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3명이 만나는 모임이 있는데요.
십수 년전에 1번(편의상) 지인의 자녀 둘 결혼할 때 십만원씩 이십만원 부조했고요,
다른 2번의 지인에게는 십여년 전 도자기 작품 전시회 때 십만원 부조했어요.
9월에 제가 부친상이 있었는데 둘 다 알고도 부조를 안 하네요.
위의 두 명 결혼에 부조 받은 1번 지인은 본인이 자녀들 결혼 때 부조받았으니
우리 자녀들 결혼할 때 부조하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제가 부친상 당한 걸 알고도 그냥 넘기는 게 맞나요?
우리 자녀 둘은 현재 미혼이고 교제중인 사람도 없으며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고
게다가 한명은 비혼주의예요.
도자기 작품 전시회도 저는 할 일도 없는데 참....2번 지인은 또 뭘 기다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