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보면 숨이 턱턱 막혀요

.... 조회수 : 7,474
작성일 : 2024-11-23 23:23:55

너무 답답하고 머리 아파서 이밤에 나와 집앞 걷고 있네요.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IP : 106.101.xxx.1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3 11:2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전 궁금한게요 글 심심찮게 남편집에 있으면 답답하다 뭐 그런 비슷한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근데 결혼할때는 서로 사랑해서 하신건데 그렇게 변하는건가요?

  • 2.
    '24.11.23 11:34 PM (211.209.xxx.166)

    변하더라고요...

  • 3. ...
    '24.11.23 11:44 PM (59.19.xxx.187)

    결혼하기 전은
    택배상자 위에만 뜯어보고 좋아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물건을 사용해봐야 진짜를 알 수 있죠

  • 4. 결혼전에
    '24.11.23 11:44 PM (113.10.xxx.77)

    남자들 연기력 덕분이죠

  • 5. 윗님 댓글로
    '24.11.23 11:44 PM (63.249.xxx.91) - 삭제된댓글

    위안을 받네요

    저는 사랑없는 결혼을 했는데 숨쉬기가 힘들었거든요

  • 6. .....
    '24.11.23 11:47 PM (106.101.xxx.122)

    사랑이 뭔지 모르겠네요. 좋아서 결혼했는데 답답한 면이 많은 사람이에요.

  • 7. 그게
    '24.11.24 12:32 AM (70.106.xxx.95)

    여자들이 간과하는게요 . 남자들도 거짓말이나 내숭 엄청나요
    여자 꼬시려면 별 거짓말이며 등등 다 동원하고
    목적달성하고나면 실제 모습이 나와요.

  • 8. 택배상자 ㅎ
    '24.11.24 1:20 AM (116.41.xxx.141)

    묘하게 위로되는 비유네요 ㅎㅎ

  • 9. 지나갑니다.
    '24.11.24 1:24 AM (124.53.xxx.169)

    그러다가 또 괜찮아 지기도 하고 그래요.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그도 나도 늙어 있네요.
    젊을땐 미움이 컸는데 지금은 늙어버린 서로의 모습에 안쓰럽고 ..
    아프지 않는것만도 고맙지 하는 마음이 크네요.
    젊은날을 길지 않던데 그 감정에 너무 매몰되지 마세요.

  • 10. ㅇㅇㅇ
    '24.11.24 2:08 AM (222.233.xxx.216)

    댓글 동감이요

    숨 막히는 주말.. 두통

  • 11. ㅇㅇ
    '24.11.24 6:18 AM (104.28.xxx.45) - 삭제된댓글

    결혼전 존재감 없던 지 엄마와 누나가 결혼후는 나타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 잊게 하던데요
    돈 한푼 안주고도 갑질하려 하고 자기 노후 책임지라하면서 수준은 여행도 가고 싶고 등등

    남편은 여기서 나오는 그 시절부터 반반 아님 얻어먹는 인간이었는데(제가 더 돈를 많이 벌었음) 20년이 지나도 같아요.
    제 인생의 가장 후회스러운 부분이 남편 만난거.

    애 키울 때 아파도 반차한번을 안내는 인간 때문에 재 커리어가 망가졌고 그 덕에 연봉도 낮아졌는데 저 인간은 자식 어릴 때부터 20살 되면 니가 알아서 살아라라며 돈 한푼도 안 주고 내쯏을 인간이네요. 그러면서 ㅋㅋㅋㅋㅋ 지 면 세우고자 좋은 대학가라고. 현실은 국비지원되는 대학을 가야 아이가 덜 힘든 상황인데.....

    이런 인간도 있어요.

  • 12. 맞아요
    '24.11.24 8:09 AM (58.29.xxx.185)

    그렇게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히는 시기가 있다가
    시간 지나면 또 서서히 괜찮아지다가 그래요
    그러다 나이 더 들면 좀 측은하고 나가면 걱정되고 그러네요.
    관건은 함께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거네요.

  • 13. jj
    '24.11.24 9:40 AM (175.194.xxx.58)

    숨이 막힐 정도라면 스트레스 엄청난 거예요.
    나와서 걸으면서 남편과 나를 철저히 분리 시키세요.
    안 그러다 치매 됩니다.
    정신적으로 분리가 안된다면, 이혼이라도.
    남편을 고쳐서 쓸 수는 없고, 이래저래 지나다 보면 어느새 늙어서 측은지심이 생겨서
    여생을 함께[하더라는 말은 너무 위험해요.
    그 시대 사람들에게나 통용되는 이야기네요.
    요즘같이 여성들의 능력이 동등한 시대에는 자신을 누르면서 살 수 없어요.
    요즘 젊은 치매 인구가 심심치않게 생기는데 왜 그럴까요. 조심합시다.

  • 14. 첫댓글러는
    '24.11.24 9:49 A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모태솔로인가요?
    연애 한 번도 안 해보셨나..
    사람이 변하니까 그런 거잖아요
    답답한 소리 하시네
    안현모도 전남편이 연애할 땐 안 그랬는데
    결혼하니 달라져서 이혼한 거잖아요

  • 15. 근데
    '24.11.24 10:10 AM (211.215.xxx.185)

    그건 여자 남자 문제가 아니고 부인도 그런 사람 있을거고 남편도 그런 사람 있을 거고.
    여자도 결혼하려고 살 쫙 빼고 이쁜 척 착한척 깔끔한 척 내숭 떨다가
    결혼하면 푹 퍼지고 회사 그만두고 지저분하게 집 난장판으로 해서
    남편이 숨이 턱턱 막히는 경우 있겠죠. 부인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싫을 수도 있고.

