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얘기 나와서

..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24-11-23 13:55:08

누가봐도 우리 둘은 베프거든요..

근데 내가 뭘 보내면 대답이 없어요..

보낸다 하고 보내고 만나서 받는거 좋아하지만 거리가 있어서 수다떨다가 그냥 택배로 보내줄때 많아요.근데 그럴때마다 잘받았다의 피드백을 못받네요..

이 심리는 뭘까요?

이번엔 고가 유럽의 식재료 제가 사온건데 특별히 좋아한다해서 (수다로 다확인) 보내줬거든요

이번 경우는 심지어 이거 받으려고 만나려다 못만난거거든요..

본인이야 나 보고싶어 만난다지만 자기도 바쁘고 나도 바쁜데 틈찾다가 시간이 안돼서 포기 근데 오랜시간 친구로 지내왔으니 알잖아요 이거 받고싶어한다는거..

이번뿐이 아니고 번번이 이래요..받고 깜빡 죽으란것도 아니고.. 앞으로 뭐 보내지말자 이 글귀 써놓으려고 카톡에 써놓을라고 하다가 좀 그런가? 멈칫 하는중이예요

IP : 175.120.xxx.7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3 1:59 PM (218.159.xxx.228)

    저라면 저런 글귀 적을 바엔 솔직히 말할 것 같아요. 받았으면 받았다 피드백 안 주는 거 서운하니 앞으로는 좀 해달라고요.

    희한하네요. 왜 받았다는 연락을 안할까요? 보낸다고 상대가 말했으니 안 올 때만 연락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2. ........
    '24.11.23 2:01 PM (59.13.xxx.51)

    잘받았다고 톡 남기는게 일상적인데....
    저라면 받았니? 받으면 받았다고 톡 좀 남겨라 궁금하니까....라고 얘기하겠어요.

  • 3. ..
    '24.11.23 2:03 PM (175.120.xxx.74)

    몇번 말했어요 우체국으로 보내니 전달 여부 오잖아요
    잘 받았어? 번번히 물아보다가 뭐 주고 티내나 싶어 포기도 하고..한두번이 아니니 제가 하는 말인거죠..ㅋ
    둘다 전업이라 바빠도 일로 바쁜건 아니예요 ㅎ

  • 4. ㅇㅇ
    '24.11.23 2:03 PM (188.68.xxx.235) - 삭제된댓글

    1. 기본 예의 없음
    이런 기본적인 건 가정에서 보고 자라면서 배우는 건데
    부모님이 선물 받고 감사인사 하고 이런 걸 못보고 자라서
    선물에 대해 감사 인사 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는 경우

    2. 자존심 쎄고 자신의 우위에 있다고 착각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선물을 받으면
    자기가 대접받을만 해서 받은 거라고 생각하더군요.
    고맙다고 말하면 자기 체면이 깎이거나 상대한테 굽신거린다고 생각해서
    곧 죽어도 감사하다, 죄송하다고 안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실 이것도 격이 낮고 못 배워 먹어서 그렇죠.

  • 5. ㅇㅇ
    '24.11.23 2:03 PM (188.68.xxx.235)

    1. 기본 예의 없음
    이런 기본적인 건 가정에서 보고 자라면서 배우는 건데
    부모님이 선물 받고 감사인사 하고 이런 걸 못보고 자라서
    선물에 대해 감사 인사 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는 경우

    2. 자존심 쎄고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착각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선물을 받으면
    자기가 대접받을만 해서 받은 거라고 생각하더군요.
    고맙다고 말하면 자기 체면이 깎이거나 상대한테 굽신거린다고 생각해서
    곧 죽어도 감사하다, 죄송하다고 안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실 이것도 격이 낮고 못 배워 먹어서 그렇죠.

  • 6.
    '24.11.23 2:0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친구는 님께 뭘 보내주나요?

  • 7. 이제
    '24.11.23 2:0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만 주세요
    한두번 아닌데 계속 주고 있다면
    님 자신에게 물어 보세요
    왜 나는 답도 없는 애한테 자꾸 뭘 주고 있나

  • 8. 누가봐도
    '24.11.23 2:05 PM (221.138.xxx.92)

    베프 아닌 것 같은데요...서로.

  • 9. ..
    '24.11.23 2:11 PM (175.120.xxx.74)

    그러니까요..안줘야지 하다가도 속없이 까먹고 이러고 있어요..그래서 멈칫 하려고 어디 싸놓을라고..ㅋㅋ 원래 주는거 좋아하는 호구 스타일이예요

  • 10. ...
    '24.11.23 2:17 PM (112.133.xxx.136)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선물을 받으면
    자기가 대접받을만 해서 받은 거라고 생각하더군요.
    ㅡㅡ
    진짜 이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질이라고 생각해요

  • 11. 누가 봐도?
    '24.11.23 2:22 PM (58.123.xxx.134)

    그런데 상대는 속으로 베프 아닌 거죠.

    님이 형편이 더 좋죠? 그 열등감입니다.

    난 어려운데 넌 부자고 이런 거 별 거 아니잖아.

    그래서 싹 입 씻는 겁니다. 좋은 거니 받아 먹는데, 이건 아셔야 해요.

    비싼 거 해주고 욕 먹고 있다는 걸요. 뭔 또 욕까지 해? 그러고 있죠?

