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에 미친 엄마

쓰레기 조회수 : 4,862
작성일 : 2024-11-24 18:04:24

심각한 병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더 심각해진거 같애요

아버지가..갖다버리는 물건인줄 알고 엄마 물건을 버렸나봐요

평소 물건 때문에 자주 싸우세요

그거 갖다버렸다고...왜 나 잘때 나도 갖다버리지 이러시네요

항상 믈 그리 잘했다고 당당해 하시는 엄마..

어휴 정말 엄마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불쌍하게 생각할려다가도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

조그만한 만물상을 하면서도 여지껏 돈은 벌기는 커녕

빚만 늘여놓더만..통도 크세요

집에 빚잔치도 한 사람입니다

온 물건을 다 주워오고 가져오고 

세상걱정 혼자다하고 오바하고 혼자 불쌍한 사람마냥..아 정말

이제 얼마나 살겠나 싶어서..좋은 맘으로 봐드릴라고 해도 자꾸만

미운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제발좀 물건좀 정리하고 사람답게 살면 더 잘해드리고 위해 드릴수 있는데

모든 원흉은 엄마이면서..본인은 항상 잘했다..하시면서

물건을 무슨 그리 모으는지

어휴 이런 친정엄마가 또 있나요

정말 싫어요

 

IP : 110.4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6:05 PM (223.38.xxx.217)

    싫겠어요.
    듣기만 해도 싹 다 갖다 버리고 싶네요

  • 2. 제가 아는
    '24.11.24 6:14 PM (112.186.xxx.123)

    누구랑 같네요
    엄청 좁은 임대아파트 살면서
    온갖 물건 다 줘워다놔서 앉을자리도 없이
    숨막히게 빽빽하고
    거기서 안자고간다고 서운해하시고
    도대체 업소용 밥솥 엄청나게 큰거 왜 주워왔는지
    갖다놓으면 쓸일이 생길꺼라고
    동네 쓰레기 다 주워오시네오
    처음엠 알뜰해서 그러나했더니
    그것도 어니고 빚만 잔뜩

  • 3. ...
    '24.11.24 6:43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은 마음의 병.. 결핍이 있더라고요.
    제 지인의 시어머니도 비싸고 넓은 아파트 살면서(돈은 많음)
    밖에 물건들 주어서 그걸로 집안 다채우며 산대요.
    냄새는 말할것도 없고...

  • 4. 치료를
    '24.11.24 9:11 PM (180.69.xxx.63)

    병원에 모시고 좀 가보세요.
    화를 낼 시점이 아니고 치료를 도울 시점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046 노후대책 이대로 괜찮나요? 묻는글중에 23 .. 2024/11/24 3,164
1651045 자식이 매달 용돈 100만원 준다면? 27 ㅇㅇ 2024/11/24 4,860
1651044 독수리 타자연습 나아지긴 하나요? 10 2024/11/24 847
1651043 좋아하는 지역막걸리 하나씩만 추천합시다용~ 24 한글자빼기 2024/11/24 1,424
1651042 20년뒤면 여기 있는 대학 말고 싹 사라져요 15 ㅇㅇ 2024/11/24 5,049
1651041 요즘 날씨에 숏팬츠.. 12 .. 2024/11/24 1,679
1651040 유튜브에서 국제결혼한 커플들요 8 ㅇㅇ 2024/11/24 3,119
1651039 징그럽게 싸우고 내년이면 25주년입니다 1 25주년 2024/11/24 1,831
1651038 《펌》망해가는 내수 근황 - MBC뉴스데스크 15 ........ 2024/11/24 4,229
1651037 방송에서 국민의힘 사무실 잠깐 지나가는데 4 tv 2024/11/24 1,474
1651036 뮤지컬 알라딘 보고 왔어요. 8 뮤지컬 2024/11/24 1,628
1651035 지금 2030도 엄마가 맞벌이 하는 거 못봐서 결혼하는 걸지도요.. 11 2024/11/24 3,397
1651034 셋째 자녀가 대학가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국가장학금 받나요? 9 10분위 9.. 2024/11/24 2,274
1651033 혼자하는 식사. 영양 괜찮을까요? 2 혼식 2024/11/24 1,053
1651032 왼쪽 볼과 이마가 빨개서... 3 심란 2024/11/24 446
1651031 지금 제주계신분 날씨어떤가요? 4 ··· 2024/11/24 875
1651030 심각해요. 하루종일 잠에 취해 살아요. 16 정신병인가 2024/11/24 5,220
1651029 인터넷설치 어디가 저렴한가요? 1 .. 2024/11/24 470
1651028 보험 짱짱하게 들어놓고 돈 빌리는 사람.. 6 Qwer 2024/11/24 1,595
1651027 수의사이신분 계신가요 4 ㅇㅇ 2024/11/24 1,042
1651026 제가 담주부터 월욜출근 안하는데 아들이 ㅋㅋㅋ 7 999 2024/11/24 3,816
1651025 겨울에 걷기운동할때 바지 뭐 입어야 돼요? 14 davff 2024/11/24 3,151
1651024 빨간아재 페북- 3%확률의 기적 7 ........ 2024/11/24 1,306
1651023 외국도 노인들 당연하게 인공관절수술 많이 하나요 5 걱정된다 2024/11/24 2,238
1651022 강약약강 2 회사원 2024/11/24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