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포자 예비고1 현중3 겨울방학 뭐를 중점적으로 해야할까요?

무명씨 조회수 : 716
작성일 : 2024-11-22 15:14:46

중등기간동안 국/영/역사/사회/제2외국어는 80~100사이로 왔다갔다 했구여. 

지금 다니는 중학교는 시험이 좀 어려운 학교입니다. 

수학/과학은 계속 50점미만 맞아왔습니다. 올해 중3되고나서 숫자는 꼴도 보기 싫다고 수학학원 안다녔습니다. 수학샘들이 자기가 가르쳐줘도 이해를 못해서 자길 싫어할 거라고 선생님들한테 민폐끼칠것 같다고 그래서 안 다닌다고 하면서 그나마 다니던 수학학원을 7월에 끊고 아예 수학은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 

 

겨울방학동안 수포자 아이 어떤 책을 사서 어떻게 공부시키면 좋을까요?

대학생 과외샘을 붙여볼까 하는데, 이런아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왜 중등수학도 못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등이야 어렵다고 하지만 중3까지 교재보니 50넘은 저도 풀수있겠던데 왜 못하는지 이해가 사실 안 갑니다. ㅠㅠ 

 

정승제 50일수학인가 있던데 그걸 사서 대학생 샘한테 그걸 반복 시켜 달라고 할지? 아니면 동네 초중등 다니는 수학교습서가서 수업료 더 드린다고 하고 그 책을 반복해서 좀 봐달라고 해야할지.

사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아이 그냥 과락만 면하게 기본만이라도 하는게 목표입니다. 가능할까요? 본인이 거부감이 너무나 커서 가능할런지 저도 모르겠어요. ㅠㅠ

 

 

 

 

IP : 112.221.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2 3:18 PM (14.50.xxx.73)

    아이가 주도적으로 공부하는거 아니면 아무리 쓰니님이 애쓰셔도 안되요.
    일단 아이는 뭐라고 합니까? 공부한데요? 대학 가고 싶어하나요?

  • 2. ...
    '24.11.22 3:19 PM (39.117.xxx.76)

    사실 겨울방학동안 수학만 잡아도 짧은 시간입니다.
    벌써 수포자라뇨.
    엄마표가 불가능하시면 대학생과외말고 수소문해서 개념부터 쏙쏙 넣어준다는 좋은 선생님 붙여주세요.

  • 3. 중1
    '24.11.22 3:20 PM (222.117.xxx.170)

    비슷한 상황이예요
    수포자길 갈거같은데 양가에 수학못한 사람 없고 고모 외삼촌 이과전공자만 수두룩한데 평균도 안 나오네요
    수학 과외로 용돈벌었던 부모가 가르치면 경기하고 성질 내고
    학원은 전기세내주러다니고 끊고 과외로 갈까봐요

  • 4. ...
    '24.11.22 3:24 PM (39.117.xxx.76)

    아무리 문과여도 취업잘되는 경영회계통계 이런곳은 다 수학 필요해요.
    2009년생부터는 수시/정시 뭐든 내신+수능이구요.
    수학/과학 아에 끈 놓을수는 없어요. 사회/과학도 수능때 똑같이 보니까요.

  • 5. 원글
    '24.11.22 3:28 PM (112.221.xxx.60)

    윗님 저희도 그래요. 남편이나 저희쪽 친척 조카들 의대,한의대, 카이스트,공대 다 이과쪽인데 물론 저희부부는 문과지만요. 저희아이만 지금 저 상태입니다. 저도 제가 가르치려고 공부하고 EBS듣고 어떻게하면 쉽게 가르칠지 연구도 했는데 모든게 허사더라구여. 아이가 수학에 아예 마음을 닫아 버린것 같아요. 사실 어떤 선생님을 붙여도 그 선생님이 과연 꾸준히 해주실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합니다.

  • 6. ...
    '24.11.22 3:59 PM (14.50.xxx.73)

    경험상 아무리 돈을 들일 준비를 하고 있어도 공부를 하는건 아이 당사자 이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방법이 없어요.

