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네 잠깐 들릴일이 있어서 갔는데
한마리에 오천원짜리 새우라면서
엄청튼실한 새우가 있더라구요
스무마리 샀다면서 니네 열마리해서 나누자고
대뜸 시아버지가 누구(시아버지 친구)주게
챙겨주라는거에요
늘 이런식이거든요
자식보다 친구 자식보다 사기꾼들 ㅎㅎㅎ
제가 너무 짜증나서
웃으면서 아버님은 자식이 먼저지 누굴 가져다 줘요
그랬더니 암말도 못하시더라구요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존경할수가 없는..
집에가느라 나오는데 어머님이 아버님한테
얼릉 저희애 용돈주라니 들은체도 안하고 멀뚱멀뚱
두세번 얘기해도 끄떡도 안하시는 ㅋㅋㅋ
본인은 수백짜리 한약드시면서
자식들 손주들한테 나가는돈은 십원도 아까워서
벌벌떠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