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소음 해결. 신기한 경험담예요~~

신기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24-11-24 17:55:15

점점 커져서 아주 괴로웠거든요

목공소 드릴소리 같이 커지면서

점점 커지고 쎄져서

방문을 닫아도 거슬리고 노이로제 걸릴거같았어요

 

근데 이게 작년에 대대적으로 수리받아서

아예 모터를 갈은거였고

(모터 가는게 냉장고 근본적이고 가장 큰 수리래요)

또  소음이 나면 이게 대부분 냉기가 나오는 곳에

얼음이 생겨서 막혀  그것이 떨리면서 소음나는 그런거라 

며칠 전원을 꺼두면 된다는 팁도 알게 되었어요

 

근데 냉장고에는 새로 담근 김장김치도 있고

여러가지 귀한 식재료 걱정에

며칠 전원을  끌 엄두는 안났거든요

계속 소음은   커져서 거실에 있으면

냉장고 소음에 머리까지  공명하는듯 느껴지고

아주 정신병 걸릴 지경이었었죠

 

 

근데 신기한게  이 소음이 갑자기 싹 사라졌어요!

 

저는 그냥 두가지를 했는데

하나는 냉장고 냉동 냉장 수준을 낮췄구요

이거는 그냥 버튼만 누른 수준.

 

또 하나는 냉장고 정리를 했어요

냉장고안에 국물이 흥건한부분 닦다가

삘받아서 다 꺼내서 닦고 다시 정리하고

상태안좋은거 싹다 버리고요

 

냉장고가 좀 할랑해지고 깨끗해지고 

내부 공간에 여유가 생겼어요

 

근데 웃긴게 냉장고 정리한 직후부터

그 괴상한 소음이 전혀 안나더라고요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날때는

아주 작게나서 전혀 거슬리지 않고

또 대부분의 시간은 진짜 쥐죽은듯 고요해요

 

며칠 지켜보다가 이게 완전히 괜찮아진거같아

글 올리는거구요

너무 냉장고에게 고마워서 고마워 하면서

예뻐해주고 있어요 ㅋ

 

아무튼 냉장고 소음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 계시면

조금  강도를 낮추어보시고

또 냉장고 정리를 대대적으로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신기합니다 

 

 

IP : 175.223.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4.11.24 6:02 PM (220.70.xxx.227)

    맞아요. 저희 부모님 냉장고도 소음이 너무 심해서 AS불렀더니 전화로 먼저 냉장고 뒷쪽까지 가득 차있지 않냐고 기사 가기전에 그거부터 정리해보라해서 엄마한테 제발 안먹는거 버리고 70~80%만 유지하라고 했어요. 근데 버릴거 없다해서 오빠가 가서 다 정리해줬어요. 전 멀어서 못가고...
    그랬더니 소음 안나더래요.

  • 2. ..
    '24.11.24 6:14 PM (73.148.xxx.169)

    맞아요. 냉장고 뒷부분 모터에 먼지 제거 필수.
    두 번째는 냉장실을 여유있게
    세번째는 냉동실을 꽉차게 관리.

  • 3. ㅅㄷ
    '24.11.24 6:17 PM (106.101.xxx.165)

    냉장고 뒷부분 모터쪽 송풍구?에 먼지도 꼭 청소하라더군요
    특히 개 고양이 키우는 집이요
    저희집은 송풍구가 안 보이던디

  • 4. 배움과 깨달음은
    '24.11.24 6:35 PM (218.39.xxx.130)

    사소하고 생각지 못한 소소한 것에서 얻을 수 있어요!!

    이해 됩니다..
    우리의 예상이 아니라 해도 평화로워졌다면 Goog입니다..

  • 5. sos
    '24.11.24 7:53 PM (221.140.xxx.8)

    냉장고가 자기 좀 살러달라고 신호ㅜ보낸건가봐요. 냉장고 안이 너무 더러워서 ㅜ ㅜ 목욕 좀 시켜달라고

  • 6. 퍼플레이디
    '24.11.24 8:53 PM (122.45.xxx.189)

    냉장고소음 좋은 팁 공유해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625 It 발달로 노년층 진짜힘들겠는게 21 IT 2024/12/01 5,675
1652624 거실에 소파 치우신 분 계세요? 12 이사 2024/12/01 2,395
1652623 이런 저도 인생역전이라는게 가능할까요 41 ... 2024/12/01 4,695
1652622 내가 나이가 든 걸 언제 느끼냐면요 8 .. 2024/12/01 3,795
1652621 사랑은 외나무다리 남주캐스팅 에러같아요 14 아쉽 2024/12/01 3,012
1652620 부자간 목소리가 원래 같나요? 8 ... 2024/12/01 847
1652619 막스마라(마담), 몽클,에르노, 구호옷 보고 왔어요 16 주니 2024/12/01 4,275
1652618 근육통이 심해서 예전에 먹던 약봉지 찾아서 먹었어요 2 2024/12/01 1,163
1652617 유전자의 신비 ㅋㅋ 2024/12/01 1,237
1652616 과메기 정녕 이런 맛인가요? 21 ... 2024/12/01 3,620
1652615 샥즈 오픈런 프로 살까 하는데 .. 2024/12/01 345
1652614 어제 제천 댕겨온 후기 9 제천 2024/12/01 2,996
1652613 다이어리 쓰세요? 1 ㅡㅡ 2024/12/01 455
1652612 폐암 표적치료 8 ㅜㅠ 2024/12/01 1,811
1652611 덩치가 큰 어르신은 여러모로 힘드네요 27 어렵다 2024/12/01 5,487
1652610 소고기 약고추장 만들면 며칠 먹어요? 7 ... 2024/12/01 918
1652609 교대 근무 직장인인데요.... 6 82회원 2024/12/01 1,216
1652608 병어조림 4 하얀 2024/12/01 1,077
1652607 총각김치 맛집 아실까요? 7 ㅡㅡ 2024/12/01 1,147
1652606 무슨 깡으로 노후대비를 신경도 안쓰는지 12 .... 2024/12/01 7,010
1652605 나이드니 왔다갔다 이동이 힘들어요 5 나이 2024/12/01 2,412
1652604 시어버터 크림 원글님 봐주세요~~ ㅎ 4 11 2024/12/01 1,025
1652603 제사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5 help 2024/12/01 2,403
1652602 고양이 때문에 시어머니와 시누 싸움 14 고양이 2024/12/01 5,244
1652601 애들 땜에 알게된 관계 5 2024/12/01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