  • 7. 123123
    '24.11.22 4:14 PM (211.234.xxx.205)

    제가 원글님이라면ᆢ
    대학생 과외로 일단 수학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점수가 그 정도면 중등 과정도 구멍이 많을 거예요
    빠르게 복습하고 1월부터는 수상 나가야지요

  • 8. ...
    '24.11.22 4:23 PM (106.102.xxx.6)

    중고등 학생 다니는 작은 교습소나 공부방 알아보세요
    중등1학년부터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숙제양을 줄이는대신 자주 가서 수업하겠다고 하시고요
    못하는 학생은 혼자 문제 못 풀어요
    설명듣는거랑 혼자 푸는건 달라서, 혼자 풀어봐야 늘어요
    애한테도 부담 주지 마시고 그냥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다니라고 하세요

    전 고등 강사인데 문과의 경우 절반은 수학을 포기해요
    수능 9등급제 경우, 기본적인 공식만 외워도 4등급 맞고, 운 좋아 몇개 찍은거 맞으면 3까지 올라가요
    수학은 완주만 해도 큰 이득이 됩니다

    원글님 자녀는 국어를 잘하니 수학 할 시간이 없지 않아요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풀리세요

  • 9. .....
    '24.11.22 4:24 PM (110.13.xxx.200)

    일단 포기 안되게 동기부여나 멘토가 될수 있는 대학생과외 어떨까요 ?
    솔직히 전문적으로 가르치는것보다 포기안하게 하는게 더 중요할거 같아요.
    놔버리면 답이 없어서..
    중등과정이든 구멍난곳 테스트해서 그곳 메꾸고 고등수학 나가는걸로..
    과외는 그런 사람을 잘 찾는게 중요한데 단번에 찾는다는 게 어렵긴해요.
    구할때 면담하면서 진행해보는게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051 (분노폭발) 이게 끝이라는 생각이 안 드네요 8 불안하다 2024/12/04 2,611
1654050 9시에 나가서 2 속보 2024/12/04 1,162
1654049 CNN 한국상황 매우 충격적 국제상황 2024/12/04 3,968
1654048 국회에 가신 분들께 감사 13 감사 2024/12/04 1,268
1654047 의연하게 들어간 190명은 잘했네요 6 .. 2024/12/04 3,001
1654046 지금일어난 남편 6 ㅇㅇ 2024/12/04 3,033
1654045 이재명과 한동훈 10 .... 2024/12/04 2,537
1654044 이준석 소리지르는 장면 9 ㄷㄷ 2024/12/04 4,245
1654043 국회 안가고 국힘 당사에 있던 것들은 8 ㅁㄴㅇㄹ 2024/12/04 1,872
1654042 펌) 국회 바리케이트 필사적으로 막아낸거 좀보세요 14 ........ 2024/12/04 4,341
1654041 재물손괴죄로 고소하고싶네 1 이새까 2024/12/04 700
1654040 술먹고 제정신 아님 + 오빠 해! 이 두가지로 사고쳤다 9 ..... 2024/12/04 1,948
1654039 [펌] 계엄령 삼행시 5 123 2024/12/04 2,608
1654038 지금 이 상황은 잼민이가 재미로 공포한 느낌 2 잼민아 2024/12/04 1,463
1654037 아침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3 ㅁㅁ 2024/12/04 1,980
1654036 어떻게 짧은 시간안에 국회의원들이 국회소집 가능했던건가요? 17 궁금 2024/12/04 5,219
1654035 윤이 국회 계엄해제 17 ㅠㅠ 2024/12/04 4,451
1654034 이나라가 어쩌다가 ㅜㅡ 10 ㅠㅠ 2024/12/04 1,465
1654033 일부러 그런거지 몰랐겠냐 1 일부러 2024/12/04 1,345
1654032 게엄 선포 전 국무회의 안해서 내란죄 8 하늘에 2024/12/04 2,612
1654031 이 새벽에 82글이 360개네요 17 ㅇㅇ 2024/12/04 2,091
1654030 토착왜구 저주받을 놈들 2 멋쟁이 2024/12/04 450
1654029 당최 이 계엄령을 진두지휘할 브레인이 있는가 12 2024/12/04 3,571
1654028 저 부부에게 계란 던지고 싶어요. 13 ㆍㆍ 2024/12/04 1,191
1654027 아오 저저.. 15 ㄱㄴ 2024/12/04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