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미혼입니다. 원래 성격도 소심하고 조심스럽고, 제가 삐끗하면 제 생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투자는 안 하고 예적금만으로 살았습니다.
10년 전에 집에 큰일이 생기면 모아놓은 돈도 다 들어가고, 대출까지 내야 했기 때문에 지금껏 모은 돈이 많지 않아요. 그러다가 2년 전에 좀 더 모아보려고 주식을 샀는데 지금 보니까 투자금 2천만원에 7백만원 정도 손해 봤네요.
회사 자체 상태가 불안불안해서 내년이 두려운데...
비상금도 너무 조금밖에 없는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주변을 보면 다들 어쩜 그렇게 똑똑하게 재테크를 하는지 정말 대단해요.
몸도 여기저기 삐그덕거리기 시작하다보니까 마음이 더 우울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