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들은 음식 먹을때요~

ㄱ ㄱ 조회수 : 3,393
작성일 : 2024-11-22 16:32:20

제가 직접 본 적은 없고 영화나 드라마 보면 쿠키나 과일이나 아님 식사할때나 아주 적은양을 입에 넣고 상당히 오래 씹더라구요

우리가 먹는 한 숟가락 분량이 아니라 마치 5세 어린이들이 한 입 정도 되는듯하게 보이던데

진짜 미국, 서양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건지 영화니까 연기하면서 먹는척만 하느라 그런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지금 넷플서 10일만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법에서 주인공들이 식사하는 장면 보다가 질문드려요ㅋ 예전부터 느끼던거라서~ )

물론 캐릭터에 따라 게걸스럽게 먹는 경우도 보긴했습니다만~

IP : 121.191.xxx.1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럽에서
    '24.11.22 4:36 PM (211.234.xxx.12)

    식사했던 경험으로는
    한 입 먹고 씹기 시작하면 다 넘기기 전까지는 추가로 먹기위해 입을 열지 않더라고요.
    우리가 밥에 반찬 추가로 먹는 그런 식이 아니라선지.
    대화도 입에 있는 거 다 넘기고 나서 대답하고요.
    아무 생각없이 뭔가 물어봤는데
    입 속에 거의 들어갔던 포크를 다시 내려놓고 대답하길래 너무 미안했어요. 난 기다려도 괜찮은데..
    그 다음부터는 타이밍을 잘 봐서 말 걸어요 ㅎㅎ

  • 2. 한국인인데
    '24.11.22 4:40 PM (223.38.xxx.172)

    한 숟가락 채워서 밥먹은 기억은 없어요.
    숟가락 반 좀 넘을 정도로 채워 입에 넣는것같고
    외국인이랑 살고 외국인들이랑 밥먹은지 35년정도 됐는데
    양볼 미어지게 먹는건 못 봤어요.
    김에 싸서 먹을 때나 한국식으로 삼겹살 구워 상추쌈싸먹을 때도 샌드위치처럼 한입씩 잘라 먹죠, 야무지게 싸서 한입 쏙 넣는거 가르쳐 주면 어색해하다가 잘 따라하기도 해요.

    그리고 엄청 이상한 집안 아니면 기본적으로 밥 먹으면서 말을 엄청 많이들해서 음식 한입 가득 넣고 씹느라 대화 참여 못하면 성격상 다들 아플지도 몰라요.

  • 3. ..
    '24.11.22 4:42 PM (39.7.xxx.214)

    그게 우리나라와서 체험할때 쌈쌀때도 꼭 베어먹잖아요 한입에 가득넣고 먹는걸 식탐부리고 욕심부린다고 생각해서 어릴때부터 조금씩만 입에넣고 꼭꼭 씹게 하나보더군요 우리나라 쌈먹을때는 그래서 가르쳐줄때 'one bite' 하라고 말해주잖아요

  • 4. 그네들의 에티켓
    '24.11.22 4:49 PM (218.159.xxx.250)

    먹으면서 애기하면 안된다 포크나이프 접시에 부딪치는 소리 안나야하고 입동굴이 아닌 조금씩 잘라 입주위에 음식이 묻지않게 먹어라를 밥상머리 예절로 가르친다고 캐나다인 제부가 애기하더군요 오래 씹는건 초킹 목에 걸리까봐 늘 조심시키고요

  • 5. 식사매너
    '24.11.22 4:55 PM (198.90.xxx.177)

    입벌리고 먹거나 소리내서 먹는거 극혐해요. 말이나 입벌리고 먹는거라고 어렸을때부터 배워서 소리내면서 먹거나 게걸스럽게 먹는 건 사람이 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해요.

    오래전에 제가 만난 외국인은 50년전에 한국아이 입양했는데 그 때 한국 갔다온 인상이 사람들이 다 입을 벌리고 밥을 먹었다였어요.

  • 6. 식사매너
    '24.11.22 4:58 PM (198.90.xxx.177)

    서양도 저런 귀족식사매너 서민들까지 다 갖춰진건 100년도 안 된거 같아요

    오래전 읽은 책에서 노르웨이인지 스웨덴에서 이민와서 미국 미시건에 정착한 가족들 보고 여주인공들이 밥먹을때 게걸스럽게 먹고 쩝쩝거리면서 먹는다고 표현했거든요. 도시 출신 잘 배운 미국여자랑 이민와서 영어도 잘 못하는 시골 농부 이야기

  • 7. 케바케
    '24.11.22 5:03 PM (210.2.xxx.88)

    제대로 된 갖춰진 식사 할 때는 천천히 여유있게 먹지만

    회사점심 같은 거는 밖에 나가서 햄버거나 집에서 브라운백에 싸온 샌드위치에 사과

    우물우물해서 초스피드로 먹어치워요.

  • 8. 우리랑
    '24.11.22 5:06 PM (118.235.xxx.27)

    먹는게 다른것 같아요.
    칼로 작게 잘라서 쏙 먹는게 가능
    우리는 반찬을 집어 먹으니 입을 앙 벌려야 하잖아요.

