은 곳에서 상담받아보셔도 되구요.
    서울에서는 많이들 가는 것 같아요.
    여긴 지방이라 제 주위 3명이 갔어요.
    외고 출신, 영어는 기본, 경제력도 필요하죠.

  • 3. 원글
    '24.11.25 9:30 AM (59.8.xxx.230)

    졸업한 후도 생각해보라고는 했는데..아이가 솔직히 지금 뭘 알고 생각을 잘 할까 싶긴 해요..근데 자기 되게 열심히 할 거고 장학금 받을거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런 청사진만 늘어놓아서요..이제 또 그냥 제 말대로 했다가(그냥 재수하고 어디 아무곳이나 들어갔다가) 원망만 들을 거 같고..잘 생각하고 계획서 써서 저한테 제출하라고 할까요(답답해서 별 소릴 다 합니다)

  • 4. ..
    '24.11.25 9:32 AM (223.39.xxx.228)

    그리고 워낙 부잣집 애들이 많이 오니
    주위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아이라면 좀 힘들어하기도 해요.
    지방이긴 하지만 건물 몇개 있는 지인인데도 가랭이 찢어지겠다고.
    아이친구들은 차가 있고, PT도 받고 등등
    아이가 부러워서 해달라고 한대요.

  • 5. .....
    '24.11.25 9:33 AM (1.239.xxx.246)

    그냥 냉정하게 말할게요.

    한국말로 중하위권인 아이가
    외국어로 수업 알아듣고 따라갈 수 있을까요?

    미드 잘 보는거랑은 달라요
    발음 좋은건 더더욱 관련 없고요

    그 되게 열심히 할거를 왜 지금까지는 안 했다고 하나요???

  • 6. ...
    '24.11.25 9:33 AM (115.139.xxx.169)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국내 대학에 들어가도 아무 의욕없이 다닐거 같은데
    그것보다는 하고 싶은거 해보는게 시간, 돈 절약하는 길일 수도 있어요.
    막상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것도 이득이죠.
    계속 로망만 가지고 다른 길에 대해서 심드렁하게 사는 것보다는요.

    대신, 성인이 되는만큼 본인도 장학금이든 뭐든해서 부담 줄여야 한다 말씀하시고
    언제까지 이런 지원이 당연한건 아니다라고 말씀해주셔야 하겠죠.

  • 7. ...
    '24.11.25 9:35 AM (115.139.xxx.169)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국내 대학에 들어가도 아무 의욕없이 다닐거 같은데
    그것보다는 하고 싶은거 해보는게 시간, 돈 절약하는 길일 수도 있어요.
    막상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것도 이득이죠.
    계속 로망만 가지고 다른 길에 대해서 심드렁하게 사는 것보다는요.

    대신, 성인이 되는만큼 본인도 장학금이든 뭐든해서 부담 줄여야 한다 말씀하시고
    언제까지 이런 지원이 당연한건 아니다라고 말씀해주셔야 하겠죠.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현실적인 것들 모두 얘기해주시구요.
    건물 몇 채 가진 사람들도 허덕할 정도...흠...

  • 8. ...
    '24.11.25 9:35 AM (115.139.xxx.169)

    다른건 모르겠고 국내 대학에 들어가도 아무 의욕없이 다닐거 같은데
    그것보다는 하고 싶은거 해보는게 시간, 돈 절약하는 길일 수도 있어요.
    막상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것도 이득이죠.
    계속 로망만 가지고 다른 길에 대해서 심드렁하게 사는 것보다는요.

    대신, 성인이 되는만큼 본인도 장학금이든 뭐든해서 부담 줄여야 한다 말씀하시고
    언제까지 이런 지원이 당연한건 아니다라고 말씀해주셔야 하겠죠.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현실적인 것들 모두 얘기해주시구요.
    건물 몇 채 가진 사람들도 허덕할 정도...흠...

  • 9. 원글
    '24.11.25 9:36 AM (59.8.xxx.230)

    전 작년에 거기 학교 첨으로 알긴 했는데요..어느 분이 제 아이 성향을 듣더니 인천 거기 보내라고 해서..전 정말 생각도 안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아이한테는 말도 안해줬거든요..근데 어케 알아서 아 정말..무슨 가서 금잔디 할것도 아니고 ㅠ 아..지방이라서 인서울해도 허덕일 상황인데 이젠 또 무슨 외국유학수준을 요구하시니....

