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계절에 죽고싶으세요?

지금인가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24-11-24 16:02:06

저는 봄이요.

해가 길어지고  풀이 파릇하고 낮에는 셔츠 하나로 충분하고 밤에는 가디건 하나 걸치면되는

봄에 가고싶어요.

가장 좋아하는 계절에 갈 수 있으면 좋겧어요.

지금은 가장 서러운 초겨울입니다.

깜깜한 밤은 무서워요.

 

IP : 211.222.xxx.23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4:03 PM (59.9.xxx.163)

    나이는 생각해본적 있지만 계절까지는...
    하지만 한여름이나 한겨울은 왠지 싫을거 같아요
    죽으면 끝이지만 그래도 날이 좋을때 가고 싶을듯하네요

  • 2. 그냥
    '24.11.24 4:04 PM (1.227.xxx.55)

    남은 사람들이 처리하기 좋게 봄이나 가을 맑은 날에요.
    나 죽는 건 어느 때나 상관없는데 너무 춥거나 더우면 남은 사람들이 힘들겠죠

  • 3. ...
    '24.11.24 4:04 PM (39.7.xxx.20)

    저도 4월 중순 봄날에 가고 싶어요. 목련꽃, 벚꽃 피고 지는거 마지막으로 보고 가고 싶어요!

  • 4. ...
    '24.11.24 4:06 PM (175.119.xxx.68)

    여름은 최악이죠

  • 5. 댕댕이
    '24.11.24 4:06 PM (118.46.xxx.30)

    그래서 그런지 봄에 자살률이 제일 높답니다

  • 6. 4월이나
    '24.11.24 4:20 PM (211.234.xxx.138)

    가을 단풍 아름다울 때요
    수목장 생각하고 있는데,
    장례 끝나고 돌아가는 딸미미 마음에 위안이 되었으면 해서요

  • 7.
    '24.11.24 4:23 PM (121.167.xxx.120)

    봄이나 가을 화창한 날이요
    장사 치르는 사람들 힘들지 않게요

  • 8. 윗님
    '24.11.24 4:23 PM (112.167.xxx.92)

    봄에 자살률이 높데요? 겨울이 더 높을거 같은데
    거의 자살이 경제적 비관으로 가기에 겨울이 더 서러워 갈거 같은데 의외네요

  • 9. 음..
    '24.11.24 4:25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계절은 상관없는데 남은 이들이
    너무 덥거나 추우면 고생하겠네요.
    나 죽으면 작은 나무상자에 뼛가루 담아
    양지바른 데에 묻어달라 했는데 다시 생각하면
    그것도 애들이 귀찮고 신경쓰일듯 하여
    그냥 화장장에 맡기고 처리해 달라 하라고 했어요.
    애들은 실실 웃는데 어찌됐든 남은 사람들
    번거롭지 않으면 좋겠어요.

  • 10. 계절보다는
    '24.11.24 4:36 PM (118.223.xxx.169) - 삭제된댓글

    많이 고통스럽지 않게
    자는 잠에 스르륵 가고 싶어요.

    나 죽고난 뒤에
    장례? 그런게 무슨 소용일까요.

    그냥 누구 한사람이 화장해서
    적당히 합법화된 장소까지 유골 가져다 주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 11. ...
    '24.11.24 5:02 PM (210.178.xxx.80)

    내 시체를 치워줄 사람이 덜 고생할 수 있는 날
    그래봐야 다 고생스럽지만..
    먼지처럼 사라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12. ㅇoo
    '24.11.24 5:09 PM (211.234.xxx.76)

    이런 글에 정성스런 댓글하며,혼란하다 혼란해

  • 13. ㅎㅎ
    '24.11.24 5:2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죽고싶지 않아요.ㅎㅎ

  • 14. ㅡㅡㅡㅡ
    '24.11.24 5:40 PM (61.98.xxx.233)

    ㅎㅎㅎ
    죽고 싶은 계절까지 바라는건 너무 사치.
    아무때나 편안하게 깔끔하게 가고 싶어요.

  • 15. . .
    '24.11.24 5:44 PM (175.119.xxx.68)

    날 좋은 날에 나만 이러고 살고 있는거 같으니
    그래서 그런날에 자살들을 더 많이 해요

  • 16.
    '24.11.24 6:02 PM (121.159.xxx.222)

    반대로 저는 초겨울요
    남들 꽃놀이 물놀이 단풍놀이 가는데 집안분위기 우중충할거같아서요

  • 17. 소민
    '24.11.24 6:58 PM (58.226.xxx.52)

    우리 시할머니 벚꽃떨어지는 4월초에 돌아가셨어요
    저랑 베프였는데 와 울할머니 좋을때 가셨네 했어요
    벚꽃 흩날리던 그날 영원히 기억할거예요. 저도 그계절에 가고싶네요

  • 18. 저는
    '24.11.24 7:56 PM (118.235.xxx.13)

    가을이요..

  • 19. 여름끝나고
    '24.11.24 8:13 PM (58.29.xxx.96)

    화창한 가을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440 남자아이 급성장시기는 언제인가요? 10 ㅇㅇ 2024/11/28 1,219
1651439 유분기있는 선크림 8 산짝 2024/11/28 700
1651438 우렁 많이 먹는거 괜찮을까요 3 ㅁㅁ 2024/11/28 749
1651437 부모-자식 간 어떤 말이 맞나요? 11 00 2024/11/28 1,772
1651436 어그 롱이나 미디부츠가 불편하시다면 2 이렇게 2024/11/28 1,117
1651435 오늘 절대 차 운전하지 마세요 17 ll 2024/11/28 6,030
1651434 정우성 라방 안했어요 16 ㅡㅡ 2024/11/28 5,000
1651433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때 갈 수 있는 시설 경험기 7 펌글 2024/11/28 1,117
1651432 자궁근종이 안 자라게 하는방법은 없나요? 18 ........ 2024/11/28 2,536
1651431 회사 식대 사용 범위 8 ///// 2024/11/28 880
1651430 눈오는날 이런저런.. 2 출근 2024/11/28 656
1651429 임신공격 임신공격 할매 아줌마들 진짜 30 ... 2024/11/28 2,013
1651428 대설주의보 인데 비내리네요 1 ... 2024/11/28 1,232
1651427 둥글레차 물대신 먹어도 되나요? 6 구수해 2024/11/28 1,153
1651426 할줌마 할저씨들 진짜 18 개매너 2024/11/28 2,682
1651425 우리나라 초기 낙태가 합법인가요? 6 .. 2024/11/28 1,001
1651424 드라마 미씽 재밌나요? 12 111 2024/11/28 821
1651423 뭔 획을 그었네 책임감 있네 할 게 아니라 10 Potl 2024/11/28 865
1651422 신나게 정씨로 범죄가 덮혀지니.. 10 ㅇㅇ 2024/11/28 840
1651421 주식) 19일째 기관,연기금 매수 중인 JYP 2 jyp 2024/11/28 1,206
1651420 이 와중에 금리인하됐네요 8 ㅇㅇ 2024/11/28 2,481
1651419 풀무원김치 톡딜 떴는데요 10 풀무원 2024/11/28 1,417
1651418 정우성은 외유내강 일 거 같아요. 부디 잘 견디길.. 31 영통 2024/11/28 1,911
1651417 눈오니까 먹고 싶은게 왜이리 많죠? 5 ... 2024/11/28 859
1651416 힘들다 잘살게 되신분들 4 나이 2024/11/28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