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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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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해외 여행지 추천해주셔요

...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24-11-24 10:54:47

내년 남편 은퇴기념 유럽 여행 계획이었어요. 

최근 발이 아프다고 하더니 지간신경종 이라고 합니다.

완치는 어렵다고 하고 최대한 걷지 말라고 하네요.

은퇴하면 트래킹이나 산에 다니고 여행 다니려고 했었는데 남편이 크게 낙담하고 있어요.

 

은퇴 여행도... 유럽 저희가 가려고 했던곳은 많이 걸어야 하는데 힘들것 같아요.

여행은 아예 접어야 할까요?

이런경우 추천해주실 여행지 또는 팁 있을까요?

 

생각나는건 크루즈나 일본 온천 밖에 없는데 돌아다니는것 좋아해서 좀 지루할것 같아요.

IP : 219.255.xxx.1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도
    '24.11.24 10:58 A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의외로 인도가 인력거가 발달해있어서 많이 안걸었어요.
    300미터 500미터 거리도 트라이시클(인력거) 잡아서 몇백원 주면 데려다주고
    그런식으로 엄청 편하게 돌아다녔어요.
    조금 먼거리는 툭툭이(오토바이 개조 택시) 타면 되고요.
    중국도 장가계 이런데는 돈만 주면 가마꾼들이 정상까지 짊어지고 가줘요.

  • 2. 인도
    '24.11.24 10:58 AM (211.215.xxx.185)

    의외로 인도가 인력거가 발달해있어서 많이 안걸었어요.
    300미터 500미터 거리도, 트라이시클(인력거) 잡아서 몇백원 주면 데려다주고
    그런식으로 엄청 편하게 돌아다녔어요.
    조금 먼거리는 툭툭이(오토바이 개조 택시) 타면 되고요.
    중국도 장가계 이런데는 돈만 주면 가마꾼들이 정상까지 짊어지고 가줘요.

  • 3. ㅇㅇㅇ
    '24.11.24 11:02 AM (113.131.xxx.8)

    유럽크루즈 다녀오니
    노인들의 천국이다 싶던데요
    아침에 하선하면 앞에 버스가 딱
    관광하고 점심먹고 좀더관광하다가
    4 .5시에 승선하고
    옷갈아입고 디너먹고 쑈좀보다가 자고

  • 4. ..
    '24.11.24 11:02 AM (222.102.xxx.206)

    발리 정도면 일정의 반은 해변가서 수영하다가 일정의 반은 우붓 숲속의 고가 리조트에서 푹 쉬며 요가하고 맛 난거 먹는 것도 괜찮아요. 발 아파도 수영, 스노클링 정도는 컨디션 보고 하셔도 되구요. 서핑도요 ㅎ

  • 5. . .
    '24.11.24 11:03 AM (121.125.xxx.140)

    크루즈여행 말고는 패키지는 거의 매일 만오천보에서 2만보 찍어요.

  • 6. ㅇㅇ
    '24.11.24 11:04 AM (223.62.xxx.167)

    유럽 좋은 호텔에서 그냥 쉬고 길거리 노천카페서 차한잔하고 그리 지내시면 안되나요? 택시 이용하구요

  • 7. 그런데
    '24.11.24 11:09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크루즈에 한 표.

    아니면 유럽 도시 자유여행으로 가서 택시 투어하시면 됩니다. 택시비는 좀 들지만 아픈 거보다는 낫지요.

    아니면 알프스 보이는 숙소 잡거나 그리스 섬같은 휴양지 가셔서 차 렌트해서 가볼 곳 가보고 아니면 그냥 숙소에서 주로 쉬면서 해변가에서 시간 보내야죠

    휴양지는 운전하기 나쁘지 않으니 렌트해서 운전으로 다녀도 되는데 유럽도시들 다니려며ㆍ 렌트한 차 주차하는 게 더 스트레스일 수 있으니 택시 이용해야하는거죠

  • 8. 전혀요
    '24.11.24 11:11 AM (218.48.xxx.143)

    크루즈가 지루하다뇨?
    배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얼마나 빡센데요?
    아침에 운동 프로그램 참여하고 낮에는 기항지 투어 다녀오고, 저녁이면 멋지게 차려입고 정찬식사 즐기고
    저녁식사 끝나면 쑈 관람해야죠. 쇼 끝나면 댄스파티입니다.
    그리고 카지노도 있고요.
    저는 편안하게 쉬려고 크루즈 탔다가 너무 잼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이것저것 참가하다보니, 끝나서 배에서 내릴땐 진짜 완전 피곤에 쩔어서 호텔가서 한 이틀 쉰거 같아요.
    유럽 크루즈는 자고 눈뜨면 멋진 기항지에 내려주니 짐 싸고 이동할일 없고 매일 그림같은 풍광이 펼쳐지니 너무 좋았습니다.
    전 지중해 크루즈 강추예요. 산토리니, 미코노스, 아테네, 두브르니크, 스플리트, 코토르 이런 기항지 들르는 크루즈 타보세요. 후회없을겁니다!
    그리고 크루즈 타기전, 그리고 크루즈 내려서도 출발,도착 지역 관광도 하시고 충분히 휴식도 하세요.
    이왕이면 너무 싸구려 크루즈 말고, 중급이상 크루즈 타세요.

