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원래 엉뚱한 소리를 잘 하는 편이긴 한데
요새 부쩍 말이 안되는 얘기를 자주 해요
단순 말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잦고 되새겨보라고 해도 본인이 인지를 못하는데요
병원에 가봐야할지 간다면 어디로 가야할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예를 들면 가까이 지내는 팀 동료 이름을 기억을 못한다거나, 2024년을 2014년으로 반복적으로 말하고도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거나, 2-3센티 두께의 테이블을 보면서 "이게 두께가 얼마나 될까? 한 10센티 되나?" 하는 식이에요.
저는 그런 말 할 때마다 즉시 다시 말해보라고 해서 스스로 알 때까지 기다리는데 끝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하루에 한 번 꼴로 이러는 것 같은데 문제가 있는 걸까요? 나이는 40대 중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