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저녁 운동만 하는 삶

ㅇㅇ 조회수 : 4,847
작성일 : 2024-11-22 11:40:41

40초 혼자사는 미혼입니다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7시 운동수업 갑니다. 크로스핏 처럼 고강도 운동이에요. 7시 운동 수업 시작인데 아침부터 사람 바글바글 해요. f45라는 고강도 운동인데 45분동안 칼로리 500이상을 태우는..하고나면 땀에 쩔어있구

암튼 화이팅하며 하는 그 기운이 좋아서 매일 아침 가요

일주일에 두번 필라테스도 가요 

 

사업을 하고있는데 시스템 안정적이라 12시쯤 출근해요 퇴근도 4시전에 해요 돈 꽤 벌어요 차도 포르쉐 타요

일찍 끝나면 드라이브 가고 카페가서 책 읽거나 사업 구상이나 개인작업 해요

글구 저녁 7시에 또 운동가요

7시에 운동가기 전에 씻구 화장 연하게 다시해요

왜냐면 7시 수업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하루중에 가장 외모에 힘들이는 시간이 이시간이네요

 

웃긴건 세달이상 주말 빼고 매일 둘다 이시간에 와서 운동하지만 그냥 그렇게 지켜봐야만 할수 없다는거..

일단 남자가 넘 어리고..몇살인진 정확히 모르지만 액면가로 20대 후반이나30대 초반 같아요

제 취향이 어린남자에 쑥스러움이 있는 귀여운 남자인데

운동하는 센터에 코치들 다 체교과 나오고 몸 좋고 얼굴 잘생겼지만 그런 남자들이 아닌

몇달을 다녀도 친한 사람 없이 혼자 쭈볏거리는 쑥스러움이 많은 눈에 잘 뛰지도 않는 귀여운 남자...그래도 매일 운동을 오는거 보면 근성 있고..

어짜피 이어지기 힘든 관계인데 운동할때 나름 운동 와야할 이유와 즐거운 대상이 있다는걸로 감사하며 만족했는데

 

매일 한마디도 안하고 운동하며 살짝 지켜보고만 와야하는 근데 난 또 그 순간을 위해 운동전에 씻고 화장 다시하고 힘을 들이는게 참 무의미하구 쓸쓸하고 공하하달까...

운동 끝나고 차타고 집에오는 길이 너무 쓸쓸합니다. 그래서 또 공원에서 5키로 러닝을 하고 와요

그럼 집에와서 씻구 팩하고 마사지기로 몸 풀어주고 그럼 졸려서 쓰러지듯 자요

 

글구 다음날 아침 6시반 기상 또 정신없이 운동 나가요

 

이게 매일 반복되는 패턴..

 

결혼 해서 아이 키우고 크는 재미, 배우자랑 알콩달콩 해야할 때에 그러지 못하고 매일 운동하고 일하고 몸 지치게  해서 자고..이 패턴이 매일 반복이니까

운동하는거 재미있고 몸도 탄탄해지고 체력 올라오고 장점도 많지만 인생이 쓸쓸하고 허무합니다 ㅠㅜ

 

사실 다들 비슷하겠죠 직장다니는 사람들도 매일이 반복일테니...

 

허무하고 쓸쓸함을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매일 이러고 사는게 맞나 싶을때가 있어요

IP : 112.214.xxx.9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것 같은데요
    '24.11.22 11:46 AM (180.227.xxx.173)

    잘 살고 계시는 듯.
    기혼도 쳇바퀴 도는 건 똑같아요.
    바퀴 크기가 다 다르겠지만요.

  • 2. 와..
    '24.11.22 11:48 AM (222.100.xxx.51)

    전 다른 거 말고 님의 몸이 젤 궁금해요. 묘사좀..

  • 3. bluㅁ
    '24.11.22 11:51 AM (112.187.xxx.82)

    30 40 대 지나면 자식도 독립해 떠나고 사이좋은 남편 아닌 이상
    남편도 남이예요
    쓸쓸하고 허망함은 거의가 겪는 감정일 겁니다

  • 4. ....
    '24.11.22 11:56 AM (218.146.xxx.219)

