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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 타인의 배려에 예의있게 감사함을 표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요

....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24-11-24 20:06:30

모르는 타인이 저를 배려해주었을때 그 사람의 행동이 진짜 필요한 다음 사람을 위해서 저도 나름대로 예의있게 감사함을 표현하려고 애쓰거든요.

하지만 가끔 정신이 없어서 감사합니다를 흐릿하게 하는거 아닐지 조금 제 자신이 답답하게 여겨지기도 해요.

 

요즘 각박한 사회라고 하지만 최근에 투잡 알바를 하면서 신기한 경험을 종종합니다.

참고로 진입장벽이 아예 없는 말그대로 개나소나 하는 알바임

 

셔틀을 타고 다니고 탑승시 어플로 체크를 해야 하는 시스템인데요.

전 맨앞자리에 주로 앉는 편인데 며칠전에 새로 오신듯한분이 처음이라 헷갈려서 허둥지둥 하시길래

도와준다는 개념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알려드렸어요( 저보다 나이 많은 아저씨)

그런데 그분이 무슨 아나운서처럼 큰목소리 및 정확한 발음으로 깍듯하게 감사합니다 답례

사실 저도 첨에 조작을 못했는데 그때 다른 분이 알려줬어요. 너무 고마웠는데 처음이라 정신없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제대로 한건지 아직도 찜찜함

 

어제는 일터에서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데 두파트 사람들이 섞여서 일해요. 각자 돌아다니면서

역시 새로 오신분인가봐요. 저보다 어린 여자분

저한테 뭔가를 물어보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서 일할때 사용하는 기계를 보자고 해서 봤더니 저랑 다른 파트에서 일하시는 분이더라구요. 다른 파트라서 저도 잘 모른다고 (제가 도움을 못드린) 했는데

너무 칼각으로 감사합니다 답례

 

전 먼저 타인을 배려할 정도의 여유는 없지만

누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을때 최대한 성의있게 도와줘야할 이유가 더 생기는 ㅋㅋ

IP : 125.178.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통섬
    '24.11.24 8:15 PM (59.7.xxx.113)

    교통섬에 우회전 하려다 보행자 있어서 멈춰서니 중년여성인데 깍듯하게 인사하셔서 황송...

    매너 좋은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 2. 아파트
    '24.11.24 8:25 PM (112.152.xxx.167) - 삭제된댓글

    건물 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 문도 잡아주면 아무말도 없는 어른들도
    애들도어요 진짜 교육좀 시켰으면합니다 뻘줌하더라고요

  • 3. 저도
    '24.11.24 8:38 PM (210.100.xxx.74)

    걸을때 차가 양보해 주는게 느껴지면 꾸벅 인사하고 건넙니다.
    타인이 도움이 필요하면 나서는 편이고 인사를 하시면 내마음이 전해졌구나 싶습니다.
    이타심과 감사하는 마음이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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