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영어 전문가님들 조언 절실합니다

예비고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24-11-24 01:17:37

아이가 중3입니다.

영어를 그냥 노출 많이 시키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서 편하게 생각하기는 합니다.

처음 학원을 다닌 게 초6 때인데 여기서 한국식 문법을 처음 배우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딱히 학습 기반이 있던 것이 아니라 

문법을 감으로 풀어요.  그냥 읽으면 어색한 게 그게 답이라고 해요.  (맞는 말이죠 :) )

학원에서 처음부터 높은 레벨이 나왔는데 

거기 있는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 지긋지긋하게 하던 

문법 기초 빠삭한 성실한 아이들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무 것도 몰랐는데 처음부터 높은 수준의 문법을 접하게 된 거니 

애가 문법은 거의 못알아듣고 얼렁뚱땅 넘어가고 그게 누적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성실하지도 않아요.  여전히 그냥 감이에요. 속 터집니다.

지금 수능 영어는 등급도 잘 나오고, 다른 건 그냥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문법 어법의 기본이 너무 없어서 앞으로 고등학교 내신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과외를 시키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아도 

실력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확신없는 일에 돈을 쓸만큼 형편이 넉넉하지도 않아서 더 고민입니다.

다른 건 문제 없는데 문법, 어법만 안 되는 아이 

지금 너무 절박한 문제인데, 전문가 분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입시 전문가님들 꼭 좀 도와주세요.

IP : 124.57.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4 1:2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미국에서 초등고학년 다니다 귀국해서 제가 중1때 문법을 가르쳤어요. 초중내내 영어소설책 많이 즐겨읽었구요. 근데 걔도 감으로 풀더라구요. 촉이 저보다 세밀하게 좋아요.
    고등 내신에 문제는 없었어요. 오히려 영작 잘한다고 점수가 높았죠. 수능은 준비없이 1등급 나왔구요. 대학가서도 도움됐고 토익이니 텝스, 토플도 잘 나오던데요.
    어머니가 가르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문법이니까요

  • 2. ㅇㅇㅇ
    '24.11.24 1:33 AM (175.210.xxx.227)

    입시전문가는 아니지만
    입시 끝낸 엄만데
    제 생각엔 다니던학원에 문법만 수준맞춰 넣거나
    추가로 문법인강 3회독쯤 시키고 고입할꺼같네요
    고입전에 내신학원에서 서술형공부도 따로 시킬꺼에요

  • 3. 아이가
    '24.11.24 1:41 AM (180.69.xxx.101)

    할 수 있으면 인강으로 하면 가장 좋죠.
    양이 많지 않은 인강 수업을 들으면 될 거 같습니다. 필수 내용을 정확히 하고 넘어가면 되거든요^^

  • 4. 과외샘
    '24.11.24 2:19 AM (121.129.xxx.165)

    고등 입학전에 문법과 서술형 연습은 필수입니다.
    감도 중요하지만, 기본 뼈대를 알아야죠.
    과외로 딱 맞춰서 해주는 것이 좋지만
    경제적으로 부담된다면
    문법인강 1개월에 1회독 하고, 지원하는 학교 내신을 준비해주는 학원을 찾아서 서술형 대비까지 연습시키고 입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5. 리터니
    '24.11.24 7:23 AM (222.233.xxx.165) - 삭제된댓글

    위의 과외샘에 동의합니다.
    겨울방학동안 과외로 기본을 챙긴 후
    학교 내신대비 학원에서 준비하는게
    괜찮은 방법인 듯 합니다.
    학원을 안 다녀도 되는 아이들도 있는데
    진학하는 고등학교 내신문제를 풀어보고
    아이가 틀린 문제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살펴보세요.
    감으로 계속 접근하면 학원에 다녀야 합니다.