  • 9. 바르셀로나
    '24.11.24 11:32 AM (121.133.xxx.125)

    복다커리는데 걷지 마시고
    그라시아거리가 명품거리에요.
    5성급 호텔 계시고
    스파. 루푸트탑 카페에서 전망보시고
    앞에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있어요.

    호텔앞 벤치에서 봐도 예쁘거든요.

    이런식으로 고르심 어디나 가실수 있어요.

    비치도 걸어서 30-40분인데
    택시 타심 되고요.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가로등있는 공원? 이랄까
    그런게 도보 20-30분내 있어요.! 거기 노천 카페서 식사나
    맥주드시는거지요. 인근에 바르셀로나 대 성당있어요. 파밀리아말고요.

    충분히 유럽.어디나 갈수 있지요.

    저는 프랑스 근교를 좋아하는데
    그런곳에서 1박2일 머무시고
    택시로 이동하셔도 좋고

    남보다 조금 보고 여유있게 있으면 어디나 다 가능하니
    박물관.성당. 줄스는거 안하심 다 됩니다

  • 10. 이탈리아도
    '24.11.24 11:46 AM (121.133.xxx.125)

    맘먹기에 따라 가능하지요.

    가령 로마도 스페인계단 성당인지 교회있고 옆길따리ㅣ 고급 호텔이 있어요. 아침!!9시 이전은 관광객 적고, 경찰도 안나오니 계단에도 좀
    앉아계시고 트레비는 아니지만 그 밑 베르니니가!!만들었다는
    분수대에 앉아 커피라도 드시고요.

    하슬러 호텔 전망 최고입니다. 스테어 웨이 투 헤븐 이라고 선전하는데
    명품 반지로 프로포즈하는 딱 그 느낌이고요. 숙박비는 무시무시합니디. 일정짧게 보시고 간적한 도시가서 며칠 쉬심 되는거 아닐지요.

    꽃보다 할배에 나왔던 스트라스부르도 예쁘고 그냥 저냥 구경하기 좋고

    운전하심 독일 로덴부르크 차로 여기저기 가시며 구경하세요.

  • 11. ..
    '24.11.24 12:10 PM (182.220.xxx.5)

    크루즈 가시거나 괌 이요.
    괌은 차로 다 이동하면 되요.
    대도시일 수록 걸어다녀야 해요. 차로 이동이 힘들어서요.

  • 12. 저라면
    '24.11.24 12:11 PM (175.120.xxx.74)

    인건비 싼나라가서 휠체어 대여하고 사람붙이기
    실제로 봤는데 오오 굳 아이디어다 싶었어요 (인도)
    아니면 장애인복지 잘되어 있는 선진국에서 휠체어 빌려가며 다니기
    크루즈도 좋은데 기항지 여행 나가면 만보는 족히 걸어요..
    그리고 배안에 할거 많다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구요..
    하지만 먹여주고 재워주고 이동시켜주고 사흘이나 닷새 짧은걸로 해보는건 추천이요 크루즈 닷컴에서 골라보세요..
    이렇게 복합적으로 계획을 잘짜면 얼마든지 가능하실걸요

  • 13. 바람소리2
    '24.11.24 1:11 PM (222.101.xxx.97)

    유헙 패키지는 힘들거에요

  • 14. ..
    '24.11.24 1:41 PM (211.234.xxx.169)

    많이 말씀해주신 크루즈도 타보면 휠체어 타신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는만큼
    안걷는 여행 가능하구요.
    공연 스케일도 크고 활동도 많은 대형 배가 좋은거같아요


    운전 잘하시면 미국쪽은 차로만 돌고 많이 안걸어도 이것저것 보는 여행 가능해요.
    그랜드캐년쪽 차로 돌았는데 포인트마다 다 주차 가능하니 잠깐 내려 보고 다시 차타고 세도나 이런데까지 별로 안걷고 잘 보고 왔어요

    하와이도 마우이, 빅아일랜드까지 렌트해서 다녔는데
    많이 안걷고 여행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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