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혼산 기안84 뉴욕 마라톤 보는데

마라톤 조회수 : 6,886
작성일 : 2024-11-23 12:20:16

자꾸 울컥 울컥 하네요. 

갱년기에다 작년 말부터 집에 우환이 끊이지 않았어요. 자녀, 경제, 병, 소송 등등

뉴욕 마라톤에서 하프코스까지 겨우 달렸다 싶은데 나타나는 끝없는 오르막이 인생 같아요. 그 와중에 시각, 사지 장애인, 노인 분들도 달리고 있고...모든 러너가 치뤄야 하는 각자와의 싸움...다들 각자의 마라톤을 달려내야 하는게 인생이겠죠. 

IP : 218.55.xxx.17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1.23 12:22 PM (39.7.xxx.36)

    82의 기안 사랑 ㅎㅎ

  • 2. ~~
    '24.11.23 12:24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사람이 너무 극한으로 시도하는 건 이제 못보겠어요.
    굳이 그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싶고..

  • 3. 저두
    '24.11.23 12:25 PM (27.1.xxx.78)

    저는 40키로 뛰면 사망할 거 같아요. 5키로도 못 뛰어요. 비행기 타고 다음날 뛴거 같은데 기안 대단..저 집념땜에 성공하는거 같아요.

  • 4. 기안보다
    '24.11.23 12:29 PM (218.55.xxx.178)

    다른 러너들이 더 대단해보였어요. 목발짚고 8시간 걸려서 완주했다는 러너...인생이 그녀에게는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 5. 처음엔
    '24.11.23 12:31 PM (39.7.xxx.37)

    누구나 힘들어요.
    하지만 서서히 단계별로 훈련하면
    대부분 완주합니다.
    저도 49살에 1년 정도 연습해서
    춘마.동아 폴코스 풀타임 안에 완주했어요.
    어느 정도 단련이 되면 주변 풍경 감상하며 뜁니다.
    춘마는 10월이었는데 의암호 구경하며
    가을 정취 제대로 즐겼습니다.

    기안은 더 젊고 남자니
    힘은 들지만 무리가 덜 하겠지요.
    의지가 대단한 기안84 응원합니다.

  • 6. 정말
    '24.11.23 12:31 PM (118.235.xxx.216)

    대단한거죠. 2분 뛰었는데도 전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그나저나 첫댓들은 은근 기분나쁘네요.
    내용과 관련된 글도 아니고.

  • 7. Aaa
    '24.11.23 12:34 PM (211.217.xxx.96)

    첫댓을 비호감으로 싸가지없게 쓰는거 가르치는 학원이 있는거죠?

  • 8. 했나요??
    '24.11.23 12:36 PM (223.38.xxx.70)

    마라톤하고자 하는 사람들 꿈이죠
    전통때문이기도 하지만 신문에 이름이랑 기록도 나오잖아요.
    어찌됐든
    리스펙트!!!

  • 9. 감동
    '24.11.23 12:58 PM (49.175.xxx.11)

    목발 짚고 뛰던 여자분 정말 저도 울컥했네요.
    자기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
    아, 나는 그런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던가ㅜ

  • 10. ..
    '24.11.23 1:03 PM (115.139.xxx.67) - 삭제된댓글

    저런 첫댓글 다는 사람들보면
    인성은 더럽게 꼬인게 시간은 참 많은가보네?
    라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 11. ...
    '24.11.23 1:03 PM (121.171.xxx.103) - 삭제된댓글

    달리기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렇게 무모하게 참여하는건 그냥 방송용 밖에 안됩니다.
    차라리 천천히 달리면서 그냥 경치 감상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서브-4 하겠다고 하고선
    매번 토하고, 쓰러져서 누워있고 하는건 좀.
    훈련을 왜 충분히 안하고 저렇게 나오는지 원...
    철인3종 여자배우들 트레이닝 하는거 보세요.
    저렇게 컷오프 안당하겠다 그런 조그만 목표를 가지고 4개월간 정말 혹독하게 트레이닝 하고 대회 출전하는데 기안은 그냥 방송용 달리기 인지
    어제는 신발을 자세히 클로즈업 하던데
    요즘 러닝 인구가 많아서 신발 광고인듯.
    방송용이라고 해도 성의를 보여야지
    매번 토하는거 더럽고 보기 싫으네요.

