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앞에서 쓰러져봤는데요

111 조회수 : 6,778
작성일 : 2024-11-21 23:03:32

강아지 앞에서 주인이 쓰러졌을때 강아지 반응보는 영상 있길래 저도 해봤거든요 

제가 거실 지나가다가 허접하게 발연기로 쓰러졌는데요

좀 멀찍이 앉아있던 울강아지 제 옆으로 바로 오네요 

제 주변 돌면서 안절부절 냄새맡고 살펴보네요

실눈 뜨기 힘들어서 2분쯤 있다가 그냥 일어났어요

강아지가 무시해주지 않아서 고마웠어요ㅋ

 

IP : 106.101.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4.11.21 11:08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도 쓰러져봤는데
    실눈뜨고 보니
    저멀리서 스트레스 하품하고
    지몸 털고 눈으로 욕함
    반전은.
    같이 산책하다가 내가 발 비끗해서
    앗하면서 앉으니까
    막 햛고 여기저기 보면서 어쩔줄 몰라 하더라고요

  • 2. ..
    '24.11.21 11:13 PM (125.129.xxx.117)

    ㅇ 잘키웠네요 ㅋㅋㅋㅋ 예전에 저도 해봤는데 공 가져다 내 얼굴에 패데기 치던대 ㅋㅋㅋㅋ

  • 3. .....
    '24.11.21 11:16 PM (106.101.xxx.74)

    연기인줄 다 알아요 걔네들ㅋㅋㅋ

  • 4. ㅇㅇ
    '24.11.21 11:20 PM (59.17.xxx.179)

    ㅋㅋㅋ 재밌어요
    고양이들 반응 진짜 웃기다던데. 심드렁~~하다고.

  • 5.
    '24.11.21 11:29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진짜 화장실 청소하다 쓰러진적있어요.
    우리개가와서 핥아서 일어났어요 ㅡ

  • 6. ....
    '24.11.21 11:35 PM (119.194.xxx.93)

    저는 강아지가 충격받을까봐 안해요
    진짜와 가짜 구별할줄 알거에요
    그래도 강아지는 그어떤 순간에도 놀라니 되도록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진지드셨음요

  • 7. djt
    '24.11.21 11:45 PM (61.255.xxx.179)

    정성들여 키운 저희집 할머니 시추...
    제가 쓰러져도 자기 먹을거 먹고 오줌쌀거 싸고 그러던데....
    절 거들떠도 안봄.....(눈물이.....)

  • 8. ㅎㅎ
    '24.11.22 12:16 AM (114.203.xxx.84)

    제가 무리해서 거실 대형창에 레이스커튼을 달다가
    대리석바닥에 의자가 미끄러져서 그 날 그 시로
    진짜 골로 가는줄 알았거든요ㅠㅠ
    근데 와~~~~
    우리 충성견이 쇼파위에서 저를 보고 있다가
    자기 눈에서 갑자기 제가 없어지니까
    (바닥에 미끄러져 뻗어서ㅠ)
    진짜 비호같이 쇼파위를 겅중겅중 날아서 저한테 왔잖아요
    평소엔 까칠공주 얌생이 공주였는데
    저 그날로 이녀석한테 까방권 백만장 발급했어요ㅎㅎ
    자기 발로 막 툭툭 치면서 울고 핥고 낑낑거리고...

    그랬던 녀석이 지금은 16살 할매견이 되어서 귀도 잘 안들리고 눈도 잘 안보이지만 이젠 제가 이 녀석을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진짜 정성껏 보살펴 주려고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넘 감동이라서 비록 멍이지만
    꼭 이 은혜(!)를 꼭 갚으마 했어요^^
    해피할매! 건강하게 내 곁에서 오래 살자~♡

  • 9.
    '24.11.22 1:30 AM (58.236.xxx.72)

    윗님은 그쯤되면 천재견이네요 부러워요
    우리 댕댕이는 상상도 할수없는 멍충이에요ㅜ
    아 근데 세상 멍청한게 너무 당당한게 ㅋㅋㅋㄱ
    ㅋ 매력이라

  • 10. 저희 강아지
    '24.11.22 1:47 AM (175.193.xxx.33)

    제가 술먹다가 취해서 누웠는데
    놀랬나 푸른똥 주변에 지려놨었어요

  • 11. 옛 지인
    '24.11.22 3:48 AM (124.53.xxx.169)

    아들을 군대보네고 옷이 와서
    옷보고 울고있는데 턱앞에 와서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보며 발을 올려
    쓰담쓰담 하더래요.
    갸네들도 다 아는가 봐요.