  • 6. 리터니
    '24.11.24 7:33 AM (222.233.xxx.165)

    위의 과외샘에 동의하며,
    겨울방학동안 진학할 학교 전문과외선생님으로 틀을 잡고
    스스로 내신준비를 하거나
    학교 내신대비 학원에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학원을 안 다녀도 되는 아이들이 있는데
    진학하는 고등학교 내신문제를 풀어보고
    아이가 틀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살펴보세요.
    감으로 계속 접근하면 과외나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7. ...
    '24.11.24 7:34 AM (211.109.xxx.157)

    문법만 부족한 거면 문법과외가 가장 효율적이겠네요
    딸애도 프레젠테이션위주 영어하다가 중학생 때 내신용학원 1년코스하고 영문법인강 50시간짜리 들었는데 충분했어요

  • 8. ㅇㅇ
    '24.11.24 7:47 AM (59.29.xxx.78)

    기초문법을 한번 잡아주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네요.
    저도 팝송을 워낙 좋아해서 영어성적이 잘나왔는데
    학원을 안다니니 문법이 어려웠어요.
    그런데 고1 때 방학숙제가
    성문종합영어 ㅎㅎㅎ
    장문독해 빼고 다 하는 거였어요.
    그거 다 해간 사람이 저희반에서는 제가 유일했지요.
    암튼 그 이후로 틀이 잡혀서
    자신감도 생기고 성적도 안정됐어요.

  • 9. 많은 도움 됩니다
    '24.11.24 9:16 PM (124.57.xxx.52)

    문법만 부족한 아이
    좋은 해결 방법
    도움 되는 말씀 계속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026 와~이번에 의대증원효과 35 기회 2024/12/21 14,588
1660025 오늘날씨가 영국 날씨 같네요 9 123 2024/12/21 2,728
1660024 트랙터 농민들 경찰들이 못 올라오게 막고있어요 13 계엄이네 2024/12/21 2,217
1660023 미친게 아니라, 원래 사이코소씨오패쓰 3 저기요 2024/12/21 1,559
1660022 거니가 유일하게 사실을 말한것 5 그냥3333.. 2024/12/21 3,552
1660021 탄찬집회 빨리 모이세요들. 18 .. 2024/12/21 3,053
1660020 조카가 군대휴가 나왔는데 용돈 주나요? 27 요ㅡ 2024/12/21 3,925
1660019 팥죽에 소금간 미리 하시나요? 6 갈팡질팡 2024/12/21 1,755
1660018 88년~96년 이시기는 정말 여아 낙태가 엄청 심했죠 ........ 2024/12/21 1,619
1660017 하아... 요새 머리가 너무 빠지는데.. 8 겟네임 2024/12/21 2,398
1660016 본인은 김장하러 병조퇴내는 상사 2 2024/12/21 1,820
1660015 윤은 탄핵인용 돼도 절대로 지발로 나올 인간이 아닐꺼 같아요. 5 탄핵인용 2024/12/21 1,853
1660014 아파트에서 미친듯이 끊임없이 피아노를 쳐대고있습니다. 23 고마해라 2024/12/21 4,243
1660013 대통령실 경호처 인건비만 천억 6 ㅇㅇ 2024/12/21 2,529
1660012 조중동과 기득권은 민주당 분열을 공작증입니다 9 2024/12/21 1,139
1660011 장어 160인분에 관하여.. 12 ㅇㅇ 2024/12/21 5,528
1660010 핫팩 방석 3 2024/12/21 1,464
1660009 국수본부장 우종수도 계엄 미리 알고 있었네요 12 ㄷㄹ 2024/12/21 3,791
1660008 (펌)국회 안에 있으면서 계엄해제 표결에 참석 안한 8마리 7 링크 2024/12/21 2,340
1660007 냉동실에 보관했던 베이컨 3 어째야할지 2024/12/21 1,516
1660006 100%늙은호박죽 파는곳 아세요 3 ㅇㅇ 2024/12/21 1,493
1660005 오늘 집회 몇시에 어디로 가나요? 10 탄핵인용 2024/12/21 1,785
1660004 LA에서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퍼포먼스 열려 1 light7.. 2024/12/21 889
1660003 또나가요 5 빡침 2024/12/21 1,077
1660002 더 크게 더 많이 집회 나가야 끝나나요 5 .. 2024/12/21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