  • 12. ..
    '24.11.23 1:04 PM (39.115.xxx.132)

    저도 울컥했어요
    기안 볼수록 대단한거 같아요
    저렇게 토하고 생리얼로
    찍을수 있는거 기안 밖에
    없을거 같아요
    다들 정돈되고 예쁜 모습만
    보여주려고하지

  • 13. 그 놈의
    '24.11.23 1:21 PM (118.235.xxx.166)

    베이글만 안먹었어두 좋았는데 외국땅이라 시차적응도 해야하고 한국에서 마라톤하는것 보다 어렵지요. 기안이 목디스크가 있는걸로 아는데 목디스크. 오래 뛰면 어지럽고 힘듭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한게 용합니다
    기안도 기안이지만 카메라도 그 긴 거리를 같이 움직이면서 일했을텐데 다들 고생했습니다.

  • 14. 윗님
    '24.11.23 1:23 PM (106.102.xxx.84)

    기안이 1년 동안 엄청 훈련했다자나요. 비행기 타고 다음난 그리고 베이글 먹은거 체하고..뒤에서 카메라 감독님도 같이 뛴던데 다들 대단

  • 15. 첫댓글은
    '24.11.23 1:33 PM (112.152.xxx.66)

    종일 악플달기위해 새글 기다리나요?
    다들 빠르기도 하셔서 ㅎㅎ

    주제가 기안이 아니고
    인생은 마라톤 이잖아요

    원글님 동감 입니다
    저도 지금 인새의 오르막에 있어요
    내려간다 싶으면 또 오르막이 기다리겠죠 ㅠ
    화이팅 입니다

  • 16. ..........
    '24.11.23 1:34 PM (125.186.xxx.197)

    같이 달린 스텝들 정말 대단.

    기안이라도 보름정도 먼저가서 시차적응 확실히 하고, 식단도 잘 챙겼으면 좋았을텐데 먼거리까지 가서 아쉽더라고요

    스텝들도 힘들어서 밥먹는것까지만 보여주고 숙소도착한건 없이 다음날 찍었더라고요.

  • 17. ㅡㅡㅡㅡ
    '24.11.23 1:3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기안 마라톤 출전하려고 연습 꾸준히 했어요.
    다음엔 이장우도 같이 도전하겠다고 연습한다 했고요.
    연습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체력도 늘고 하겠지만,
    어쨌든 풀코스 완주는 대단하다 생각해요.
    기안 대단해요.

  • 18. ㅡㅡㅡ
    '24.11.23 2:12 PM (58.148.xxx.3)

    저도 중간에 주저앉아 통곡하듯 울던 머리 하얀 중년보고 너무너무 울컥했어요. 나는 언제 저렇게 나 자신에게 맹렬했을까.. 돌아보게 되고, 감동스러웠어요. 기안도 정말 좋아보이고.

  • 19. 감동적
    '24.11.23 2:18 PM (110.12.xxx.42)

    으로 보이는 부분이 많았지만
    기안은 좀…. 초반에 넘 설레발에 나대다가 갑자기 중반되기전부터 죽네사네 하는데 보기 싫어서 채널 돌렸어요

  • 20. 저도
    '24.11.23 2:18 PM (39.117.xxx.169)

    그 방송보고 울컥했어요.
    요즘 우울한 저에게 남겨주는 울림도 컸구요
    저는 무릎이 아파 달리기는 못하지만 짧은 코스라도 마라톤 해보고 싶더라구요

  • 21.
    '24.11.23 2:32 PM (112.150.xxx.168)

    우울하신 분들 뛰어보세요.. 걷듯이 뛰다보면 어느새 처음보단 잘 뛰고 멀리 뛰게 되는거 한달도 안걸려요.

  • 22. ..
    '24.11.23 3:43 PM (116.88.xxx.34) - 삭제된댓글

    첫댓들은 지령받고 수당받는건가요? 참 열심히도 살아요... 나가서 뛰어도 잘 뛸 열정인데....