  • 9. 입이작아서
    '24.11.22 5:10 PM (118.176.xxx.14)

    한숟갈에 많이 올려 잘 못먹어요
    어른들이 극혐하는 젓가락으로 밥알 세는듯 조금씩 입에 넣는것도 좋아하고요

    근데 제 소울푸드 국밥은 늘 한숟갈 푹 떠서 후후 분후에 입안에서 깍두기김치랑 와구와구 먹어요
    오늘도 콩나물국밥 그렇게 먹고 몸도 맘도 뜨끈하게 나왔네요

  • 10. 맞아요
    '24.11.22 5:16 PM (112.161.xxx.138)

    식탁 매너는 정말...우아하다고 할까요?
    다른건 몰라도 어릴때부터 식탁 매너는 엄격하죠.
    특히 프랑스...
    게다가 냅킨은 필수로 옆에 끼고 한입 먹고날때마다
    입을 닦고요.
    그리고 이탈리아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식탁보 없인
    상을 안차려요.

  • 11. 냅킨 문화
    '24.11.22 5:39 PM (116.41.xxx.141)

    우리도 좀 배웠으면
    식탁세팅하는거부터 넘 넘사벽
    요새 식당마다 일회용 앞치마 넘 낭비심하더군요
    뭔 전투하듯이 밥을 먹어야하니
    저녁 디너옷 갖춰입고 천천히 밥먹는것도 다 챙기는 와국에 비해 ㅜ

  • 12. ..
    '24.11.22 5:49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음식은 작은 조각으로 나눠 포크로 찍어 먹고
    빵도 우린 반 잘라 버터나 잼 발라 먹기도 하는데
    외국은 깍두기 비슷한 사이즈로 떼서 버터 발라먹더군요
    입다물고 오물오물 먹고요
    그게 식사 매너인듯요

    글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외국 어느 초등학교는 점심에 밥 먹을 때는 말하지 못하게 해요

  • 13. 우리도
    '24.11.22 5:50 PM (118.235.xxx.206)

    드라마 영화보면 많이 안먹고 콩만큼 먹음
    입에 음식 많이 넣음 대사를 못함

  • 14. ..
    '24.11.22 5:51 PM (223.38.xxx.156)

    음식을 작은 조각으로 나눠 포크에 찍어 먹고

    우린 빵을 반 잘라서 버터나 잼에 발라 먹기도 하는데
    외국은 깍두기보다 큰 사이즈로 떼서 버터 발라먹더군요
    입다물고 오물오물 먹고요
    그게 식사 매너인듯요

    글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외국 어느 초등학교는 점심에 밥 먹을 때는 말하지 못하게 해요

  • 15. ...
    '24.11.22 6:20 PM (61.253.xxx.240)

    레딧에서 k드라마 얘기하는거 읽다보면
    드라마속 생경했던 문화?가 뭐냐 그런류 글과 댓글에
    밥을 입에 넣은상태로 말하는거 언급 되더라구요
    이제 하도 보다보니 놀랍지도 않다고 하기도하고;;

  • 16. .....
    '24.11.22 6:32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걔네는 음식자체가 우걱우걱 입에 가득 우겨넣고 먹을게없는거같아요
    고기도 자기접시에서 자기입크기에 맞게 썰어먹고 감자도 으깨서 입에넣으면 그냥 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045 전인권 레전드 ㅋㅋ  ..... 2024/11/22 1,665
1649044 캣맘이 된 서초구청. 공존에 민원 줄었다. 8 밥엄마 2024/11/22 2,012
1649043 초콜렛 먹으면 5 울적할때 2024/11/22 1,727
1649042 특검 서명 어디서? 2 미자 2024/11/22 379
1649041 내일 드디어 조용필 콘서트 가요~~ 11 조용필 2024/11/22 1,367
1649040 살면서 남에게 상처주는말 안한 사람? 14 .. 2024/11/22 2,876
1649039 파김치 담가서 이틀 지났는데 시큼한 맛이 나요 1 쪽파 2024/11/22 1,176
1649038 초 타는 모양(불교) 3 123 2024/11/22 1,495
1649037 갓김치 1키로 무배 6900원이요~ 3 .. 2024/11/22 1,917
1649036 대체 왜 남자배우들 턱을 죄다 저리 뾰족하게 22 아이고 2024/11/22 12,518
1649035 임플란트후 축농증 겪으신 분 계실까요? 5 ㅇㅇ 2024/11/22 1,668
1649034 "동덕여대, 손해배상 청구? 락카칠 행위자 특정 쉽지 .. 15 ... 2024/11/22 3,283
1649033 다들 난방 트셨나요? 10 난방 2024/11/22 3,533
1649032 아이폰 사라마라 해주세요 14 ··· 2024/11/22 1,853
1649031 찰스 대관식에 1270억...'소박하게 치렀다' 5 ㅇㅇ 2024/11/22 2,522
1649030 재미있는 당근 ㅇㅇㅇ 2024/11/22 813
1649029 치매엄마 간병하다 50에 본인도 치매걸린아내 15 안타까움 2024/11/22 13,998
164902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오세훈 클났어 , 탈모사 런동훈.. 4 같이봅시다 .. 2024/11/22 1,751
1649027 토마토 퓨레와 소스 2 마녀스프 2024/11/22 960
1649026 사교육비 거의 안쓰는 집 19 111 2024/11/22 6,402
1649025 초3 피아노 4 ㅡㅡ 2024/11/22 936
1649024 명태균이 오세훈이 제일 양아치라고 했다잖아요. 8 공작 2024/11/22 2,925
1649023 네이버멤버십, 넷플릭스이용 8 아기사자 2024/11/22 1,820
1649022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제마음이 도덕적인 허세일까요? 23 2024/11/22 3,799
1649021 어릴때 먹던 아이스크림 영스타 7 @@ 2024/11/22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