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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데 먹을건 잘 챙겨 먹는 사람

ㅇㅇ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24-11-24 16:44:23

그게 바로 저네요

게으름 끝판왕이지만 배달음식

싫어하고 먹고 싶은건 웬만하면 다 해 먹어요

비빔밥 먹고 싶으면 온갖 나물 다 무쳐서 해 먹고

튀김 먹고 싶으면 고구마 오징어 새우 고추등 

튀길 수 있는건 다 꺼내서 튀겨 먹는데

입 짧은 남편은 한 두개 집어 먹고 끝

음식도 엄청 빠르게 하고 빠른 속도로 먹어요

 

애들은 직장 때문에 집 나가 살아서

남편과 둘이 사는데요

남편하고 식성이 달라서

남편 밥 따로 해주고 저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거

해먹어요

남편이 매번 신기한 듯 쳐다보면서 

너는 귀찮지도 않냐 합니다

덕분에 평생 다이어트 하고 살아야 하죠

먹는게 귀찮은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IP : 118.219.xxx.2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게을러요
    '24.11.24 4:47 PM (223.38.xxx.154)

    엄청 부지런하신데요? 사실 먹는거야 안 먹어도 그만이고 나중에 사먹지 하고 말기도 하는데 실행에 그렇게 착착 옮겨 해 먹기 쉽지 않거든요.

  • 2. ㅇㅇ
    '24.11.24 4:49 PM (118.235.xxx.162)

    혹시 창의성 좋지 않으신가요? 제가 그래요ㅋㅋ

  • 3. 사람마다
    '24.11.24 4:50 PM (220.78.xxx.213)

    에너지 몰빵하는 분야가 다른걸요 뭐
    집에 먼지한톨 없고 너저분히 나와있는거
    하나 없이 사는 지인
    밥 안해먹고 다 사먹어요
    이것저것 다 잘하는 사람은 걍 수퍼우먼ㅋ
    저는 이것저것 다 찔끔찔끔하는 보통우먼^^

  • 4. 좋은거예요
    '24.11.24 5:14 PM (223.38.xxx.147)

    진짜 밥 찾아 먹는게 너무 힘들고 입거 마르고 소화도 안 되고 의욕없을 때가 많아서 나이 들면 진짜 큰일 나겠다 싶어요
    식사대체 알약 안 나오면 굶어 죽을지고 모르겠어요.

  • 5. 오은영샘이
    '24.11.24 5:17 PM (223.33.xxx.201)

    그러는데,
    성인adhd 증상이에요.
    저도 그러거든요.

  • 6. ..
    '24.11.24 5:30 PM (182.213.xxx.183)

    그런걸 보통 돼지런하다고...ㅋㅋㅋㅋㅋ

  • 7. ㅇㅇ
    '24.11.24 6:05 PM (222.233.xxx.216)

    ㅋㅋㅋ
    돼지런하다 ㅋㅋㄱㄴ

  • 8. 윗님
    '24.11.24 6:06 PM (118.219.xxx.214)

    돼지런 ㅋㅋㅋ
    저런데도 살이 안 찐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하네요

  • 9. 친구하자
    '24.11.24 7:16 PM (211.55.xxx.249)

    태어나서 뭐 하나라도 부지런해야 되지 않겠나 ㅋㅋ

  • 10. .....
    '24.11.24 8:14 PM (180.224.xxx.208)

    저도 엄청 돼지런합니다 ㅋㅋㅋㅋㅋ
    엄마가 너는 먹을 거엔 진심이구나 하셨다죠.
    오은영쌤 말씀 뜨끔하네요.
    요새 제가 성인 adhd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 중이거든요

  • 11. 게으른이
    '24.11.24 10:16 PM (112.153.xxx.224)

    어머 저 부르셨나요
    돼지런합니다.
    청소는 안해도 먹는것은 미리미리 생각하고 계획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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