  • 12. ^^
    '24.11.22 4:12 AM (125.178.xxx.170)

    진짜 가짜 다 구별해요.

  • 13. 제가
    '24.11.22 4:40 AM (211.234.xxx.31)

    몇년전엔 제가 다쳐서 소리내면 달려와서 낑낑 소리내면 같이 울던 아이였는데 강아지도 나이드니까 쳐다만 보네요 가짜로 넘어지면 냄새만 맡다가 갑니다

  • 14. 울 개는
    '24.11.22 7:05 AM (118.235.xxx.167)

    콧방귀로 콧물 뱉고 갔어요.

  • 15. ㅡㅡ
    '24.11.22 8:24 AM (223.62.xxx.34)

    아 너무 유쾌한 글들…
    다들 고마워요 저 지금 계속 웃어요 ㅋㅋㅋㅋ

  • 16. 111
    '24.11.22 8:48 AM (106.101.xxx.72)

    거짓인거 빤히 알고 무시하는것도 귀엽고
    또 속아서 걱정되서 오는것도 귀엽네요
    진짜로 그런일이 있으신 분들 얘기 들으니 좀 겁나기도 하네요 집에서도 조심해야겠어요
    강아지 놀란다는 말씀도 맞는듯해서 담에 또 해보려 했는데 이제 안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9085 전람회 서동욱씨가 세상을 떠났네요 10 2024/12/19 4,214
1659084 미국 주식 세일 들어갔네요 3 미쿡 2024/12/19 5,451
1659083 목포살기좋은아파트 1 이시국죄송 2024/12/19 1,331
1659082 이시각 환율 1456원 18 2024/12/19 3,948
1659081 언론이 주물럭 거릴 수 있는 민주주의 문제점 6 한심한 개미.. 2024/12/19 1,471
1659080 아이 성적 자랑하던 엄마 11 ㅇㅇ 2024/12/19 12,250
1659079 '영하 12도' 오늘도 동장군 기승 … 강원·경북엔 대설 ..... 2024/12/19 2,050
1659078 미국 기준금리 0.25% 내렸네요 5 ㅇㅇ 2024/12/19 5,387
1659077 한덕수 탄핵하자 5 1984 2024/12/19 1,874
1659076 플라스틱 문명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요 3 청소중 2024/12/19 1,447
1659075 윤석열을 정말 자신의 무덤을 판걸까요 ?.. 40 궁구미 2024/12/19 13,550
1659074 인천서구에요. -9.4도에요 ㅜ 4 ..... 2024/12/19 4,250
1659073 감사합니다 82 .. 2024/12/19 16,024
1659072 1979년 작품 디어 헌터 보신 분 9 영화 2024/12/19 1,740
1659071 이명박이 현 남녀 갈라치기 시초고 악의 축은 확실 11 ㅇㅇㅇ 2024/12/19 1,795
1659070 참 조용히 내조하고 외부활동 안한다고 해놓고.. 5 .. 2024/12/19 2,152
1659069 서경대 근처 전세 싼 아파트가 있을까요? 4 엄마 2024/12/19 1,865
1659068 내란 직후 용산에 반입된 '장어 56㎏, 최대 160인분' 12 미친놈 2024/12/19 4,967
1659067 김포시에 사시는분들 어떠세요 ? 5 2024/12/19 2,454
1659066 고수는 사생활이 참 조용하네요 13 의외로 2024/12/19 6,376
1659065 이런 시국에 내각제 꺼낸 권성동이나 윤석열이나 그놈이 그놈 4 2024/12/19 1,638
1659064 서울 부동산 조언구해봅니당 8 초보... .. 2024/12/19 2,411
1659063 의료민영화 때문에도 윤석열은 안됩니다. 21 사활 2024/12/19 2,818
1659062 이승환 탄핵콘서트때 의상 12 ........ 2024/12/19 5,015
1659061 빈폴패딩 봐주세요 6 ㅁㅁ 2024/12/19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