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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년간 매일 소주 한병반에 하루 한갑 반 피는 남편..ㅠ

물론 조회수 : 1,905
작성일 : 2024-11-22 17:43:24

손발떨림도 좀 있습니다.

나이 60초반인데 매일 저녁식사 대용으로 소주 1병 반 마시고 취가올라오면 해롱대며 잠자리들더군요.

한때 저녁마다 취한 눈빛을 매일보눈 저도 우울증으로 한동안 힘들었던적이 있습니다만

물론 지금도 저녁시간때가 좋진 않아요.

신기한게 남편은 아직도 딱히 어디가(간이나 다른부위) 아프고 이상있는곳은 없는것 같아요.

년에 한번씩 정기검진 하니까요.

이런상황과 비슷한분들 계실까요?

남편이 정상적인 생활하시는분들(취한상태가 아닌 저녁먹고 산책도가고 대화도나누고..)부럽습니다

 

IP : 175.203.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1.22 5:5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매일 맥주두캔 마시는 남편
    이젠 같이마셔요 ㅠ
    매일 새벽에도 잘일어나고
    돈도벌어오니 딱히 뭐라 할말이 없네요

  • 2. ..
    '24.11.22 5:55 PM (112.153.xxx.241)

    음,,,취한상태가 아닌 저녁먹고 산책도가고 대화도나누고..그런 부부 그다지 많지 않아요

  • 3. ...
    '24.11.22 6:07 PM (118.37.xxx.80)

    60초
    아직 견딜만할거예요.
    장기들이...
    그런데 더 나이들고 어느순간부터
    하나씩 망가지더라고요.
    순서기다렸다는듯이 하나씩.
    제 시부 이야기입니다.
    말릴수없는 지경이면 보험이라도
    많이 들어두세요ㅠㅠ

  • 4. 윗님
    '24.11.22 6:13 PM (175.203.xxx.80)

    전 산책가고, 대화같은거 안해도 최소 저녁마다 해롱대며 잠자리에드는 모습 안보고사는 부부들이
    부럽다는 뜻이였습니다.

  • 5. ....
    '24.11.22 6:50 PM (58.29.xxx.1)

    정말 싫으실 것 같아요.
    이게 무슨 부부인가요.
    저녁엔 만나서 같이 있었던 일도 이야기하고 개키우면 같이 개 산책도 시키고
    애들 얘기도 하고, TV도 같이 보고 그러는거지.
    저녁밥에 술 먹고 헤롱거리다 혼자 자는거는 그냥 남하고 사는거나 마찬가지네요

  • 6. @@
    '24.11.22 10:06 PM (118.235.xxx.17)

    알콜중독이죠, 옆에 사람도 우울할거 같아요
    자기만아는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 7.
    '24.11.22 11:07 PM (39.114.xxx.245)

    취한 뒤 얌전히 잠을 자는거만으로도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사는수밖에요
    눈 취해서 목소리 커지고 시비걸고 욱하는 인간들도 많은데
    술 취한 눈은 꼴보기 싫지만 잠을 곧 잔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60도 넘었겠다 고쳐지지도 않고 바뀌지도않을텐데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야죠

    타고나길 술꾼으로 태어나서 아직까지는 장기가 멀쩡한가보네요 그런 부류들도 많이 있어요

  • 8. ..
    '24.11.23 6:42 AM (211.234.xxx.52)

    저희 아빠네요.담배두갑 소주 한병정도. 근데 취하지는 않으셨어요.그게 그냥 일상.적당히 기분좋은.몇해전 85세에 돌아가셨어요.폐암으로.그전까진 지병도 없으셨네요.타고나 체질이라 생각해요.엄마와 사이는 별로 안좋으셨고 지금 혼자되신 엄마는 편하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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