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데 먹을건 잘 챙겨 먹는 사람

[ㅇㅇ]

그게 바로 저네요

게으름 끝판왕이지만 배달음식

싫어하고 먹고 싶은건 웬만하면 다 해 먹어요

비빔밥 먹고 싶으면 온갖 나물 다 무쳐서 해 먹고

튀김 먹고 싶으면 고구마 오징어 새우 고추등 

튀길 수 있는건 다 꺼내서 튀겨 먹는데

입 짧은 남편은 한 두개 집어 먹고 끝

음식도 엄청 빠르게 하고 빠른 속도로 먹어요

 

애들은 직장 때문에 집 나가 살아서

남편과 둘이 사는데요

남편하고 식성이 달라서

남편 밥 따로 해주고 저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거

해먹어요

남편이 매번 신기한 듯 쳐다보면서 

너는 귀찮지도 않냐 합니다

덕분에 평생 다이어트 하고 살아야 하죠

먹는게 귀찮은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안게을러요]

엄청 부지런하신데요? 사실 먹는거야 안 먹어도 그만이고 나중에 사먹지 하고 말기도 하는데 실행에 그렇게 착착 옮겨 해 먹기 쉽지 않거든요.

[ㅇㅇ]

혹시 창의성 좋지 않으신가요? 제가 그래요ㅋㅋ

[사람마다]

에너지 몰빵하는 분야가 다른걸요 뭐
집에 먼지한톨 없고 너저분히 나와있는거
하나 없이 사는 지인
밥 안해먹고 다 사먹어요
이것저것 다 잘하는 사람은 걍 수퍼우먼ㅋ
저는 이것저것 다 찔끔찔끔하는 보통우먼^^

[오은영샘이]

그러는데,
성인adhd 증상이에요.
저도 그러거든요.

[..]

그런걸 보통 돼지런하다고...ㅋㅋㅋㅋㅋ

[ㅇㅇ]

ㅋㅋㅋ
돼지런하다 ㅋㅋㄱㄴ

[윗님]

돼지런 ㅋㅋㅋ
저런데도 살이 안 찐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하네요

[친구하자]

태어나서 뭐 하나라도 부지런해야 되지 않겠나 ㅋㅋ

[게으른이]

어머 저 부르셨나요
돼지런합니다.
청소는 안해도 먹는것은 미리미리 생각하고 계획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