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에 미친 엄마

쓰레기 조회수 : 4,989
작성일 : 2024-11-24 18:04:24

심각한 병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더 심각해진거 같애요

아버지가..갖다버리는 물건인줄 알고 엄마 물건을 버렸나봐요

평소 물건 때문에 자주 싸우세요

그거 갖다버렸다고...왜 나 잘때 나도 갖다버리지 이러시네요

항상 믈 그리 잘했다고 당당해 하시는 엄마..

어휴 정말 엄마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불쌍하게 생각할려다가도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

조그만한 만물상을 하면서도 여지껏 돈은 벌기는 커녕

빚만 늘여놓더만..통도 크세요

집에 빚잔치도 한 사람입니다

온 물건을 다 주워오고 가져오고 

세상걱정 혼자다하고 오바하고 혼자 불쌍한 사람마냥..아 정말

이제 얼마나 살겠나 싶어서..좋은 맘으로 봐드릴라고 해도 자꾸만

미운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제발좀 물건좀 정리하고 사람답게 살면 더 잘해드리고 위해 드릴수 있는데

모든 원흉은 엄마이면서..본인은 항상 잘했다..하시면서

물건을 무슨 그리 모으는지

어휴 이런 친정엄마가 또 있나요

정말 싫어요

 

IP : 110.4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6:05 PM (223.38.xxx.217)

    싫겠어요.
    듣기만 해도 싹 다 갖다 버리고 싶네요

  • 2. 제가 아는
    '24.11.24 6:14 PM (112.186.xxx.123)

    누구랑 같네요
    엄청 좁은 임대아파트 살면서
    온갖 물건 다 줘워다놔서 앉을자리도 없이
    숨막히게 빽빽하고
    거기서 안자고간다고 서운해하시고
    도대체 업소용 밥솥 엄청나게 큰거 왜 주워왔는지
    갖다놓으면 쓸일이 생길꺼라고
    동네 쓰레기 다 주워오시네오
    처음엠 알뜰해서 그러나했더니
    그것도 어니고 빚만 잔뜩

  • 3. ...
    '24.11.24 6:43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은 마음의 병.. 결핍이 있더라고요.
    제 지인의 시어머니도 비싸고 넓은 아파트 살면서(돈은 많음)
    밖에 물건들 주어서 그걸로 집안 다채우며 산대요.
    냄새는 말할것도 없고...

  • 4. 치료를
    '24.11.24 9:1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병원에 모시고 좀 가보세요.
    화를 낼 시점이 아니고 치료를 도울 시점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736 무사고로 1종 면허 준다는데요 7 면허 2024/11/26 1,658
1650735 문가비도 욕심을 좀 부린게 사실이잖아요 31 ... 2024/11/26 7,745
1650734 남녀가 바뀌였다면.... 10 2024/11/26 1,618
1650733 서울 근교에 천연 눈썰매장 있을까요? 1 …… 2024/11/26 270
1650732 외국 사는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사람들이 간혹 있어요. 6 .. 2024/11/26 906
1650731 넷플릭스 미스터 플랑크톤 추천해요 9 드라마광 2024/11/26 2,368
1650730 손흥민부친을 고소한 학부모는 다른 사건 무고혐의에서 유죄 받았네.. 5 ... 2024/11/26 2,815
1650729 기내용 캐리어에 라면이나 과일 육류 들여오는 거 18 윤수 2024/11/26 2,188
1650728 158에 55키로 후리스 사이즈요 5 2024/11/26 1,245
1650727 엑셀 수식좀 물어볼게요.. 4 123 2024/11/26 616
1650726 운전 18 2024/11/26 1,292
1650725 같이 머리를 모으는걸 뭐하고 하더라요? 9 ㅇㅇ 2024/11/26 3,622
1650724 중국 자동차 수준.................. 10 2024/11/26 1,852
1650723 회사가 본인꺼라고 생각하는지? 7 ㅇㅇ 2024/11/26 1,354
1650722 리모랑 재건축 중 분담금 대체로 어디가 더 높나요? 5 ㅇㅇ 2024/11/26 1,020
1650721 이게 바로 장수의 저주네요.. 50 ..... 2024/11/26 24,662
1650720 정우성은 자기가 원하는 가정상이 있을거에요. 37 ㅇㅇ 2024/11/26 5,796
1650719 78년생 폐경진단 받았는데 호르몬제 먹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27 사랑123 2024/11/26 3,362
1650718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시청후기. 8 사랑은 2024/11/26 2,191
1650717 커피기름 카페스톨이 콜레스테롤을 높이나봅니다 2 ... 2024/11/26 1,374
1650716 당화혈색소 몇까지 안심인거에요? 5 2024/11/26 1,923
1650715 정우성이 결혼 싫다는데 왜 그런대요? 9 싫다는데 2024/11/26 2,770
1650714 소아 휜다리를 대학병원서 추적관찰 중인데요 2 병원 2024/11/26 867
1650713 문가비씨 아기 잘 키우세요 응원 합니다 10 2024/11/26 1,525
1650712 추천 부탁합니다 - 40대 직장녀입니다 3 와이드 슬랙.. 2024/11/26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