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하면 망상이다 어떻다 하겠지만
오랜 시간 두고 겪어보면 상대본심 왜 안보이겠어요?
오래 사는 동네인데 우리집 일하는 아줌마
자기 아들 외동이인우리딸이랑 연결시키려고 애쓰던것도 봤고 정말 순수하게 우리딸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거였다면 나쁘게 생각 안했을건데
천하박색 이상한 성격에 머리나빠도
우리쪽이 원한다면 자기 아들 때려서라도
보냈을거예요.
그 아줌마랑 친한 아줌마들 축하받으면서
너는 이제 고생 끝났다는 소리 들었겠죠.
그 아줌마가 문제지 그 집 아들은 건실하고
착한 애라서 폄하하고 싶지 않아 다른 조건 비교는 구체적으로 안하는데 다른 조건으로도
매칭되기 힘들어요.
이 아줌마 뿐 아니예요.
좁은 동네고 비교적 순진한 사람들이라서
본심이 얼핏 얼핏 드러나서 아는거지
무서운 사람들이면 모르고 당하는거죠.
특히 외동이 두신분들 사돈쪽에서
외동이네 재산 자기것처럼 생각하는 집
생각보다 많으니까 선의로만 보지 마세요.
외동딸한테 결혼까지고 그 이후는 니들끼리
살아라 딱 잘라서 교육시키셔야해요.
전 심지어 저희 남편한테 돈 더 벌려고
애쓰지 말라고 했어요.
즐거울 정도만 벌면 됐다고요.
우리 아이 결혼말 오가는집이
모든 환경과 애들 조건이 비슷한데
그러다 보니 정확히 서로 인성만 보게
되더군요.
그냥 비슷한 집 비슷한 학벌 직업이 좋아요.
저희가 이 동네에서나 돈 있는 집이지
서울가면 평범한 축이겠지만
돈이야 워낙 상대적인거라서.
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