  • 10. 지인아이
    '24.11.25 9:36 AM (119.193.xxx.194)

    지인아이라 자세한건모르나 재수하다가 송도의대학으로 갔고요
    4년중 1년 2학기과정은 미국본교에서 다녀야한다고 그렇게 졸업했어요
    그 뒤로 한국에서 취직해서 사회인이에요
    송도 미국대학을 다녔으나 실질적인 미국체류는 1년이에요
    첨에 이야기 들었을때 그 아이 과친구인가는 미국에서 중고등 보딩스쿨로 다녔는데
    대학은 미국에서가 아닌 한국내의 미국대학을 택했다고 .. 전 아니 왜 궂이 ?.. 하긴했어요
    다양한사연이 존재하겠죠
    지인아이는 잘 다닌거같고요 아이가 뜻이있고 형편도 되신다면 보내보세요
    학비는 미국대학과 같고 미국에 갔을때 체류비와 기숙사비가 한국보다 비싸다들었어요

  • 11. ...
    '24.11.25 9:39 AM (115.139.xxx.169)

    첨언하자면, 외국 학교에 로망이 있으면
    국내대학에서 학점 잘받아서 2학년에 교환학생 한번 가보라고 하세요.
    제가 아는 아이는 고등때부터 외국 학교에 로망이 있었는데
    무난한 지방 사립대에서 교환학생 기회를 잡아서 동유럽 학교로 갔었어요.
    그 기회로 아, 나는 역시 이렇게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라는 확신으로
    한국에 돌아와서 자퇴를 하고, 교환학생 갔던 그 외국 학교에 다시 시험봐서
    입학했어요. 지금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자기 전공으로 졸업하고 그 쪽에서 사회경력 몇 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 할 생각이라고 계획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생각보다 돈 많이 안들더라구요.
    우리 가정이랑 버는 레벨이 다른 아이들 부러워하면서 다닐 일도 없구요.
    이런 케이스도 있다고 한번 말씀 드려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로망이 있으면 본인의 노력과 계획도 있어야지요.

  • 12. ...
    '24.11.25 9:39 AM (14.41.xxx.61)

    송도 국제대학에서 꿈꾸는 생활이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보내려다 말았는데 그 이유는 가격 대비 교육의 질이나
    졸업 후 진로가 불확실해서 였어요. 캠퍼스 투어도 하고
    교수랑 면담도 해보고 했는데 포기했어요.
    그때 주변에 보낸 집 세 집이 있었어요.
    영어로 하는 대학 수업을 무난히 따라 갈 수 있는
    영어 구사가 안됐는데 보내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가고 싶어 했는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 포기시키고 그냥저냥한 대학 보냈어요.
    그리고 졸업하고 미국 탑티어 대학원으로 유학갔는데
    안보내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 13. 원글
    '24.11.25 9:40 AM (59.8.xxx.230)

    위에 점 네개님 저도 그 생각 전적으로 동의합니다..근데 아이가 근데 되게 심적으로 힘들도 정신과 진료도 받고 했었어서(우울..불안..그런게 심했어요 약처방받구요)

  • 14.
    '24.11.25 9:43 AM (59.7.xxx.217)

    저라면 학교다니면서 교환학생 붙으면 학부 보내준다고 하겠어요. 뭘 보여줘야 돈을 투자하죠. 그냥 원한다고 노력없이 해줄 수는 없죠.

  • 15. 원글
    '24.11.25 9:44 AM (59.8.xxx.230)

    저도 직장생활하다 만난 어린 분들이 교환학생 가는 것도 보고 해서 ..아이한테 말해주고 싶은데 얘가 그냥 첨부터 송도 학교 말해서.. 그리고 전 첨부터 외국유학은 대학원으로 가는거다..학부는 난 못해준다고 하긴 했었거든요..대학원은 가면 연구비 받고 그렇게 해서 어찌어찌 알아서 하는거니깐요..환상을 깨고 싶었는데 참 아이 일이라 결국 이렇게 꼬이네요 ㅠ
    그리고 이번에 서울 가족한테 갔다가 학교 투어 갔는데 교수 우연히 만나서 투어하고 더 가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ㅠ 이런저런 경우의 수 친절한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16. 형편이
    '24.11.25 9:46 AM (59.6.xxx.211)

    안 되는 거 같은데 무리하지 마세요.

  • 17. 원글
    '24.11.25 9:48 AM (59.8.xxx.230)

    형편은 거기 보내는 일반적인 분들처럼 안되긴 하고..그럼에도 저만 좀 허리띠 졸라메면 4년은 어떻게 꾸려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거든요..정말 외국출장갈때도 인천근처는 돌아다니지도 않았는데 공항만 후딱 가고 후딱 오고..아 괴롭습니다 점보러 가야되나 ㅠㅠ

  • 18. ...
    '24.11.25 9:52 AM (152.99.xxx.167)

    유학원 다녀보세요
    인천에 다니느니 미국현지 컴칼가서 4년제 주립대로 편입노려보는게 훨씬 낫습니다
    싱글맘이면 저소득이실테니 학비감면도 가능해요(인터네셔널도 학비 주는 학교 많습니다.)
    여기 물어보지 마시고 유학원들 상담다니세요