    82에선 맨날 혼자사는게 젤 좋다 인간관계 다 필요없다 부르짖는데
    그건 82 특인거 아시쥬?
    돈 있고 시간 있어도 님의 삶에는 의미있는 관계가 빠져 있잖아요. 그게 삶의 행복에 기여하는 부분이 엄청 커요.
    아직은 그래도 다른 사람과 관계 맺으려는 노력을 할 에너지가 있는 나이신데요. 자기 패턴이 너무 굳어져 버리면 그땐 빠져나오고 싶어도 바꿀수가 없어요. 지금 맘먹고 노력해 보세요

  • 5. 부럽
    '24.11.22 11:56 AM (118.221.xxx.123)

    짧은시간일하고 포르쉐 탈정도의 사업노하우가 부럽네요
    당당하게 대시하세요

  • 6. 일단
    '24.11.22 11:57 AM (210.2.xxx.88)

    익명게시판에 바디프로필 사진이랑 포르셰 사진 좀 올려주세요.

    요즘 하도 82에 소설가들이 많아서요

  • 7. 신종
    '24.11.22 12:01 PM (223.38.xxx.227)

    자랑인가요? 자랑 댓글 수집중?

  • 8. ㅇㅇ
    '24.11.22 12:05 PM (112.214.xxx.91)

    몸은 뭐 평범합니다 적당히 마르고 적당히 근육 있고 아직 허벅지 안이나 팔뚝 안은 살 있고

    저도 그걸 알아요 의미있는 관계가 없다는거
    친구도 별로 없고 가족도 부모님 한분 계시는데 안맞아서 연락 잘 안하거든요. 돌아가신 이후의 마인드 셋 까지 다 해놨어요..
    결혼 아니면 연애라도 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운동하는 곳에서 마음에 들어온 남자한테 대쉬하기 힘든건 일단 나이가 안맞고...그리고 상대가 극e형이고
    또 매일 운동을 오는건 그게 생활인데 뭔가 불편해지면 둘중 하나가 다니기 어려우니..기대를 안하고 있어요
    근데 늘 운동 끝나고 집에오는 길에 음악 들으며..늘 가슴에 커다란 구먼이 뚫려있는거 같이 쓸쓸하고 허전해요
    차는 또 쓸대없이 잘나가서 집까지 금방 도착하고
    참 감사한 삶임에도 불과하고 매일이 너무 의미 없이 허전해서 잘못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요. 결정사 가긴 싫구...나보다 나이 많으면 남자로 안보이고..
    그러니 알고 지내는 이성도 늘 7-12살 차이 나는 어린애들인데 지인처럼 지내지만 연애로 이어지기 힘들더라구요

  • 9.
    '24.11.22 12:09 PM (223.38.xxx.112)

    가끔 비슷한 글 보는데 공허함이 있을 수 있죠
    운동 동호회라도 가입하세요

  • 10. ...
    '24.11.22 12:10 PM (112.214.xxx.91)

    요즘 길거리에 넘쳐나는게 포르쉐인데 인증까지 해야하나요 믿던 안믿던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고

    너무 마음이 쓸쓸한데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적었습니다. 일반 직장이 삶과 다르니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어쨋든 아침 저녁 운동하고 그것도 고강도로 엄청나게 하니까 하루가 훅 지나가요. 이렇게 세월는 흐르고 벌써 12월이고
    이럼 마음을 매일 혼자 겹겹이 쌓아두고 살다가 가끔 오지만 글 쓸곳은 82밖에 없으니 또 털어놓고 갑니다

  • 11. ㅎㅎ
    '24.11.22 12:11 PM (175.194.xxx.221)

    좀 더 그 삶을 지속하고 그 어린 친구 관계가 안 맺어질 것 같으면..저녁 운동을 저녁 다른 취미활동(살사. 스윙 댄스 같은 것도 좋아요. 해보니깐 . 일단 춤이라서 그런지 다들 활기차고 i도 e 로 좀 생활 할 수 있습니다.)으로 바꿔보세요. 아침 저녁 운동에만 쏟지 말고

    의미있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취미활동으로도 간보세요.

  • 12. ...
    '24.11.22 12:14 PM (112.214.xxx.91)

    네 다른 인연을 맺을곳이 있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13. 그남자
    '24.11.22 12:22 PM (1.236.xxx.114)

    만나보면 더나이가 있을수도 있고
    얘기해보면 진짜 아니다할수도 있고
    운동끝나고 차나 간단한 맥주나 마시면서 스몰토크 해볼순 없나요?

  • 14. 저녁운동
    '24.11.22 12:23 PM (210.109.xxx.130)

    저녁운동 어떤거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미친척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세요.
    잘 안되면 옮기면 되잖아요

  • 15. ..
    '24.11.22 12:23 PM (125.133.xxx.195)

    운동이 과하십니다. 윗분말대로 오후활동은 취미동호회가 어떠실지..