    합니다. 지가 부자면 부자지. 이런 걸로 돈 쓰고 ㅈㄹ이네, 하며

    맛있게 먹어요. 맛있긴 하거든요. 그러면서, 나한테 이러는 건

    내가 이럴만큼 좋은 사람이라 갖다 바치는 거지, 하며 정신승리 해요.

    기본 예의가 없는 인간은 끊거나 기본만 하세요. 호구 맞네요.

  • 12. ㅇㅇ
    '24.11.23 2:2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형제도 그런사람 많아요
    뭘보내도 아무런 댓구도 없구요
    잘받았냐 하면 그때서야 고맙다
    그냥 당연히 고마운거 아냐
    꼭 말해야해? 참내 수고스럽네.
    이렇더라고요

  • 13. 얌체
    '24.11.23 2:31 PM (114.203.xxx.84)

    베프라면 이 정도 얘긴 부담없이 할수 있잖아요
    야~넌 받고서 잘 받았단 말도 없냐?
    보낸 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그럼 섭하지
    하도 습관적이라 이젠 막 상처받으려고 하네

    아무래도 원글님만 혼자서 베프라고 생각하시는듯요
    베프는 저런 얌생이 얌체짓은 안하거든요

  • 14. ㅇㅂㅇ
    '24.11.23 2:38 PM (182.215.xxx.32)

    기본예의가 없는거죠
    고마워하지도 않거나.

  • 15. ...
    '24.11.23 2:46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형제가 그래요.
    인사 듣자고 보내는거 아니지만 매번 그래서
    저도 이젠 덜 보내네요.

  • 16. ....
    '24.11.23 2:51 PM (114.200.xxx.129)

    그런사람한테 뭐 줘요.??? 형제라고 해도 잘 받았다 잘먹겠다 해야죠 ..

  • 17. ......
    '24.11.23 2:55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주기도 잘하고 받을 때 받자마자 잘받았다 바로 톡보내고 사진도 보내고 하거든요
    근데 딱 예외가 있어요
    남편이 시가 가서 따로 가서 받아오는 것들요
    절대 받아오지 말라고 해도 받아오는 것들에 대해 따로 인사 안드려요
    그만큼 사건도 많았고 자잘한거(냉동떡 늙은호박등)주시고 반대로 바라던게 너무 크던 분들이라서요
    마음이 안가고 하기싫어서 일부러 안하는거에요
    원글님 친구분은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러는 거면 참 예의없고 동등하다 생각하지 않는 듯 합니다
    이제는 그런 거 보내지마세요

  • 18.
    '24.11.23 5:38 PM (106.101.xxx.55) - 삭제된댓글

    여기 베프면 얘기하라는 분들 있잖아요.
    저는 얘기했어요. 그런데도 몇번 더 그러니
    그냥 맘 접었어요. 손절이 아니라
    위전히 친구지만
    맘은 거기까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678 이와중에 트럼프가 대통령 되서 다행이라고 4 ..., 2024/12/03 4,025
1653677 아침까지 안가고 자정안에 해제되었으면 1 .. 2024/12/03 1,783
1653676 계엄 의도가 궁금하네요 꿍꿍이가 있을 듯 11 ooooo 2024/12/03 4,913
1653675 계엄령 포고령 나왔어요 ㅠㅠ 9 .... 2024/12/03 4,120
1653674 비상계엄 미국에서 허락 했을까요? 13 . . 2024/12/03 5,923
1653673 하,,자영업자 울고 싶네요 5 ㅇㅇ 2024/12/03 5,235
1653672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건가요 ㅜㅜ 2024/12/03 533
1653671 82 되서 너무다행 3 82 2024/12/03 865
1653670 말도 안나옵니다 4 풍경소리 2024/12/03 1,436
1653669 네이버 카페도 1 ..... 2024/12/03 801
1653668 윤씨 뽑은 인간들 저주함 15 미치 2024/12/03 2,037
1653667 주기자에서 허술하게 국회출입 구멍이 뚫려있다고... 1 지금 2024/12/03 2,846
1653666 82막히면 텔레그램에 82쿡방 만들어야 4 개막장 2024/12/03 798
1653665 주기자 라이브왈 경찰에 미리 말안해 둠...국회의원들 다 모이고.. 3 하루도길다 2024/12/03 4,087
1653664 공무원들 함구령 내린듯요.. 7 .. 2024/12/03 5,185
1653663 82대피처 여기에요~~~~~!!!!!!!!!!!!!!!! .. 8 혹시 2024/12/03 2,942
1653662 mbc뉴스특보 6 2024/12/03 5,462
1653661 국회 정당 활동을 금지하겠다는데 4 계엄포고령 2024/12/03 1,757
1653660 82쿡 딴지 이런 커뮤니티 2 .. 2024/12/03 1,673
1653659 계엄사령부 국회활동, 정당활동금지 선포 6 ㅇㅇ 2024/12/03 1,417
1653658 근데 왜 겁나지 않고 단지 이런 기분일까요? 10 이상타 2024/12/03 4,682
1653657 저 정도로 돌아이인지 몰랐네요. 15 눈의여왕 2024/12/03 3,679
1653656 전공의 48시간 내에 복귀 안 하면 처단한대요 15 .. 2024/12/03 7,095
1653655 윤 때문에 경제도 엉망되는거 아닌가요? 6 ㅇㅇ 2024/12/03 1,752
1653654 아아아악 대구경북 부울경 행복하냐 23 미쳐 2024/12/03 3,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