  • 23. 갬동
    '24.11.23 6:02 PM (223.39.xxx.164)

    눈물나네요ㅜㅜ

  • 24. . . .
    '24.11.23 7:56 PM (180.70.xxx.141) - 삭제된댓글

    비행기만 안탔어도 서브4 했을것같던데요
    전날 비행기타고 미국가서 자는둥 마는둥
    다음날 새벽 5시 반 버스타고 마라톤 출전
    전 완주한게 대단한것 같던데요

    기안만 이라도 며칠 전에 갔음 좋았겠다 싶었어요
    같이 뛴 스텝들도 진짜 대단해요

  • 25. ...
    '24.11.23 8:01 PM (180.70.xxx.141)

    비행기만 안탔어도 서브4 했을것같던데요
    전날 비행기타고 미국가서 자는둥 마는둥
    다음날 새벽 5시 반 버스타고 마라톤 출전
    전 완주한게 대단한것 같던데요

    기안만 이라도 며칠 전에 갔음 좋았겠다 싶었어요
    같이 뛴 스텝들도 진짜 대단해요

    그리고 위에 여배우 철인 3종 쓰신 분
    그 방송은 매주 방송 이었어요
    그러니 차근차근 단계가 나오지요
    방송 분량이 있는데요

    기안은 불특정 일년에 한두번, 한 꼭지로 나오는 마라톤 이구요
    기안이 차근차근 연습 안했으면 풀코스 완주 했겠어요?

  • 26.
    '24.11.23 8:26 PM (118.235.xxx.9)

    마라톤 하고싶어서 헬스가는데 30분 러닝머신 걸으며 중간중간 5분씩 뛰는데 죽겠더라구요. 그나마 25분을 못넘기다 겨우 30분 넘겼다는.. 설렁설렁 뛰는걸로 30분을 목표로 하고있는데 만성 위장병이 낫는것 같아요.

  • 27. 저도 재방송 보는데
    '24.11.24 4:52 AM (115.138.xxx.249)

    장애인들 여러명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터지더군요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무한 존경심이 생기더군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기반성 통렬히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217 런던베이글에 스프 덜어서 나눠먹을수 있나요? 2 런던 2025/02/21 1,741
1688216 반반결혼한마다 11 딸아들 2025/02/21 2,337
1688215 지나간 드라마 보고싶네요 ,,,,, 2025/02/21 433
1688214 군은 국민의 군대입니다 5 ... 2025/02/21 953
1688213 흥행안된 재밌는 한국영화 있을까요? 32 u 2025/02/21 2,196
1688212 이승환, 美 입출국 기록 공개 “내기하자던 유튜버는 결국 도망.. 7 ㅋㅋ 2025/02/21 3,925
1688211 홍조홍조 3 홍조 2025/02/21 827
1688210 회사에서 이간질 하는 사람 쏘아 댔네요 2 ... 2025/02/21 1,462
1688209 돈이 줄줄줄 24 ㅇㅇ 2025/02/21 6,454
1688208 유통기한 지난 바디클린저 쓰임 12 ㅇㅇ 2025/02/21 2,627
1688207 중국인들은 계산 시 원래 돈을 던지나요? 26 습성 2025/02/21 3,006
1688206 윤갑근 뭐래는건가요? 6 ........ 2025/02/21 2,381
1688205 전 이 분 살림정리가 제일 좋아요 11 ..... 2025/02/21 5,461
1688204 롯데온) 1년미구매자 데리버거세트 2900원 ㅇㅇ 2025/02/21 789
1688203 마가렛트 과자 6 과자 2025/02/21 1,485
1688202 인천 사시는 분들, 인터넷 통신사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 2025/02/21 292
1688201 고정닉 중에 좋아하는 분이 있어요 27 이곳 82 2025/02/21 2,759
1688200 집 처음 팔려고 하는데.. 6 부알못 2025/02/21 1,572
1688199 고양이도 좋으면 막 핥아요. 8 .. 2025/02/21 1,208
1688198 한동훈의 계엄 반대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8 .. 2025/02/21 1,013
1688197 숏패딩 사도 될까요 10 지금 2025/02/21 1,958
1688196 임신은 여자 몸 골로 가는 지름길 29 2025/02/21 5,480
1688195 물가도 국민이 잡으면 안되나요 9 ,,, 2025/02/21 899
1688194 윤대리인단 4시에 긴급기자회견 예고 7 dd 2025/02/21 2,870
1688193 20대 간병비 보험 2만원 4 딸보험 2025/02/21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