  • 16. ...
    '24.11.22 12:34 PM (112.214.xxx.91)

    제가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말을 걸기가 조심스러워요. 매일 운동하라 오는 곳인데 저 때문에 불편해할수 있으니..

    저녁에도 f45를 가요. 헬스보다 훨씬 재미있고 효율적이라 운동 자체는 좋은데
    쳇바퀴처럼 하루가 굴러가고 늘 쓸쓸한데 변화는 없고
    솔찍히 제 삶에 감사한 부분이 훨씬 많으니 누구한테 얘기하긴 어려운 문제지만..또 저는 어떨땐 운전하다 노래 들으며 눈물이 흐를정도로 삶이 허무하긴 합니다. 이게 지금만이 아니라 제 오랜 인생이 그래와서 받아들이긴 하지만 익숙해지지가 않더라구요

  • 17. ..
    '24.11.22 12:36 PM (1.225.xxx.102)

    무슨사업하시나요 그게젤궁금
    어떻게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으셨는지

  • 18.
    '24.11.22 12:49 PM (112.166.xxx.70)

    선택이죠.

    현재의 삶은 과거의 선택이죠. 사랑과 성공 중 성공을 선택했으니까 현재의 삶이 있는것이고…. 선택의 결과물이 좋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맞죠.

    나이 먹은 사람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20대 시절 사랑의 눈높이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이고. 우리는 알죠. 내가 노력해봐도 그런 사랑은 없다는 걸.

    시린 고독감… 힘든 감정이죠.

  • 19. 재력도 있는데
    '24.11.22 12:52 PM (211.114.xxx.199) - 삭제된댓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서 선 보세요. 골드 멤버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보기에만 기분좋은 젊은 남자 말고 님에게 정말 관심을 보일만한 또래 남자나 재력 빵빵한 50대 남자...이런 사람 만나서 연애하고 맛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결혼도 하세요. 여자의 인생에서 남자를 만나려면 시간이 금이고 나이가 깡패입니다. 40대 초반이라면 초혼남도 가능해요. 노력해야 별을 따지요!

  • 20. 아 그리고
    '24.11.22 12:54 PM (211.114.xxx.199) - 삭제된댓글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이지 않고 데이트 신청하지 않는 남자는 그림의 떡입니다. 그냥 관심을 꺼버리세요. 차라리 어플을 켜고 데이트라도 하세요. 결정사 가기 전에...워밍업으로...다른 남자들도 있다는 걸 알아야 그 남자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가 쉬워요.

  • 21. 프사오
    '24.11.22 1:00 PM (112.168.xxx.30)

    저도 프사오 관심있는데 극 i라서...
    가서 쭈뼛거리거나 기빨릴까봐 못가고있어요. 첨보는 사이끼리도 하이파이브도하고 치어업해주는분위기로 알고있어서ㅎㅎ 조용히 운동에 집중하고픈 사람에겐 안맞을까요?ㅎ

  • 22. 재력도 있는데
    '24.11.22 1:00 PM (211.114.xxx.199)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서 선 보세요. 골드 멤버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보기에만 기분 짜릿한 젊은 남자 말고 님에게 정말 관심을 보일만한 또래 남자나 차라리 재력있고 스타일 좋은 50대 남자....만나서 연애하고 맛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결혼도 하세요. 여자의 인생에서 남자를 만나려면 시간이 금이고 나이가 깡패입니다. 40대 초반이라면 초혼남도 가능해요. 노력해야 별을 따지요! 그리고 운동만 하시지 마시고 해외여행도 자주 가시고 데이트 어플이라도 깔아서 그냥 데이트라도 해보세요. 조심하기만 하면 괜찮아요. 그 남자 말고도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아야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지요. 마음의 정리가 힘들면 차리라 오후 운동은 쉬어보세요. 좀 쉬다가 다시 나가면 혹시 알아요? 그동안 어디갔었냐고 궁금해서 말을 걸어올지....

