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첫댓글 분들이 주로 그러긴 하는데
원글의 주요 포인트가 A라고 하면
A에 대한 댓글이 아니라
그 글에 대한 주변 설명을 꺼내면서
그런데 ㅇㅇ은 왜 그러냐? 진짜 ㅇㅇ인 것 맞냐?라고 딴지 거는 건 뭘까요
여기 글이 공신력 있거나
법적 근거가 되는 것도 아닌데
수사관에 빙의해서 ㅇㅇ는 뭐냐??라고 자꾸 딴지 거는 거요
그러다 보니 내용은 산으로 가고
원글은 자꾸 해명 댓글만 달구요.
자게에 일상 얘기글인데도
자꾸 수사관 빙의한 댓글 달리는 거 피곤해요.
그냥 무시하세요.
일일이 피곤하게 대꾸할 필요 없어요
첫댓글러와 같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댓글도 꽤 따라다녀요. 원글들이 급히 쓰거나 주어라도 빠뜨리면 문맥을 이해하려거나 하는 의도가 아닌 비아냥 뭔말인지, 글을 헷갈리게쓰니 알수없음 등으로 꼭 찬물 한번끼얹는.. 글이 완벽하지 않을수도 있고 심지어 다른 댓글들은 흐름상 이해하고 답변 주는데 관심도 없으면서 꼭 맥을 끊기전법
그상황에서 최선의 행동을 넌 했냐?안했으면 똑같은거다
심판자 나셨어요 사람의 말과 행동이 분위기따라 얼마나 영향받는데 꼭 그래요
적당히 무시해야 해요.
저 그래서 어제 글 삭제했어요
저의 요점은 A 였는데 C를 이야기 하며
그건 왜 그랬냐, 그건 원글 잘못이다 이러는데
그건 그거고 제가 말한 요점은 A였거든요
근데 제가 C에 대해 해명하는 댓글을 달고 있는 방어적 태도가 나오길래 그냥 삭제해 버렸어요...
글쓰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런 패턴에 익숙해져서 시시콜콜 여러 상황,조건들을 다 쑤면 또 그게 이상해보이기도 하고...
참...82에 글올려서 본전 못찾는 경우 많다는걸 아는데도
어떨때는 글이라도 올리게 되는게 참 주변에 말하기 힘든게
많은거죠. 저도 그렇구요.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모르겠고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건데...다정한 답글들이 그리워요
글이니까 그냥 무시하고 가면 되는데
실제 마주보고 대화하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정말 답답하죠
지금 당장 점심으로 고기 부페에 가고 싶은데 혼자 가도 괜찮겠냐는 글을 올렸어요.
댓글이 삼겹살 한근 사서 집에서 구워 먹어라
에어 프라이 사서 집에서 구워 먹어라
부모님 집에 같이 살아서 고기 구워 먹을 상황도 아니고,
에어 프라이 사기도 그렇다고 하니
그럼 부모님 모시고 고기부페 가라는 댓글
부모님이랑 사이 별로 안 좋다고 하니
그럼 화해해라는 댓글
짜증나서 글 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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