  • 19. ㅇㅇ
    '24.11.25 9:58 AM (39.7.xxx.127)

    아이가 현실파악을 못하는거 같아요 내가 국내에선 중하위지만 해외대학에서는 먹어줄거야 라는 단순한 생각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국내 대학은 학교만 다니면 졸업시켜주지만 해외 대학은 국내 대학보다 졸업하기 더 빡쎈거 아셔야 합니다. 국내에서 중하위 수준의 애가 해외대가면 졸업을 아예 못해요

  • 20. 원글
    '24.11.25 10:00 AM (59.8.xxx.230)

    컴칼가서 가는 루트도 여기서 글도 보긴 했었는데 근데 그건 시민권자 경우인데..
    검색해보면 "ap, sat, toefl, gpa 다만점맞고 ec 채우면 그런 기회 노리는거 가능" 이렇게 나오는데 ..우와 이거 이대로 하면..그냥 모시고 가겠네요
    아이는 인천학교 가는 걸로 유학원 가는 거 말하더라구요..저는 어디 입시게시판에서 본 걸로 너가 그렇게 가고 싶으면 스스로 자소서 쓰고 해서 꾸려 가라고 말하려고 캡쳐해서 보내줄까 하긴 했거든요 어학시험이나 이런건 그냥 예전에 본 것도 고득점 나오긴 했었어요
    재수해도 어차피 한달에 이삼백..ㅠ 참내원..넋두리 들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
    '24.11.25 10:07 A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많은 다짐을 했네요.
    정신과 치료비, 평생 원망 까방권으로 생각하고 지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에게 평생 원망하고 원글도 평생 들을테고요.

    그리고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알바는 못해요.
    예습 복습 잘 해야 되니까요.
    전공은 뭐로 한대요?

    참고로
    내년부터 MIT는 가족 연봉 20만불 이하는 학비 무료
    많은 미국 대학이 연봉 10만불 이하는 무료래요

  • 22. 원글
    '24.11.25 10:10 AM (59.8.xxx.230)

    저도 공부 제대로 하려면 알바 못하는거 동의해요 그냥 아이 그 우울성향이 거기 가면 나아질까 싶어서 계속 답은 정해져있지만 여기서 이렇게 어리석게 답을 갈구하고 있는 거 같아요..

  • 23. 원글
    '24.11.25 10:11 AM (59.8.xxx.230)

    앗 중간댓글님이 글 지우셔서 제 글이 좀 떴네요..그래도 소중한 댓글 잘 봤고 감사드립니다..

  • 24. ....
    '24.11.25 10:11 A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많은 다짐을 했네요.
    정신과 치료비, 평생 원망 까방권으로 생각하고 지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에게 평생 원망하고 원글도 평생 들을테고요.

    그리고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알바는 못해요.
    예습 복습 잘 해야 되니까요.
    전공은 뭐로 한대요?

    참고로
    내년부터 MIT는 가족연봉 20만불이하는 학비 무료
    많은 미국 대학이 연봉 10만불 이하는 무료래요

    제 아이는 미국에서 중고등 학교 나왔으나 대학은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하버드를 합격해도 엄빠는 돈이 없어 못보낸다고 일치감치 말했어요.

    대기업에 입사했는데 외국대학 출신자들도 많았대요. 실력 있고 문제해결력 등 본인 의지 있으면 취업이 어려울 것 같지는 않아요.
    글로벌 시대에 영어구사력이 많이 필요해요.

  • 25. ....
    '24.11.25 10:13 AM (223.38.xxx.108)

    아이가 많은 다짐을 했네요.
    정신과 치료비, 평생 원망 까방권으로 생각하고 지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에게 평생 원망하고 원글도 평생 들을테고요.

    그리고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알바는 못해요.
    예습 복습 잘 해야 되니까요.
    전공은 뭐로 한대요?

    참고로
    내년부터 MIT는 가족연봉 20만불이하는 학비 무료
    많은 미국 대학이 연봉 10만불 이하는 무료래요

    제 아이는 미국에서 중고등 학교 다니고 공부도 최상위권으로 잘했지만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하버드를 합격해도 엄빠는 돈이 없어 못보낸다고 일치감치 말했어요.

    대기업에 입사했는데 외국대학 출신자들도 많았대요. 실력 있고 문제해결력 등 본인 의지 있으면 취업이 어려울 것 같지는 않아요.
    글로벌 시대에 영어구사력이 많이 필요해요.

