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 소음 해결. 신기한 경험담예요~~

신기 조회수 : 3,949
작성일 : 2024-11-24 17:55:15

점점 커져서 아주 괴로웠거든요

목공소 드릴소리 같이 커지면서

점점 커지고 쎄져서

방문을 닫아도 거슬리고 노이로제 걸릴거같았어요

 

근데 이게 작년에 대대적으로 수리받아서

아예 모터를 갈은거였고

(모터 가는게 냉장고 근본적이고 가장 큰 수리래요)

또  소음이 나면 이게 대부분 냉기가 나오는 곳에

얼음이 생겨서 막혀  그것이 떨리면서 소음나는 그런거라 

며칠 전원을 꺼두면 된다는 팁도 알게 되었어요

 

근데 냉장고에는 새로 담근 김장김치도 있고

여러가지 귀한 식재료 걱정에

며칠 전원을  끌 엄두는 안났거든요

계속 소음은   커져서 거실에 있으면

냉장고 소음에 머리까지  공명하는듯 느껴지고

아주 정신병 걸릴 지경이었었죠

 

 

근데 신기한게  이 소음이 갑자기 싹 사라졌어요!

 

저는 그냥 두가지를 했는데

하나는 냉장고 냉동 냉장 수준을 낮췄구요

이거는 그냥 버튼만 누른 수준.

 

또 하나는 냉장고 정리를 했어요

냉장고안에 국물이 흥건한부분 닦다가

삘받아서 다 꺼내서 닦고 다시 정리하고

상태안좋은거 싹다 버리고요

 

냉장고가 좀 할랑해지고 깨끗해지고 

내부 공간에 여유가 생겼어요

 

근데 웃긴게 냉장고 정리한 직후부터

그 괴상한 소음이 전혀 안나더라고요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날때는

아주 작게나서 전혀 거슬리지 않고

또 대부분의 시간은 진짜 쥐죽은듯 고요해요

 

며칠 지켜보다가 이게 완전히 괜찮아진거같아

글 올리는거구요

너무 냉장고에게 고마워서 고마워 하면서

예뻐해주고 있어요 ㅋ

 

아무튼 냉장고 소음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 계시면

조금  강도를 낮추어보시고

또 냉장고 정리를 대대적으로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신기합니다 

 

 

IP : 175.223.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4.11.24 6:02 PM (220.70.xxx.227)

    맞아요. 저희 부모님 냉장고도 소음이 너무 심해서 AS불렀더니 전화로 먼저 냉장고 뒷쪽까지 가득 차있지 않냐고 기사 가기전에 그거부터 정리해보라해서 엄마한테 제발 안먹는거 버리고 70~80%만 유지하라고 했어요. 근데 버릴거 없다해서 오빠가 가서 다 정리해줬어요. 전 멀어서 못가고...
    그랬더니 소음 안나더래요.

  • 2. ..
    '24.11.24 6:14 PM (73.148.xxx.169)

    맞아요. 냉장고 뒷부분 모터에 먼지 제거 필수.
    두 번째는 냉장실을 여유있게
    세번째는 냉동실을 꽉차게 관리.

  • 3. ㅅㄷ
    '24.11.24 6:17 PM (106.101.xxx.165)

    냉장고 뒷부분 모터쪽 송풍구?에 먼지도 꼭 청소하라더군요
    특히 개 고양이 키우는 집이요
    저희집은 송풍구가 안 보이던디

  • 4. 배움과 깨달음은
    '24.11.24 6:35 PM (218.39.xxx.130)

    사소하고 생각지 못한 소소한 것에서 얻을 수 있어요!!

    이해 됩니다..
    우리의 예상이 아니라 해도 평화로워졌다면 Goog입니다..

  • 5. sos
    '24.11.24 7:53 PM (221.140.xxx.8)

    냉장고가 자기 좀 살러달라고 신호ㅜ보낸건가봐요. 냉장고 안이 너무 더러워서 ㅜ ㅜ 목욕 좀 시켜달라고

  • 6. 퍼플레이디
    '24.11.24 8:53 PM (122.45.xxx.189)

    냉장고소음 좋은 팁 공유해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785 최대행 헌재판관 또 거부하면 17 2025/02/02 2,717
1676784 종부세는 없애야죠. 천하의 쓸데 없는 법 37 .. 2025/02/02 3,075
1676783 여행용 캐리어 추천부탁드립니다 6 천가방조아 2025/02/02 2,036
1676782 예전에 서자인 삼촌을 서삼촌이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2 .. 2025/02/02 1,629
1676781 유방암 수술 후에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8 ........ 2025/02/02 1,680
1676780 직업에 귀천이 있는 것 같아요. 24 000 2025/02/02 5,485
1676779 급) 남고 졸업생, 졸업식 뭐 입힐까요? 14 하양구름 2025/02/02 962
1676778 전한길 극우 아닌가요? 25 두길 2025/02/02 2,482
1676777 한국사 시험 혜택 2 ㅡㅡㅡ 2025/02/02 1,047
1676776 스마트워치 사용하시는 분들 18 후기 알고 .. 2025/02/02 2,588
1676775 동영상 용량이 큰데 줄여서 저장할수있는 방법 8 Please.. 2025/02/02 802
1676774 외동은 결혼시 기피한다던데 76 외동 2025/02/02 6,901
1676773 이준석 다큐가 나온다는데 꼭 들어가야 할 장면들 5 시끄러임마 2025/02/02 1,302
1676772 여주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2025/02/02 702
1676771 기자라는 직업이 대단한 직업인건 맞죠? 14 2025/02/02 2,130
1676770 영국의대 영국약대 요즘 많이 가던데 영국분위기가 그렇게 안좋아요.. 9 ... 2025/02/02 3,467
1676769 사주에서 대운이 바뀌는데요. 10 10년마다 2025/02/02 3,118
1676768 염색약이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해줘요 5 오잉 2025/02/02 3,193
1676767 영국은 망한거 같아요 88 .. 2025/02/02 19,867
1676766 굿윌스토어 해보신분 7 ... 2025/02/02 2,087
1676765 결혼 19년차 시어머니 생신 1번 챙겼어요 69 ... 2025/02/02 6,173
1676764 그 순덕이 아세요? 89 예아니오 2025/02/02 6,344
1676763 제 결혼식에 동서 한복 준비해야 할까요? 동서의 화장도 제가 챙.. 16 kwo 2025/02/02 3,666
1676762 학습지복습 원래 이런식의 영업인건가요? 4 .. 2025/02/02 1,165
1676761 이혼숙려 걱정부부 편 봤는데요 47 걱정부부 2025/02/02 1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