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애하는 자식과 괸심밖의 자식

ㅁㅁ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24-11-21 22:23:07

남편이 삼남매중 막내인데 예전에 큰집 형님들 통해서

시아버님이 큰아들만 유난히 편애한다는 말은 들었어요.

큰아들은 친구, 술, 사업병 삼단콤보라 시댁에서 꽤 많은 돈을

해줬다고 해요. 물론 남은게 없죠.

최근에 들은 이야기는 시아버님 직업이 공무원이었는데

둘만 낳아 잘기르자 하던 시대여서 세째로 태어난 남편이

직장에 눈치보이고 달갑지 않았던 거죠.

심지어는 약을 먹었는데도 태어났다고... 했다고 ㅠㅠ

( 나같으면 빈정 상했을텐데 남편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속으로는 본인도 모르게 상처됐을듯해요)

그럼에도 결혼이후 시댁의 90% 이상 집안행사는 남편이

비용도 내고 준비도해요. 거의 20년 가까이 시부모님 

병원도 다 따라 다니죠. 시아버님은 저거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냐고 하시는데..옆에서 들을때면 씁쓸하죠.

남편이 관심밖 자식이라 저한테는 간섭이 적어서 다행이었어요.

 

 

 

 

IP : 220.121.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이
    '24.11.21 10:27 PM (112.152.xxx.66)

    아들둘 편애해서 막내만 예뻐해서 키웠는데
    만만한 큰자식에게 자꾸 노후를 바라게 된다고 합니다
    그소리 듣고 정이 뚝떨어져요

  • 2. 윗님~
    '24.11.21 10:33 PM (117.111.xxx.4)

    소중한 자식은 내뒤 치우느라 고생하면 안되니까

    안아까운 자식이 하는건 맘 편하서 그래요.

    노인들 자식 아까워서 소중한 내새끼가 번돈은 아까워서 못쓰잖아요

  • 3. 원래
    '24.11.21 11:22 PM (222.100.xxx.51)

    사랑못받은 자식이 부모 사랑 고파서 뒤치닥 거리 한다고...

  • 4. 남편이 효자네요
    '24.11.21 11:26 PM (223.38.xxx.175)

    20년 가까이나 시부모님 병원도 다 따라다니고
    시댁 집안 행사 비용도 거의 다 내구요
    대단한 효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995 배부르면 자극적인 걸 더 찾아요 1 ㅇㅇ 2024/11/23 811
1648994 약대와 수의대 전망 궁금해요 18 고민 2024/11/23 2,608
1648993 가을풍경 보러 갈 곳 좋은데 있을까요 7 ㅡㅡ 2024/11/23 1,277
1648992 영화 히든페이스 보고싶은데 5 오드리될뻔 2024/11/23 2,399
1648991 서울경기보다 지방소도시가 내신따기 훨씬 쉽나요?? 6 자이 2024/11/23 1,118
1648990 와. 영어질문자 글 지웠네요 12 2024/11/23 2,251
1648989 방가일보의 정성스런 개소리 4 2024/11/23 1,157
1648988 키위 매일 드시는분들 아침 저녁 주로 언제? 2 키위 아침?.. 2024/11/23 1,291
1648987 215㎝ 세계 최장·62㎝ 최단女 만났다…"눈맞춤 힘들.. 5 2024/11/23 1,468
1648986 날씬한 분들 식단은 연예인급인가요? 24 .. 2024/11/23 3,586
1648985 오후 2시 면접인데 세종시에서 서울 당일 이동해도 될가요? 14 ... 2024/11/23 1,246
1648984 헐…. 유니스트 디지스트 가 뭔지 몰라서 24 2024/11/23 5,650
1648983 여자나이 45세면 뭔 짓을 해도 줌마 분위기 나지 않나요? 56 ... 2024/11/23 13,308
1648982 동아일보 사내 칼럼 네가 대통령이냐 9 2024/11/23 1,982
1648981 두드러기에 amylase formula 추천해주신분 ㅇㅇ 2024/11/23 777
1648980 동료가 상사전화번호만 묻고 고맙단 말도없네요 17 2024/11/23 1,708
1648979 혈당계에 끼는 검사지 문의 2 ... 2024/11/23 561
1648978 강아지 뛰뛰했다는 말이요 1 ㅁㅁ 2024/11/23 1,294
1648977 요즘 김밥집 근황 10 ㄱㄴ 2024/11/23 6,814
1648976 오리베 헤어크림이 그렇게 좋나요? 1 ... 2024/11/23 815
1648975 친구 어머니 부고를 받고-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2 속마음 2024/11/23 2,957
1648974 해물파전 & 국수 4 2024/11/23 1,153
1648973 각방 안쓰면 안 불편해요? 30 2024/11/23 4,723
1648972 논술치르러 왔어요 19 .... 2024/11/23 2,562
1648971 평창.. 바가지 8 ㅇㅇ 2024/11/23 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