  • 23. 나이가
    '24.11.22 1:07 PM (118.221.xxx.86) - 삭제된댓글

    나이가 몇살이신지 아니면 40대? 50대? 이신지라도 좀 알려주셔야
    몇 살차이길래 연하가 눈에 들어오는건지 알수가 없잖아요ㅜ.ㅜ
    잘 살고 계신거 같아요.
    님께서 말씀하신 결혼해서 가정 잘 꾸리는 40 중반인데요.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챗바퀴도는 삶이라는건 공통사항이에요.
    새벽같이 일어나 밥차리고 준비해서 출근하고 장봐서 퇴근해서
    아이들 간식 식사 집안일 등등등하고
    운동 겨우 가서 1~2시간 하고 오고 주말엔 등산도 가고
    아이들 챙겨야 해서 운동이 뒤로 밀리기도 하고
    가정을 꾸리니 아이들에 남편에 이슈가 많아 피곤한것도 있어요.
    인간이 외로운건 짝이 있으나 없으나 똑같다고 생각되구요.
    그 혼자인 시간을 잘 견디는 사람이 함께도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외로워서 누군가를 찾고 사랑을 하는건 부작용이 더 크다고 봅니다.
    전 혼자인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책읽고 음악 실컷 듣고 운동 열심히 해요.
    얼마전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가을 단풍이 물든 산을 오르는데
    눈앞에 이런 호사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음에 살아있음에 참 감사하더라구요.
    님의 삶은 누군가에겐 부러움의 대상일 수도 있어요.
    마음껏 즐기시고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식사자리라도 만들어보심이 어떨지...
    여차하면 헬스장 옮기면 되니까요. 용기 내 보심이...

  • 24. ..
    '24.11.22 1:08 PM (211.204.xxx.17)

    다갖췄는데 연애라도 하세요
    강아지라도 키우시던가

  • 25. 어머나
    '24.11.22 1:09 PM (118.221.xxx.86)

    다시 읽어보니 40초이시네요.
    잘 살고 계신거 같아요.
    님께서 말씀하신 결혼해서 가정 잘 꾸리는 40 중반인데요.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챗바퀴도는 삶이라는건 공통사항이에요.
    새벽같이 일어나 밥차리고 준비해서 출근하고 장봐서 퇴근해서
    아이들 간식 식사 집안일 등등등하고
    운동 겨우 가서 1~2시간 하고 오고 주말엔 등산도 가고
    아이들 챙겨야 해서 운동이 뒤로 밀리기도 하고
    가정을 꾸리니 아이들에 남편에 이슈가 많아 피곤한것도 있어요.
    인간이 외로운건 짝이 있으나 없으나 똑같다고 생각되구요.
    그 혼자인 시간을 잘 견디는 사람이 함께도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외로워서 누군가를 찾고 사랑을 하는건 부작용이 더 크다고 봅니다.
    전 혼자인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책읽고 음악 실컷 듣고 운동 열심히 해요.
    얼마전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가을 단풍이 물든 산을 오르는데
    눈앞에 이런 호사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음에 살아있음에 참 감사하더라구요.
    님의 삶은 누군가에겐 부러움의 대상일 수도 있어요.
    마음껏 즐기시고 40초라면 자연스레 말걸어 식사자리라도 만들어보심이 어떨지...
    여차하면 헬스장 옮기면 되니까요. 헬스장 많아요. 용기 내 보심이...
    마음에 드는 사람 발견하기도 쉽지 않잖아요.

  • 26. ㄱㄴ
    '24.11.22 1:19 PM (118.220.xxx.61)

    재력있으시면 연하남가능해요.
    대신 남자가 경제력이 별루겠죠.
    결정사에서 그런 연상연하커블 있다듼데요.
    결정사에 가입해보세요.
    싫어도 만날방법이 없잖아요.

    같이 운동하는 연하남은 나갈수있는 동기부여 외모노력하는
    동기부여가 되니깐 참 고마운존재네요.
    먼저 작업걸면 주위사람들이 바로 눈치챌거에요.
    사람들이 눈치빠르거든요.

  • 27. 취미생활
    '24.11.22 1:39 PM (218.48.xxx.143)

    취미생활이라도 좀 하세요.
    연애 생각이 있으시다면 3,40대 남자들이 모일만한 동호회 같은곳도 찾아 보시고요.
    결혼해서 자식키우면 참~ 외로울틈은 없네요.
    그래서 자식들 성장하면 빈둥지증후군 크게 오는 사람들도 있고요.
    근데 뭐 다들 미혼의 시절도 있었고 기혼으로 남편, 자식 다~ 곁에 있는 시간도 있고
    나이가 더 들면 기혼들도 남편과 단둘이 살거나 혼자 살기도 하고요.
    혼자의 삶도 있고 가족으로 엮여서 가족을 위해 내시간과 수고를 해야하는 삶도 있고요.
    인생은 다~ 각자의 선택이죠.
    원글님은 경제력 충분한 멋진 싱글이시네요.
    전 젊은 남자와 연애는 반대입니다.
    20대 처녀시절에 40대 아저씨들이 말거는거 진짜 싫었네요.

