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정말 이상한 남녀 커플을 봤거든요ㅜㅠ

토 나옴ㅜㅠ 조회수 : 12,403
작성일 : 2024-11-24 01:48:21

모  지점  스타필드에  갔어요.

엘베를  타려고   엘베쪽으로  걸어가는데

엘베  옆  의자에  남녀  2명이  앉아있더라구요.

주변에  아무도  없었구요.

 

좀  멀리서  봤을때  연인  사이로  보였어요.

남녀가  너무  딱  달라붙어  앉아있었고

좀더  가까이서  보니  남자가  여자  허리  위쪽을

감싸  앉고있었는데  남자 손이  여자 가슴에  닿아있었거든요.

 

근데  너무  놀랬던건   여자는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머리 긴 여학생였어요.

느낌상   중2~중3정도?    ( 절대  초등생은  아님)

 

자세히  보니  남자는  또래도  아니고  대학생도  아닌  

40대정도  남자더라구요.

근데  스타일이  젊어보여서  멀리서봤을때

젊은  연인인줄  알았죠.

 

저도  같이   엘베  기다리다가  그사람들이랑

같이  엘베를  탔는데....그들은   뒤  한쪽  구석으로  가서  서있더라구요.  저는  앞쪽에  서서   맞은편  벽을  보면서  핸드폰하는척 하면서  그들을  힐끔힐끔  봤는데요ㅜㅠ

 

아놔ㅜㅠ   대화하는건  누가봐도  아빠와  딸이였어요.

근데  엘베 안에서도  아빠가  딸  허리 위쪽을  감싸안으면서   또   아빠 손이  딸  가슴쪽에  완전히  닿아있는거예요ㅜㅠ

그아빠  미친거아녜요?

 

아빠와  사춘기  딸이  둘만  외출을  하게  되면

대부분은  뭐  그냥  가까이서  따로따로  걷는게  일반적인  모습이고...  아빠랑  친한 딸들은  아빠 팔짱을  낀다거나  아니면  아빠 손을  잡는다든지...또는  아빠가   딸 어깨에   손을  얹는다든지   그렇지  않나요?

 

저  너무너무  쇼킹했어요ㅜㅠ

뉴스에  나오는  친딸  성추행이나  성폭행  기사들이

막  떠오르구요..

 

딸  얼굴이  앳되 보이긴했으나  머리도  길고

키도  크고  그랬어요.

 

딸을  여자로  보는거  아녜요?ㅜㅠ

딸들에게   아빠도  조심하라고  교육시켜야할것

같아요.   

IP : 58.230.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1:57 AM (218.51.xxx.95)

    부녀지간이 아니길 바라게 되네요.
    그런데 대화 내용이 부녀 같다고 하시니..
    만약 부녀가 맞고 딸이 가만히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그루밍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부녀사이
    '24.11.24 1:58 AM (58.230.xxx.216)

    맞습니다. 대화내용 들었어요.

  • 3. 미친
    '24.11.24 2:19 AM (58.234.xxx.21)

    딸은 기분이 썩 좋진 않지만
    거부하기 뭐한 그런 분위기로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네요
    성인이 되면 괴로울듯

  • 4. 아...
    '24.11.24 3:24 AM (14.51.xxx.117)

    저 몇년전에...거의 10년전인가 그래요
    마트에서 아빠가 중간에 있고 왼쪽 엄마 오른쪽 초등 고학년인데 키는 큰...느낌에 여자애
    아빠가 아이 어깨에 손을 올렸는데 가슴..정확히 유두를 만질만질...하면서 걸어오더라고요
    저..그 장면 슬로우 비디오처럼 아직 남아있어요
    눈을 의심했기에...ㅠㅠ 아이는 아빠에게 뭐라 뭐라 말하면서 가는데 보기에도 그 행동을 인지하는데
    거부 못하는 느낌이라 아직도 트라우마처럼 있어요

  • 5. ...
    '24.11.24 3:56 AM (58.79.xxx.138)

