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에 미친 엄마

쓰레기 조회수 : 5,201
작성일 : 2024-11-24 18:04:24

심각한 병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더 심각해진거 같애요

아버지가..갖다버리는 물건인줄 알고 엄마 물건을 버렸나봐요

평소 물건 때문에 자주 싸우세요

그거 갖다버렸다고...왜 나 잘때 나도 갖다버리지 이러시네요

항상 믈 그리 잘했다고 당당해 하시는 엄마..

어휴 정말 엄마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불쌍하게 생각할려다가도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

조그만한 만물상을 하면서도 여지껏 돈은 벌기는 커녕

빚만 늘여놓더만..통도 크세요

집에 빚잔치도 한 사람입니다

온 물건을 다 주워오고 가져오고 

세상걱정 혼자다하고 오바하고 혼자 불쌍한 사람마냥..아 정말

이제 얼마나 살겠나 싶어서..좋은 맘으로 봐드릴라고 해도 자꾸만

미운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제발좀 물건좀 정리하고 사람답게 살면 더 잘해드리고 위해 드릴수 있는데

모든 원흉은 엄마이면서..본인은 항상 잘했다..하시면서

물건을 무슨 그리 모으는지

어휴 이런 친정엄마가 또 있나요

정말 싫어요

 

IP : 110.4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6:05 PM (223.38.xxx.217)

    싫겠어요.
    듣기만 해도 싹 다 갖다 버리고 싶네요

  • 2. 제가 아는
    '24.11.24 6:14 PM (112.186.xxx.123)

    누구랑 같네요
    엄청 좁은 임대아파트 살면서
    온갖 물건 다 줘워다놔서 앉을자리도 없이
    숨막히게 빽빽하고
    거기서 안자고간다고 서운해하시고
    도대체 업소용 밥솥 엄청나게 큰거 왜 주워왔는지
    갖다놓으면 쓸일이 생길꺼라고
    동네 쓰레기 다 주워오시네오
    처음엠 알뜰해서 그러나했더니
    그것도 어니고 빚만 잔뜩

  • 3. ...
    '24.11.24 6:43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은 마음의 병.. 결핍이 있더라고요.
    제 지인의 시어머니도 비싸고 넓은 아파트 살면서(돈은 많음)
    밖에 물건들 주어서 그걸로 집안 다채우며 산대요.
    냄새는 말할것도 없고...

  • 4. 치료를
    '24.11.24 9:1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병원에 모시고 좀 가보세요.
    화를 낼 시점이 아니고 치료를 도울 시점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933 꼬치전 고기요 5 뭉크22 2025/01/27 925
1677932 점심에 뭐 드실거죠? 6 2025/01/27 1,764
1677931 대단지인데 사람이 한명도 안다녀요 5 하눈 2025/01/27 3,812
1677930 그동안 윤석열정권에서 행한 부적절한 거부권과 인사임명에 대해 5 언론이해주었.. 2025/01/27 1,225
1677929 50대분들 즐겁게 사시나요? 41 애들 다키.. 2025/01/27 7,832
1677928 최근 들어 많이 웃었네요 (feat. 명절 갈등 해결법) 2 더쿠펌 2025/01/27 3,202
1677927 결혼 앨범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9 ..... 2025/01/27 2,574
1677926 尹, 구속 기소에 “각오하고 시작한 일, 당당히 대처하자 31 ㅇㅇ 2025/01/27 3,676
1677925 그 윤수괴는 왜 군대 안갔나요? 14 엉웅옹 2025/01/27 2,122
1677924 중등아들이 밥먹기 싫어해요 8 111 2025/01/27 1,602
1677923 베란다가 너무 훤해서 블라인드 사려고요 11 ... 2025/01/27 1,621
1677922 인과응보 사필귀정 1 ........ 2025/01/27 977
1677921 딸만 있는집은 명절에 어떻게 하세요? 43 .. 2025/01/27 4,846
1677920 ..1 24 ... 2025/01/27 5,428
1677919 금연보다 다이어트가 훨씬 힘든듯요. 7 금연 2025/01/27 1,371
1677918 쿨톤 웜톤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15 톤톤 2025/01/27 3,364
1677917 82분들 시어머니 되셨음 17 ㅎㅎㅎ 2025/01/27 2,783
1677916 김건희 고모목사는 2 ㄱㄴ 2025/01/27 1,341
1677915 한우가 최고인가 봅니다. 보기에도, 먹기에도 ㅎㅎ 4 역시 2025/01/27 1,752
1677914 정재형 유튜브 말이에요 ............. 이해가 안가요 45 2025/01/27 21,423
1677913 저한테 궁금한 게 많은 친구 9 ..... 2025/01/27 2,964
1677912 넷플 요리 프로그램 추천 1 2025/01/27 850
1677911 장판 벌어진 틈새에 접착제는 뭘 사나요? 9 발낄라 2025/01/27 746
1677910 친구들과 어디까지 공유하세요? 13 /// 2025/01/27 2,843
1677909 체포 피하려 7층으로 갔을뿐 판사실인지 몰랐다 7 ........ 2025/01/27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