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모임에서 알게된 지인이 저를 좋다고 따로
자주 전화하고 친해지길 원해요.
만나자고 하고...
그런데 지인을 보면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살아온 환경이나 여러가지가
저랑은 결이 다른것같고 말과 감정이 좀 격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무식한 느낌입니다.
대학나온걸 주구장창 언급, 책읽은걸 많이언급.
어휴 ㅠㅠ
지나치게 자화자찬과 장황한 주변얘기와
이것저것 일을 많이 도모하고 정신없는 그느낌을
받습니다.
얘기하다보면 늘 남을 평가하고 수준따지고
스스로를 과대망상증처럼 대단하게 착각해서
듣다보면 질리고 피곤해요
지인 때문에 모임 나가기도 불편해졌어요
지인에겐 바쁘다고 거절 많이 했는데
모임참석이 눈치보이고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얘기하기도 눈치보여요
현명한 처세술좀 알려주세요.
피해야 할 유형 아닌가요
느껴지면 피하는게 나아요
남들이 다 피하니 나한테 들러붙죠.
핑계대고 바쁜척해야죠뭐
원글님을 좋아해서라기보다 아마 주위사람들이 다피하니 님한테 연락하는걸꺼예요
님은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바로
표현하는 성격 아니죠?
그냥 꼬봉삼으려는 거에요
둘만 따로 만나고 싶지는 않다고 밝히세요.
저 이런 말 한 번도 못하다가 최근에 해봤는데 정말 편하네요.
경험상 따로 보자는 사람들이 나중에는 제게 꼭 부담이 되더라고요.
갑작스레 들이대는 사람 중에 저랑 결이 맞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그런 사람 특징이 쉽게 잘 들이대는 만큼 사람 손절도 쉽고 빠르더군요
제 경험상으로는 100%였어요
사람이 친해지고 서로 알아가려면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무작정 들이미는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에요
들이대는 사람 중 괜찮은 사람 별로 없는거같아요. 그냥 모임을 안가든지. 대놓고 부담스럽다 하든지. 둘중하나밖에없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