  • 26. ..
    '24.11.25 10:17 AM (119.197.xxx.88)

    송도 캠퍼스 돈 많이 들던데..등록금부터 해서 기숙사에 나중에 해외본교까지. 아는집은 부모 재력뿐 아니라 조부모가 재력이 돼서 보냈어요. 비용 절반 이상 조부무가 대고 있어요.
    그정도 되어야 부담 없이 다닐 수 있어요.

  • 27. ..
    '24.11.25 10:18 AM (119.197.xxx.88)

    미국 본교 갈 수 있다 해도 체류비가 더 문제죠.

  • 28. 어휴
    '24.11.25 10:23 AM (211.211.xxx.168)

    4년 허리띠 졸라맨 후 미국 대학원 보내야지요.
    대학만 거기 나오면 소용 없잖아요.

    아이에게 니가 그리 잘할 자신 있으면 한국에서 대학 다니면서 우수한 성적 받아서 미국 대학원 가라 하세요.
    석사과정 일정부분 장학금 받고 가면 남은 학비와 생활비 지원해 주겠다고. 엄마도 그때까지 저축해야 한다 하세요.

    그 동안 영어로 전공 공부도 하고요.
    미드는 무슨! 미국가면 거지도 다 네이티브에요.

  • 29. 어휴
    '24.11.25 10:29 AM (211.211.xxx.168)

    그냥 재정이 안된다, 거기 가면 1년에 얼마 플러스 알파 드는데 내 현 저축은 얼마고 엄마 연 수입은 얼마다 이렇게 오픈하시고 현실을 알려 주세요.
    안 보내는게 아니라 못 보낸다는 것을요,
    못 보내는 걸 원망하면 그건 막장이지요.

    엇그제 허리띠 졸라매서 인서울 시켰더니 취직 못하고 엄마 밑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면서 자기가 이렇게 된거 엄마 탓이라며 엄마 생계를 꾸리는 사업장 정리해서 오피스텔 사달라던 아들 생각 나네요.

  • 30. 솔직히
    '24.11.25 10:51 A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나온 성적 안좋은 애들 그냥저냥 간판따고 놀다가 졸업후 진로는 불투명한곳
    본교는 힘든집애들도 많이 와서 느끼는것도 많고 배울게 있지만 송도는 취업걱정되는 집에서 그 돈 들여 보낼 학교는 아닌듯해요
    광고만큼 장학금 받기도 어려울거 같고 받아도 있는집 애들 사이에서 있으면서 성적을 유지해야하니 쉽지 않아보여요
    1년 본교에서 공부할수있는 장점이 있다하나
    적응하기 바쁘게있다 가볍게 미국물 먹고 돌아올 확률 높음
    특별한 목표도 없이 가면 열심히 할게요라니
    듣기만해도 신기루쫒는듯 갑갑하네요
    중산층도 힘든데 싱글맘에 저소득이면
    요즘은 가뜩이나 환율올라 있는집들도 걱정이 늘어졌어요
    정 원하면 잘 준비해서 대학원 가자고 설득할수는 있지만 사실 이공계아님 그것도 비추 요즘은 날고기는애들도 취업이 안되니까요
    유학원에선 다 된다하겠죠 돈벌면 되니까요
    극소수의 성적장학금이나 예체능계 제외하곤 유학생은 장학금 받기 어려운게 현실이고
    받아봐야 도움 안되는 액수
    영주권시민권도 없고 토플점수도 따기 어려운 마당에 부정확한 정보로 헛된 희망은 주면 안될거 같아요
    컴칼조차도 인스테잇 아님 학비 후덜덜하고 말이 편입이지 현지애들도 쉽지않고
    유학생 장학금 준다는 학교들 듣도보도못한 종교관련 대학들인 경우가 많고
    우울불안한 애면 더더욱 유학은 권할수가 없어요
    외로워도 혼자 버티고 해내야하는데 멘탈약하면 보내면 안됩니다
    외국생횔 동경하면 차라리 영어랑 기술배우고 나중에 기술이민가는게 가성비나 여러면에서 나을거 같아요

  • 31. 원글
    '24.11.25 10:59 AM (59.8.xxx.230)

    솔직히님 어휴님 점두개 점네개님 정말 다 제 맘을 그대로 적어주셨네요 그냥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에요 근데 아이가 울고불고하던걸 삼년내내 보니 병원약도 안 받고 ..마음이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글 적어봤어요 웃는게 너무 이쁜 아인데 거기 가면 웃으며 학교 다닐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네 다 어이없는 생각일수도 있죠 ㅠ
    아이도 제 상황 알긴 하는데 미안하니깐 ..근데 가고 싶으니 아빠랑 나눠서 내는 거가 방법인가 거기에 희망을 가지는 거 같기도 하고 ..
    저도 예전에 제가 연수가면서 유학원 상담해보고 하며 아 다 믿으면 안되겠다 하는 경험도 있긴 해요 현실적인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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