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아침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24-11-22 06:14:07

일주일전 미뤄두었던 건강검진을

했어요.

 모두들 저처럼 연말 가까워져 오는건지 

빈자리가 없이 만석이었어요.

카운터에서 간호사가 문진중

월경은. 아직도 하세요?

라고 하는데 그 문항의 질문을

앞의 문항에 이어 큰소리로 말하는데

엉겁결에  네 라고 대답하면서

흠칫 뒤를 돌아보니 내뒤에 

글쎄 많은 남성여성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카운터와 그들이 앉은 자리가

거의 가까워서 다 들었을거에요.

그전엔 이런식으로 질문한적이 없었고

미리 집에서 써온 질문지만 제출했었던듯한데

원래 월경유무를 남들이듣거나 말거나

크게 물어보는건가요

이번에도 집에서 미리 작성해서 가져갔어요

그부분은 작게 물어보면 좋았을텐데요

IP : 58.29.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22 6:51 AM (119.64.xxx.45)

    센스가 없으신 것 맞는듯요.

  • 2. ㅇㅇ
    '24.11.22 7:52 AM (58.234.xxx.21)

    매일 하는일이라 본인들은 무감각한가 보네요
    저는 수납창구 옆에 혈압기에서 혈압 쟀는데
    큰소리로 읽어주는 거에요
    보통은 숫자 뜨고 기록지?가 나오잖아으
    대기자들 많은 거기서 기계가 떠들어댐
    제가 혈압이 조금 높은변인데
    어떤 아지씨는 소맅고 제 얼굴 쳐다보기까지
    뭐 이런 병원이 다 있는지
    내 의료정보를 왜 불특정다수와 공유해야하는지
    다신 안가요 거기

  • 3. 아오갱년기들
    '24.11.22 8:21 AM (49.1.xxx.141)

    뭔 말만하면 기분나쁘대.
    생각해보니까 젊을적에 노인되기 직전의 늙으수레한 아주머니들이 가장 정신병자스러웠던걸로 기억나네요. 할머니들은 아예 담벼락이었고. 자신의 고집만 내세워서 젊은이들은 자신을 위해서 다 비켜줘야하고, 옷 입은거 뒤에서 큰 소리로 쩌렁쩌렁 소리소리 질러대고.

    남들은 소리 나니까 쳐다본거 뿐이에요.
    그럼 한 분 한분 그 많은 사람들 방에 불러들여서 말해야할까요.
    건강검진 꽁짜 입니다. 몇십만원짜리 생돈내고 받으시던지.

  • 4. ..
    '24.11.22 1:1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개인정보를 그렇게 유출하는 그 병원에 리뷰로 보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604 엄지로 써보는 단상. 3 화장실에서 .. 2024/12/01 827
1652603 유행이 뭔지 4 유행 2024/12/01 1,546
1652602 김장하러 왔는데 잔소리 듣고 있어요. 6 .... 2024/12/01 3,116
1652601 과메기 비린맛 없애는 꿀팁 7 과메기 2024/12/01 2,195
1652600 고현정 유퀴즈 재방 이제서야 봤는데요 18 .... 2024/12/01 5,169
1652599 상법개정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는거 희한해요 6 ..... 2024/12/01 719
1652598 민자영의 일생은 대단히 흥미로웠네요? 12 역사공부 2024/12/01 3,185
1652597 서현진 21 .... 2024/12/01 4,787
1652596 "옷·신발부터 포기"…불황에 지갑 꽁꽁 8 ... 2024/12/01 4,791
1652595 가구 고치는 분 3 목공예 2024/12/01 791
1652594 미국 웨이모 로보택시 타보니...택시기사님들 큰일! 6 유튜브 2024/12/01 1,480
1652593 ㅅㅅ잦은 아토피 아이.. 9 ㅇㅇ 2024/12/01 1,534
1652592 김장갔다가 노모에게 혼나고 왔습니다^^ 14 50대초 2024/12/01 5,766
1652591 전업주부인데도 일요일에는 넋놓아요 13 일요일 2024/12/01 4,256
1652590 원래 50넘으면 20 ..... 2024/12/01 6,189
1652589 비비고에 교자만두도 있나요? 4 ㅈㄷㄱ 2024/12/01 730
1652588 It 발달로 노년층 진짜힘들겠는게 21 IT 2024/12/01 5,675
1652587 거실에 소파 치우신 분 계세요? 12 이사 2024/12/01 2,396
1652586 이런 저도 인생역전이라는게 가능할까요 41 ... 2024/12/01 4,699
1652585 내가 나이가 든 걸 언제 느끼냐면요 8 .. 2024/12/01 3,796
1652584 사랑은 외나무다리 남주캐스팅 에러같아요 14 아쉽 2024/12/01 3,017
1652583 부자간 목소리가 원래 같나요? 8 ... 2024/12/01 847
1652582 막스마라(마담), 몽클,에르노, 구호옷 보고 왔어요 16 주니 2024/12/01 4,283
1652581 근육통이 심해서 예전에 먹던 약봉지 찾아서 먹었어요 2 2024/12/01 1,163
1652580 유전자의 신비 ㅋㅋ 2024/12/01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