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에 미친 엄마

쓰레기 조회수 : 5,237
작성일 : 2024-11-24 18:04:24

심각한 병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더 심각해진거 같애요

아버지가..갖다버리는 물건인줄 알고 엄마 물건을 버렸나봐요

평소 물건 때문에 자주 싸우세요

그거 갖다버렸다고...왜 나 잘때 나도 갖다버리지 이러시네요

항상 믈 그리 잘했다고 당당해 하시는 엄마..

어휴 정말 엄마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불쌍하게 생각할려다가도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

조그만한 만물상을 하면서도 여지껏 돈은 벌기는 커녕

빚만 늘여놓더만..통도 크세요

집에 빚잔치도 한 사람입니다

온 물건을 다 주워오고 가져오고 

세상걱정 혼자다하고 오바하고 혼자 불쌍한 사람마냥..아 정말

이제 얼마나 살겠나 싶어서..좋은 맘으로 봐드릴라고 해도 자꾸만

미운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제발좀 물건좀 정리하고 사람답게 살면 더 잘해드리고 위해 드릴수 있는데

모든 원흉은 엄마이면서..본인은 항상 잘했다..하시면서

물건을 무슨 그리 모으는지

어휴 이런 친정엄마가 또 있나요

정말 싫어요

 

IP : 110.4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6:05 PM (223.38.xxx.217)

    싫겠어요.
    듣기만 해도 싹 다 갖다 버리고 싶네요

  • 2. 제가 아는
    '24.11.24 6:14 PM (112.186.xxx.123)

    누구랑 같네요
    엄청 좁은 임대아파트 살면서
    온갖 물건 다 줘워다놔서 앉을자리도 없이
    숨막히게 빽빽하고
    거기서 안자고간다고 서운해하시고
    도대체 업소용 밥솥 엄청나게 큰거 왜 주워왔는지
    갖다놓으면 쓸일이 생길꺼라고
    동네 쓰레기 다 주워오시네오
    처음엠 알뜰해서 그러나했더니
    그것도 어니고 빚만 잔뜩

  • 3. ...
    '24.11.24 6:43 PM (118.235.xxx.80)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은 마음의 병.. 결핍이 있더라고요.
    제 지인의 시어머니도 비싸고 넓은 아파트 살면서(돈은 많음)
    밖에 물건들 주어서 그걸로 집안 다채우며 산대요.
    냄새는 말할것도 없고...

  • 4. 치료를
    '24.11.24 9:1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병원에 모시고 좀 가보세요.
    화를 낼 시점이 아니고 치료를 도울 시점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143 나이 들어도 물욕은 안없어지나봐요ㅠㅠ 9 ... 2025/02/06 2,957
1678142 제 신상을 자꾸 공개하는 상사 9 ㅇ ㅇ 2025/02/06 2,212
1678141 몸매가 좋은사람은 감추는것보다 노출을 하니 훨씬 예뻐보이네요 10 ........ 2025/02/06 2,494
1678140 대관령 눈꽃축제 1 눈꽃 2025/02/06 789
1678139 걱정부부 그냥 이혼 안 하고 살 모양이에요 12 2025/02/06 12,177
1678138 애들이 크니 부부관계를 하기가 힘드네요 41 00 2025/02/06 20,088
1678137 제 차는 햇수로 20년 됐어요.. 19 초보뗀운전자.. 2025/02/06 2,508
1678136 CBS 수준 좀 보세요 5 .... 2025/02/06 1,530
1678135 이혼가정에서 자라신 분 11 .. 2025/02/06 2,094
1678134 임종석 "이재명, 자신을 제단에 바쳐서라도 정권교체해야.. 31 # 2025/02/06 3,310
1678133 윤석열 여성변호인 수준 4 ㄱㄴ 2025/02/06 1,523
1678132 연금 저축펀드에.. 모르겠다 2025/02/06 780
1678131 헌재 나와 증언 안하겠다고 해봤자 가자 2025/02/06 757
1678130 유전병 있으면 비혼해야죠. 11 ... 2025/02/06 3,407
1678129 안좋은꿈 3 2025/02/06 665
1678128 넷플 그레이스앤프랭키 보셨나요?(약한 스포) .. 2025/02/06 1,123
1678127 구리 고등학교 좀 알려주세요~ 4 급질 2025/02/06 797
1678126 예전엔 싸울때마다 이혼하면 즐거워지겠다 생각햇거든여 3 00 2025/02/06 1,649
1678125 55세 피부과 처음갔다왔는데 우울생활증 자동치료 6 2025/02/06 3,384
1678124 연희동 맛집 추천해주세요~ 22 dd 2025/02/06 1,591
1678123 이거 모욕죄로 신고할수 있나요 8 dd 2025/02/06 2,292
1678122 어젯밤 죽다살아났어요 33 2025/02/06 17,225
1678121 옷욕심 가방욕심 줄어드나요? 20 ... 2025/02/06 3,176
1678120 브레이브 브라우저 광고없앰 1 유튭 2025/02/06 658
1678119 어제 나솔ㅋㅋㅋ 13 .... 2025/02/06 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