  • 16. 저도
    '24.11.24 10:18 AM (211.203.xxx.108)

    고딩 애들 교육비 이야기하다
    이러다 내가 숨막혀 미치거나 암에 걸릴듯 했네요
    것도 7년동안 대화없다가 겨우 말을 건넨 거였는데..
    결국 참다못해 이혼소송 시작하고, 9개월째인 지금 거의 끝나가는데..
    이과정에서 이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제가 상상할수없게 더 이기적이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오로지 자기한몸만 챙기고 돈돈거리면서
    저와 아이들에게 뭣이 그리 당당하고 피해의식만 가득한지...
    어이없게도 한집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법원에선
    남편 손을 들어주고, 오래전 제 상속재산도 부부공동재산이라고 1/2씩 분할하라고 하네요
    남편은 아내복에 처가집복에 아이들 복까지 가득한데, 본인은 그걸 모르고 분노만 가득하네요.
    착한 아이들은 대학가서 알바해 자기들이 등록금 내겠답니다.
    어디 가서 말도 못하고, 저랑 비슷한분이 있으셔서 주저리 주저리 끄적여봅니다.
    덕분에 이세상에서 믿을건,불완전한 저밖에 없어 지금 이순간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바꿀수없는 남편에게 뭔가를 바라는 걸 포기하니,
    오히려 덜 괴롭네요.
    물론 정신과 약도 먹구있구요
    남편에게 님의 재정을 오픈하지 마세요.
    돈한푼에도 벌벌떠는 구두쇠 남편일수록, 부인 재산에 욕심이 많더군요.
    학원비등 현금으로 소액씩 조금씩 따로 모아드세요.
    의지할곳은 내 자신과 돈밖에 없습니다.
    양육비는 제경우엔 자녀1명당 월 9십만원정도였어요
    학원비만 1명당 월 백십이 넘는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나의 행복에만 집중하세요.
    님에게도 마음의 안정과 여유가 깃들길 바랍니다.
    나는 소중한 사람입니닺

  • 17. ...
    '24.11.24 2:20 PM (122.44.xxx.77)

    남편은 언제든 남이 될수 있는 관계라 생각하면
    마음 편하더라구요
    딴소리 죄송하지만, 얼마전에 책도 내고 한 유명인이
    이혼과정에서 그렇게 더티한 본성을 드라내어 주변을 힘들게
    했다는 댓글이 달린 글이 있었는데 지워졌었거든요
    책이나 강연에서는 참 좋은 말 많이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던데 이혼할땐 치사하게 했다고 ㅜ
    돈문제겠죠?
    남얘기가 아녜요
    울 남편도 그럴 조짐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687 1.why don't you/2. why didn't you차이.. 2 .. 2025/02/24 1,108
1683686 김성훈 비화폰 삭제 지시, 직원들 ‘보고서’ 쓰며 거부했다 11 한겨레 2025/02/24 3,471
1683685 계엄 폭로한 권영환 대령의 과거 7 참군인이시네.. 2025/02/24 1,957
1683684 원룸 욕실이 작은데 비데방수? 5 비데 2025/02/24 656
1683683 정수기 관리 이게 맞아요? Q 2025/02/24 677
1683682 시어머니와 동서의 쇼타임 보러 갈생각하니..... 22 2025/02/24 7,400
1683681 퇴근 시간에 퇴근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5 ㅇㅇ 2025/02/24 1,746
1683680 그냥 시댁에서 느끼는 거 12 시댁에서 2025/02/24 4,929
1683679 홍장원 박선원 동일필적 결론ㄷㄷㄷ 66 ㅇㅇ 2025/02/24 15,160
1683678 택배는 누구책임인가요 4 ㅡㅡ 2025/02/24 1,065
1683677 호텔 상석 침대 트윈베드 2 골라주세요 2025/02/24 859
1683676 컴 작업하고 노안인 분들 시력까지 나빠지던가요.  15 .. 2025/02/24 1,914
1683675 임플란트 얼마 주고 하셨어요? 9 치과 2025/02/24 2,615
1683674 목요일부터 쭉 10도 이상 9 춥다 2025/02/24 3,674
1683673 모임에서 1명이 맘에 안들면 어떻게 하세요? 14 애매하네 2025/02/24 3,068
1683672 와 김계리 ㅋㅋㅋ '저거돌았어' 11 ㄱㄴㄷ 2025/02/24 5,611
1683671 공포를 참아내는 연습중이에요 1 치과에서 2025/02/24 1,339
1683670 뜯지 않은 두부가 있어요. 9 지겹다 2025/02/24 1,474
1683669 뉴라이트 친일매국간첩 사형 앞두고 있다. 2 ..... 2025/02/24 868
1683668 50대 푸석해진 머리결 어쩌면 좋을까요? 14 .. 2025/02/24 4,046
1683667 돼지고기 김치찌개할때 9 ........ 2025/02/24 1,723
1683666 초중고대 어떤 친구와 11 가장 2025/02/24 2,457
1683665 저에요,탄핵집회 나간 2030/괴물이 된 아들들?/그들은 왜 서.. 2 민중의소리유.. 2025/02/24 2,161
1683664 미국인이 묘사한 아시아인 영어강세 발음 특징 ㅋㅋ 8 모카커피 2025/02/24 2,632
1683663 @패딩요정님..패딩 어쩔까요? 20 ㄱㄴㄷ 2025/02/24 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