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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애들은 선물도 감사할줄 몰라요

....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24-11-23 23:22:19

 

저 밑에 조카 얘기가 나와서요.

요새 애들은 부모가 처음부터 

풍족하게 키우고 저출산심각하니

어딜가든 애들 위주로 대접받고

공주님왕자님이에요.

조카들한테 아무리 돈잘쓰고

잘 챙겨도  돈 귀하고 선물 감사하게 생각하는 애들 드물걸요.

부모가 부족함없이 다 해주니까요.

저 어릴때만해도 선물받는거

자체가  드문일이었는데 초등때

어쩌다 정말 갖고싶은거 받은날

진짜 수십년전인데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해요.

다 옛날 이야기네요.

세상이 많이 변했어요.

 

IP : 223.38.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3 11:27 PM (61.255.xxx.6)

    맞아요.
    저 학원 하는데
    요즘 애들 선물 받아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부모님들도 싫어하실때가 있어서
    그냥 일절 없어요. 편하긴 한데 가끔씩 연필한자루. 샤프 하나 지우개 이쁜 거 하나 받고서도 좋다고 손에 꼭 쥐고 문제풀던 아이들이 생각나요.

  • 2. 맞아요
    '24.11.23 11:29 PM (24.44.xxx.254)

    저 어릴때 추석에 신발 선물 받고 잠도 못자고 운동화 끼고 자던 생각이 나네요.

  • 3.
    '24.11.23 11:33 PM (119.193.xxx.110)

    저도 학원하는데
    예전에는 기프티콘 선물주면 애들이 좋아했는데
    이번주에도 여러학원 다니는 애들 숙제 하는게 안쓰러워서
    기프티콘 보냈는데 답이 없네요
    이제는 그만 해야 겠어요

  • 4. 원글
    '24.11.23 11:34 PM (223.38.xxx.239)

    본인이 혼자라서 주변사람한테 베풀어야 외롭지않다는 글봤는데
    조카한테 아무리 돈쓰고 잘해줘도
    소용없을거에요.
    나중을 기대하지않아도 될만큼만
    잘해주세요.

  • 5. ...
    '24.11.23 11:4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기 밑에글 봤는데 본인은 인색하면서 주변에서 자기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는 그런 헛소리를 한다고 하잖아요.. 애초에 그런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그글쓴사람이 그런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죠. 조카도 마찬가지죠...
    저 양가 저희 친척들 성격이 좀 다른편인데... 친가는 정 많이 주는 스타일이었고 외가는 좀 냉랭한 딱히 피해를 주는건 없지만 그렇다고 정을 주는 스타일도 아니었어요.. 근데 정도 오고가고 하는게 확실히 있으니까.. 친가 어른들한테는 지금도 종종 연락하고 안부 물어보고 하게 되던데요 ...

  • 6. ....
    '24.11.23 11:48 PM (114.200.xxx.129)

    저기 밑에글 봤는데 본인은 인색하면서 주변에서 자기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는 그런 헛소리를 한다고 하잖아요.. 애초에 그런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그글쓴사람이 그런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죠. 조카도 마찬가지죠...
    저 양가 저희 친척들 성격이 좀 다른편인데... 친가는 정 많이 주는 스타일이었고 외가는 좀 냉랭한 딱히 피해를 주는건 없지만 그렇다고 정을 주는 스타일도 아니었어요.. 근데 정도 오고가고 하는게 확실히 있으니까.. 친가 어른들한테는 지금도 종종 연락하고 안부 물어보고 하게 되던데요 ...외가는 지금은 엄마도 돌아가셨고 해서 연락할일은 아예 없더라구요... 마음이 가고 해서 연락을 주고 받을만큼은 아니라서요..

  • 7. 대부분
    '24.11.24 12:24 AM (182.211.xxx.204)

    남이 나에게 잘해준 거 잘 기억 못해요.
    잘못한 거만 기억하죠.

  • 8. 그래서
    '24.11.24 12:30 AM (122.36.xxx.234)

    제가 언제부턴가 친척 아이들에게 선물,용돈 주는 걸 관뒀어요. 꼭 인사를 받고자 한 게 아니었지만 아이들 반응이 너무 불손하니(주는 사람이 손도 거두기 전에 한손으로 띡 받고 휘리릭 가 버림, 옆에서 어른이 시키지 않으면 인사조차 안 함) 이게 뭐 하는 짓인가..주고도 기분 나빠서요.
    아이들 귀하다고 다들 줘버릇하니 선물의 의미가 퇴색되고 그 선물 중에서 순위를 매겨 물질적인 가치(얼마나 비싸고 최신형인가)로만 평가되는 게 씁쓸해요.

  • 9. 요즘애들
    '24.11.24 12:52 A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

    제일 만만한게 돈 많은 미혼 이모고모(삼촌), 그다음 조부모예요
    공통점은 무조건 퍼준다 ㅜ
    주지 말아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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