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아침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24-11-22 06:14:07

일주일전 미뤄두었던 건강검진을

했어요.

 모두들 저처럼 연말 가까워져 오는건지 

빈자리가 없이 만석이었어요.

카운터에서 간호사가 문진중

월경은. 아직도 하세요?

라고 하는데 그 문항의 질문을

앞의 문항에 이어 큰소리로 말하는데

엉겁결에  네 라고 대답하면서

흠칫 뒤를 돌아보니 내뒤에 

글쎄 많은 남성여성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카운터와 그들이 앉은 자리가

거의 가까워서 다 들었을거에요.

그전엔 이런식으로 질문한적이 없었고

미리 집에서 써온 질문지만 제출했었던듯한데

원래 월경유무를 남들이듣거나 말거나

크게 물어보는건가요

이번에도 집에서 미리 작성해서 가져갔어요

그부분은 작게 물어보면 좋았을텐데요

IP : 58.29.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2 6:51 AM (119.64.xxx.45)

    센스가 없으신 것 맞는듯요.

  • 2. ㅇㅇ
    '24.11.22 7:52 AM (58.234.xxx.21)

    매일 하는일이라 본인들은 무감각한가 보네요
    저는 수납창구 옆에 혈압기에서 혈압 쟀는데
    큰소리로 읽어주는 거에요
    보통은 숫자 뜨고 기록지?가 나오잖아으
    대기자들 많은 거기서 기계가 떠들어댐
    제가 혈압이 조금 높은변인데
    어떤 아지씨는 소맅고 제 얼굴 쳐다보기까지
    뭐 이런 병원이 다 있는지
    내 의료정보를 왜 불특정다수와 공유해야하는지
    다신 안가요 거기

  • 3. 아오갱년기들
    '24.11.22 8:21 AM (49.1.xxx.141)

    뭔 말만하면 기분나쁘대.
    생각해보니까 젊을적에 노인되기 직전의 늙으수레한 아주머니들이 가장 정신병자스러웠던걸로 기억나네요. 할머니들은 아예 담벼락이었고. 자신의 고집만 내세워서 젊은이들은 자신을 위해서 다 비켜줘야하고, 옷 입은거 뒤에서 큰 소리로 쩌렁쩌렁 소리소리 질러대고.

    남들은 소리 나니까 쳐다본거 뿐이에요.
    그럼 한 분 한분 그 많은 사람들 방에 불러들여서 말해야할까요.
    건강검진 꽁짜 입니다. 몇십만원짜리 생돈내고 받으시던지.

  • 4. ..
    '24.11.22 1:1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개인정보를 그렇게 유출하는 그 병원에 리뷰로 보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960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 5 다시 2024/11/22 2,029
1648959 생각없이 글쓰는 사람 신기해요. ... 2024/11/22 786
1648958 이혼숙려 폭군부부 12 ㅎㅎ 2024/11/22 6,210
1648957 김치 잘 안먹는 집들 26 많죠 2024/11/22 5,868
1648956 검찰 VS 조국 - 이재명 - 문재인 13 .. 2024/11/22 1,439
1648955 마음에 드는 주택 구조~~ 5 .. 2024/11/22 2,264
1648954 스텐냄비 손잡이가 떨어졌어요 4 ㅠㅠ 2024/11/22 924
1648953 휴대폰 셀카 찍을 때요 5 ㅇㅇ 2024/11/22 924
1648952 동덕여대총학. 박람회손배액 3억 못내 41 .... 2024/11/22 4,406
1648951 아버지 제사에 엄마에게 돈 드리고 오나요? 17 ... 2024/11/22 4,056
1648950 친한 친구 아들이 뇌종양인데 35 오지랍일지 2024/11/22 21,678
1648949 나는 반딧불 5 늦가을 2024/11/22 1,114
1648948 잔소리와 충고의 차이 1 아하 2024/11/22 1,376
1648947 오피스텔 계약을 못했을경우 3 월세 2024/11/22 938
1648946 아래 글 보고 저도...친한 동생이 집을 빌려달라고(?) 해서 27 ... 2024/11/22 6,963
1648945 지난번 올라왔던 무말랭이 김치 11 2024/11/22 2,622
1648944 서영교 의원님 27 서영교 의원.. 2024/11/22 2,273
1648943 후원 해지하는 방법이요. 10 후원 2024/11/22 2,285
1648942 부산분들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2 ..... .. 2024/11/22 732
1648941 명화씨(랄랄)랑 박막례 할머니 만났는데 1 하하하 2024/11/22 2,547
1648940 리처드기어 좋아하시는 분들만 18 ㅇㅇ 2024/11/22 3,331
1648939 요새 맛있게 먹는 거 공유해봐요~ 40 난나 2024/11/22 5,697
1648938 청송사과 10키로 30.000 싫컷 먹고 있어요. 6 ... 2024/11/22 4,458
1648937 요즘엔 애기 낳으면 3주동안 부모님께도 애기를 안 보여주나요? 32 2024/11/22 5,635
1648936 반찬 만들고 나니 사먹고 싶네요 5 2024/11/22 2,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