    윗님.. 정말 끔찍하네요ㅠㅠ

  • 6.
    '24.11.24 7:38 AM (223.39.xxx.141)

    근데, 나이 많은 남친을 아빠라 부르는 케이스도 봤어요.
    끔찍해서 대화 내용에
    가족이라는 확실한 내용이 없길 바랄 뿐이에요

    14님 케이스라면 저도 트라우마로 남을 듯한데
    원글님이 중딩으로 느꼈다지만 화장 안하는 중딩 티나는 고딩 졸업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 들어요. 요즘 애들도 나이 가늠하기 어려워요

    여튼 불특정 다수가 가는 마트에서 뭔짓들인지..

  • 7. 원조교제
    '24.11.24 11:09 AM (211.205.xxx.145)

    아빠라 부르는거 아닐까요?
    저도 보도 듣도 못 했습니다만.

  • 8. ..
    '24.11.24 3:11 PM (211.234.xxx.200)

    얼마전 여기서 아빠가 딸아이 귀에 바람넣는다는
    글읽고 헉..했네요.

  • 9.
    '24.11.25 12:25 AM (61.80.xxx.232)

    어플로 용돈주며 중고등학생들 만나는 유부남들 있다던데 에휴 발정난놈들ㅉㅉ신고해서 개망신당하게 해야하는데 사람들 오해하니 아빠라고 부르라고 한거일수도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108 인천인데 눈이 너무너무 많이 와요 1 2024/11/27 2,387
1652107 385만원짜리 미우미우 니트 울 가방 보고 가실게요. 15 털실 2024/11/27 5,197
1652106 담낭절제후 식이장애(특히 기름진 것) 5 ㅇㅇ 2024/11/27 1,678
1652105 고현정은 정말 정씨를 사랑했었나봐요 46 ㄱㅎㅈ 2024/11/27 20,680
1652104 추워지니 겨울외투는 많이 팔리겠어요 ㅁㅁ 2024/11/27 635
1652103 찜기 28cm와 32cm 어느 게 나을까요 3 ㅇㅇ 2024/11/27 1,000
1652102 땅콩버터가 주범일까요? 26 에휴 2024/11/27 7,145
1652101 대구분들보시기에 주병진맞선녀 말투어때요? 11 땅맘 2024/11/27 2,811
1652100 아까 김치찌개 먹었는데요 6 ..... 2024/11/27 1,986
1652099 82에서 집 잘샀다 댓글 8 ... 2024/11/27 1,623
1652098 스프레이형 프로폴리스 추천 좀 해주세요 8 구내염용 2024/11/27 525
1652097 이폭설,한파에 공원냥이들이 걱정이에요. 18 어쩌다캣맘 2024/11/27 1,944
1652096 0부인이 .내가 정권 잡으면.. 2 ㄱㄴ 2024/11/27 1,127
1652095 도로가 지금 미끄러운가요? 2024/11/27 351
1652094 자궁경부암 검사로 성병 유무는 모르나요? 3 궁금 2024/11/27 1,598
1652093 등에 두르고다닐 숄 3 블루커피 2024/11/27 1,531
1652092 판다세계도 육아는 빡시네요 ㅎ 6 ㅇㅇ 2024/11/27 1,607
1652091 오늘 유퀴즈 재밌네요 7 와우 2024/11/27 2,983
1652090 고현정 말하는 게 좀 어색하지 않나요? 27 고현정 2024/11/27 6,982
1652089 고현정 5 유퀴즈 2024/11/27 2,412
1652088 헤지스 vs 빈폴 10 50대 패딩.. 2024/11/27 2,517
1652087 내일 카이스트 오전면접 출발시간 9 카이스티안 2024/11/27 1,442
1652086 줄서는 돼지보쌈 맛집에 갔다왔는데요 10 ... 2024/11/27 3,346
1652085 풍년 주물프라이팬 4 ... 2024/11/27 1,073
1652084 유연석드라마 8 2024/11/27 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