  • 28. 그럼 하루에
    '24.11.22 1:43 PM (174.195.xxx.184) - 삭제된댓글

    두번 이상 샤워하세요?

  • 29. 동호회
    '24.11.22 1:43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당근에서 러닝 크루 많이들 찾으시던데 그런데 나가보시죠?
    지금 동선이 좀 혼자 하시는게 많은데 헬스장 연하남도 잊을겸 관심을 부산해서 다른종류 동호회도 괜찮지 않을까요? 경제력도 좋으시니 와인 컬쳐 미식 예술관련 동호회도 괜찮구요
    저녁 헬스장 당분간 안가고 딴거하다 후일 모처럼 들렸을때 연하남 반응 살피다보면 정신차려질것도 같네요

  • 30. 동호회
    '24.11.22 1:44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당근에서 러닝 크루 많이들 찾으시던데 그런데 나가보시죠?
    지금 동선이 좀 혼자 하시는게 많은데 헬스장 연하남도 잊을겸 관심을 분산해서 다른종류 동호회도 괜찮지 않을까요? 경제력도 좋으시니 와인 컬쳐 미식 예술관련 동호회도 괜찮구요
    저녁 헬스장 당분간 안가고 딴거하다 후일 모처럼 들렸을때 연하남 반응 살피다보면 정신차려질것도 같네요

  • 31. ....
    '24.11.22 1:45 PM (61.83.xxx.56)

    40대초반이면 아직 젊어요.
    인생 아직 절반은 더남았는데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요.
    끝사랑보니 50대도 짝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안늦었어요.

  • 32. ...
    '24.11.22 1:50 PM (211.234.xxx.5)

    결혼을 안해서만 외롭고 쓸쓸한건 아닌거 같아요

    정말 똑똑하고 너무나 효율적인 삶을 살고계시는거 같은데 너무 빈틈없이 생각하고 돈이든 감정이든 조금도 낭비안하려하면 외로워져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누굴 돕는다든지 돌본다든지 직원과 같은 타인의 성공을 진심으로 돕는다든지 아님 불쌍한 동물을 거둔다든지 가족에게 베푼다든지

    어쩌면 쓸데없고 낭비고 내 일상에 데미지를 주고 극 비효율적인 그런 일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왜 내가 사는지에 대해 생각하게하고 내가 돈을 버는 목적에 대해서도 가치와 당위성을 부여해주더라구요

    공감안되시면 할 수 없지만 정신적으로 공허하다고 하니 말씀드려요
    자식을 키우고 남편이랑 사는게 좋은건 누구랑 살아서 도움을 받는다기 보다는 내가 뭔가를 해주면서 손해를 보면서 인간으로 가치를 느끼게되고 그게 삶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원동력이 되더라구요

  • 33. 하이고...
    '24.11.22 2:33 PM (112.145.xxx.70)

    사춘기도 아니고 왜 그렇게 사시나요....
    이제 그런 짓? 도 5년정도 하면 못해요..
    50넘고 폐경되고... 그냥 늙은이 됩니다.

    그런 거 말고
    님한테 남을 일을 하시죠.
    제대로 친구를 사귀거나
    제대로된 연애를 하시거나요.

    돈이고 운동이고 다 좋지만
    님은 가족도 남편도 자식도 없잖아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데
    그깟 운동이나 연하남(스폰할거 아니면 ) 따위에
    소중한 시간을 다 버리시게요??

    40초반이면 아직 젊은데요.
    뭐라도 님에게 중요한 일을 하세요.
    운동은 지금의 반의반만 해도 됩니다.
    남자도 제대로 된 어울리는 사람 만나시길.

