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전공후 홈페이지 제작?

[갸우뚱]

아이가 컴퓨터 전공이에요. 공부도 꽤 잘했고 학점도 좋아요. 유학도 원하면 보내줄 수 있고 무엇이든 배우고자 하면 지원해 줄 의행이 있는데 아이는 졸업 후 바로 취직하겠다고 하네요. 요즘 한참 핫한 ai 에는 관심에 없다 하고 홈페이지 제작하는 일을 할꺼라고 합니다. 아이의 대답을 듣고 속으로 좀 실망스러웠거든요. 그 업계에 대해서 일도 모르지만 왠지 홈페이지 제작은 왠만하면 할 수 있는 그런 일처럼 느껴져서요.. 아이는 국내 손꼽는 탑공대 중 하나 다니고 있어서 내심 아이가 화이팅을 좀 해줬으면 하는데 이쪽 분야 잘 아시는 분들 보시기엔 어떤가요? 

[아..]

제작한다는 홈피가 어떤 수준인지 몰라도 그건 저도 합니다.( 90년대학번 서울대 문과)
뭐 다른 계획이 있겠죠.

[....]

단순 홈피 제작인지 알아보셔야...
그렇다면 실망스러우신건 맞아요.

[...]

그러게 컴공나와서 홈피 제작이라니..어떤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그건 몇 개월 학원 다녀도 할거 같은데 실망스러운건 맞아요

[...]

앱 개발 아닐까요?

[ㅇㅇㅇ]

단순 홈피제작은 진짜 아니길바랍니다
어플개발이런거 아닐까요?

[개발자]

님이 생각하시는 그 편집하는 html css 마크업아닙니다
컴공 나와서 누가 그런 걸 해요
그냥 일반인이 알아듣게 홈페이지라고 했나봅니다

React java javascript java라고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하나봅니다

아무리 ai와 자동화도구가 발달해도
개발자는 필요하지요

[...]

아무리 그래도 엄마나 엄마 또래 보다 아이가 백배 많이 알테니 제발 걱정 좀 붙들어매시고요.
그리고 요새 노코드 컴퓨팅이 유행이어서 홈페이지 만드는 일 많습니다. 후진 일 아니에요. AI 타령 안하셔도 되요. 잘 모르면서 AI 얘기하는 엄마 때문에 아이도 짜증 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