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애하는 자식과 괸심밖의 자식

ㅁㅁ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24-11-21 22:23:07

남편이 삼남매중 막내인데 예전에 큰집 형님들 통해서

시아버님이 큰아들만 유난히 편애한다는 말은 들었어요.

큰아들은 친구, 술, 사업병 삼단콤보라 시댁에서 꽤 많은 돈을

해줬다고 해요. 물론 남은게 없죠.

최근에 들은 이야기는 시아버님 직업이 공무원이었는데

둘만 낳아 잘기르자 하던 시대여서 세째로 태어난 남편이

직장에 눈치보이고 달갑지 않았던 거죠.

심지어는 약을 먹었는데도 태어났다고... 했다고 ㅠㅠ

( 나같으면 빈정 상했을텐데 남편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속으로는 본인도 모르게 상처됐을듯해요)

그럼에도 결혼이후 시댁의 90% 이상 집안행사는 남편이

비용도 내고 준비도해요. 거의 20년 가까이 시부모님 

병원도 다 따라 다니죠. 시아버님은 저거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냐고 하시는데..옆에서 들을때면 씁쓸하죠.

남편이 관심밖 자식이라 저한테는 간섭이 적어서 다행이었어요.

 

 

 

 

IP : 220.121.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이
    '24.11.21 10:27 PM (112.152.xxx.66)

    아들둘 편애해서 막내만 예뻐해서 키웠는데
    만만한 큰자식에게 자꾸 노후를 바라게 된다고 합니다
    그소리 듣고 정이 뚝떨어져요

  • 2. 윗님~
    '24.11.21 10:33 PM (117.111.xxx.4)

    소중한 자식은 내뒤 치우느라 고생하면 안되니까

    안아까운 자식이 하는건 맘 편하서 그래요.

    노인들 자식 아까워서 소중한 내새끼가 번돈은 아까워서 못쓰잖아요

  • 3. 원래
    '24.11.21 11:22 PM (222.100.xxx.51)

    사랑못받은 자식이 부모 사랑 고파서 뒤치닥 거리 한다고...

  • 4. 남편이 효자네요
    '24.11.21 11:26 PM (223.38.xxx.175)

    20년 가까이나 시부모님 병원도 다 따라다니고
    시댁 집안 행사 비용도 거의 다 내구요
    대단한 효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664 스케일링 1 ..... 2024/11/22 1,350
1649663 동덕여대보면서 시위 한 번도 안해본 사람들만 여기 있나요? 75 허참~ 2024/11/22 7,118
1649662 목사님의 성경이 너무 낡았는데 7 성경 2024/11/22 1,997
1649661 김장끝~~ 4 파란 2024/11/22 1,471
1649660 김경수는 정말 억울한거 같아요 46 ㅇㅇ 2024/11/22 5,737
1649659 몸통은 남색 밍크, 팔은 얇은 검정 가죽인 자켓.. 아시는 분!.. 1 솔라 2024/11/22 780
1649658 딸이 사귀고 있는 남자 7 2024/11/22 4,698
1649657 서울대병원 교수들 "연구시간 작년의 ⅓로 줄어…진료유지.. 3 ㅇㅇ 2024/11/22 2,289
1649656 절인배추는 사계절 살수있나요? 6 시크릿 2024/11/22 2,054
1649655 냉장고 파먹기 말고 그 비슷한 말 뭐 있죠? 3 2024/11/22 2,093
1649654 엘지 건조기...어떤게 좋을까요? 4 엘지 2024/11/22 995
1649653 미녹시딜 직구 7 . 2024/11/22 1,672
1649652 대통령실 이전비 '벌써 832억'…"3천억대로 불어날 .. 9 세수펑크주범.. 2024/11/22 2,316
1649651 술 먹으면 잠이 안오는 이유가 뭘까요? 7 .. 2024/11/22 1,755
1649650 별이 진짜 쏟아지네요 6 별이총총 2024/11/22 4,212
1649649 네이버 줍줍 16 ..... 2024/11/22 2,399
1649648 조국대담: “어떤 결과든 정치의 길을 걷겠다“ 20 ../.. 2024/11/22 2,572
1649647 당뇨 전단계인데요 12 ㅇㅇ 2024/11/22 4,315
1649646 3천원으로 만든 찜기뚜껑!!! 16 @@ 2024/11/22 3,319
1649645 대학을 두 곳 다녔으면 이력서에 다 쓰나요? 11 네네 2024/11/22 2,805
1649644 전라도식 김장김치 7 블루커피 2024/11/22 2,789
1649643 전인권 레전드 ㅋㅋ  ..... 2024/11/22 1,635
1649642 캣맘이 된 서초구청. 공존에 민원 줄었다. 8 밥엄마 2024/11/22 1,970
1649641 초콜렛 먹으면 5 울적할때 2024/11/22 1,702
1649640 특검 서명 어디서? 2 미자 2024/11/22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