  • 34. 잘 살고 있는데 왜?
    '24.11.22 3:54 PM (211.234.xxx.124)

    F45를 아침저녁으로 할 정도면 체력이 엄청 좋은가봐요
    일단 체력이 좋다는건 너무나도 부럽네요 ^^

    저는 지금 46인데
    40살 딱 되었을떄 좋은 pt 트레이너 만나서 정말 재밌게 신나게 운동했었구요. 코로나로 좀 쉬다가 지난 봄 부터 배구 시작했는데 시간만 되면 주5회라도 하고 싶을 만큼 좋아했어요
    물론 애도 있고 알바도 하고 해서 그러진 못했지만 이제 몇 달 뒤면 다 같이 우리 경기도 나가보자 의싸의쌰 했는데요

    자궁근종으로 심각한 빈혈이 생겨서 1월에 수술하고 배구는 몇~~달 뒤에 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어요. 허리 디스크 간격도 좁아지고 무릎 연골도 변형이 와서 의사 선생님이 무리 하지 말라고 하시구요....

    운동도 할 수 있을 떄 하는 겁니다 즐기세요
    가슴의 구멍은 어떻게 살아가든 다 있어요
    어제 수술 날짜 잡고 왔는데
    남편도 뭐라뭐라하고 애도 뭐라뭐라 하고
    에라이 뒤집어 엎어 버리고 싶은 맘도 들고 우울하고 뭐 그랬습니다만...

    알콩달콩 재미요? 재미보다 의무와 책임의 할일이 더 많고
    안 외롭지 않냐고요? 그럴리가요...

    그러니 안 가본 길에 대해 너무 생각말고 그냥 재밌게 잘 지내요
    그런 순간들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동생 화이팅!

  • 35. . .
    '24.11.22 4:16 P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

    넘부럽네요
    자식하고 남편잇어도 허무하고 쓸쓸한건 마찬가지ㅠ
    f45 되게재밌어보인데 비싸지않나요?
    볼때마다 하고 싶은데 경제적여유가 없네요

  • 36. 누구나
    '24.11.22 4:23 PM (118.235.xxx.251)

    형태느 루틴이 다를 뿐이지 다들 같은 패턴으로 살아요.
    나쁜 일도 아니고 운동에 빠져 사는 삶 좋아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445 참나물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9 ... 2024/12/01 1,569
1652444 60대 남자가 감정조절 못하는건 2 2024/12/01 2,146
1652443 solidarity 연대에 관한 단편 애니인데...꼭 보세요 4 commun.. 2024/12/01 662
1652442 앞으로 이 이상의 임팩트는 없겟네요.. 7 정씨 2024/12/01 2,730
1652441 정우성이 상대여배우랑 다 자봤다고 안했어요. 7 ㅇㅇ 2024/12/01 6,817
1652440 응급) 성형외과 vs 정형외과 7 급합니다 2024/12/01 1,151
1652439 임지연 정우성 4 ㅇㅇ 2024/12/01 6,941
1652438 바닥재(강화마루) 시공할 떄, 짐 옮겨주시는 인부 추가하면 비용.. ........ 2024/12/01 410
1652437 증여세 질문요 7 .... 2024/12/01 1,324
1652436 목포 여행 하실분들 이 영상 보셔도 되겠어요. 2 게이이이 2024/12/01 1,920
1652435 '오세훈 높게' 명태균 서울시장 여론조사도 조작 확인 9 ... 2024/12/01 1,259
1652434 아저씨 다시 보는데 원빈 정말 잘생겼네요 9 9 2024/12/01 1,056
1652433 지금 안주무시는분들~~~ 36 50대 2024/12/01 4,454
1652432 옥씨부인전 대박 29 .. 2024/12/01 21,906
1652431 엄마가 너무 걱정이 많고 예민해요 3 .. 2024/12/01 2,338
1652430 한지민. 혜리는 정상인이네요 71 몇 안되는 .. 2024/12/01 32,760
1652429 82님들이 처음 해외여행 간 게 언제에요? 18 ㅇㅇ 2024/12/01 1,649
1652428 호빵도 참 맛있네요. 5 호빵 2024/11/30 1,890
1652427 초록불에 건널목 건너는데 차가 멈추지않는 거 8 교통법 2024/11/30 1,909
1652426 요새 음식만 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가스가 너무 차는데 3 2024/11/30 1,788
1652425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편 13 2024/11/30 2,856
1652424 용인 도로 상태 2 ..... 2024/11/30 2,174
1652423 아이없는 전업 주부 지인 부럽네요 28 티아링 2024/11/30 7,088
1652422 박보검 여친은 누가 될지 궁금 17 보검 2024/11/30 3,540
1652421 연그레이코트에 이 머플러색상 어울릴까요? 8 ㅇㅇ 2024/11/30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