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애하는 자식과 괸심밖의 자식

ㅁㅁ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24-11-21 22:23:07

남편이 삼남매중 막내인데 예전에 큰집 형님들 통해서

시아버님이 큰아들만 유난히 편애한다는 말은 들었어요.

큰아들은 친구, 술, 사업병 삼단콤보라 시댁에서 꽤 많은 돈을

해줬다고 해요. 물론 남은게 없죠.

최근에 들은 이야기는 시아버님 직업이 공무원이었는데

둘만 낳아 잘기르자 하던 시대여서 세째로 태어난 남편이

직장에 눈치보이고 달갑지 않았던 거죠.

심지어는 약을 먹었는데도 태어났다고... 했다고 ㅠㅠ

( 나같으면 빈정 상했을텐데 남편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속으로는 본인도 모르게 상처됐을듯해요)

그럼에도 결혼이후 시댁의 90% 이상 집안행사는 남편이

비용도 내고 준비도해요. 거의 20년 가까이 시부모님 

병원도 다 따라 다니죠. 시아버님은 저거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냐고 하시는데..옆에서 들을때면 씁쓸하죠.

남편이 관심밖 자식이라 저한테는 간섭이 적어서 다행이었어요.

 

 

 

 

IP : 220.121.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이
    '24.11.21 10:27 PM (112.152.xxx.66)

    아들둘 편애해서 막내만 예뻐해서 키웠는데
    만만한 큰자식에게 자꾸 노후를 바라게 된다고 합니다
    그소리 듣고 정이 뚝떨어져요

  • 2. 윗님~
    '24.11.21 10:33 PM (117.111.xxx.4)

    소중한 자식은 내뒤 치우느라 고생하면 안되니까

    안아까운 자식이 하는건 맘 편하서 그래요.

    노인들 자식 아까워서 소중한 내새끼가 번돈은 아까워서 못쓰잖아요

  • 3. 원래
    '24.11.21 11:22 PM (222.100.xxx.51)

    사랑못받은 자식이 부모 사랑 고파서 뒤치닥 거리 한다고...

  • 4. 남편이 효자네요
    '24.11.21 11:26 PM (223.38.xxx.175)

    20년 가까이나 시부모님 병원도 다 따라다니고
    시댁 집안 행사 비용도 거의 다 내구요
    대단한 효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902 팔에 힘이 없고 쑤시는 증상은 뭔가요? 5 ㅇㅇ 2024/11/29 1,198
1651901 코스트코 광명점 가보신분 2 ㅇㅇ 2024/11/29 1,053
1651900 아메리카노로 마시기에 브라질 원두는 어떤가요? 6 ㅁㅁ 2024/11/29 615
1651899 이과 내신 1.5 교과로 어느정도 가능할까요? 13 ㅇㅇㅇ 2024/11/29 2,020
1651898 지방 첫인사 16 Pp 2024/11/29 1,737
1651897 이건 나이의 문제라기 보다 태도의 문제야 7 sdklis.. 2024/11/29 1,775
1651896 에어로빅ᆢ어느정도 해야 잘할까요? 3 2024/11/29 769
1651895 베스트글 보니 원나잇 많이 하는 남자 특징은 뭔가요? 25 .. 2024/11/29 4,167
1651894 좌우를 떠나서 경제가 너무 심각해요 15 …. 2024/11/29 4,324
1651893 따뜻한 막장가족 영화 있을까요? 24 uf 2024/11/29 1,788
1651892 외모가 너무 뛰어나도 14 ㅁㄴㅇㅈㅎ 2024/11/29 5,281
1651891 부산분들 집회 있어요 김해는 탄핵다방 옵니다 2 모르실까봐올.. 2024/11/29 545
1651890 고딩 딸한테 등산화 뺏겼어요 7 .. 2024/11/29 2,586
1651889 온라인몰 주문해도 될지 고민하고 있어요. 2 쿠팡 2024/11/29 778
1651888 우체국 택배도 지연되나요ㅠㅠ 4 혹시 2024/11/29 1,048
1651887 법조계 "어도어가 멤버들 잡을 방법 없어" 43 .. 2024/11/29 5,075
1651886 자식이야기 그리고 40대 후반 동시통역대 합격 이야기 24 잠깐 휴식 2024/11/29 4,002
1651885 집안물건 정리중에 버릴 게 산더미.... 3 ... 2024/11/29 2,797
1651884 갑상선 수질암 아시나요 5 윈윈윈 2024/11/29 1,584
1651883 김치 얼었다 녹아도 괜찮아요? 4 ㅇㅇ 2024/11/29 1,337
1651882 눈 치우러 나갈까요? 7 ... 2024/11/29 1,137
1651881 미용실 적립금..환불될까요?? 3 부자맘 2024/11/29 1,377
1651880 나무 부러진거 무섭네요 8 111 2024/11/29 2,536
1651879 이런 외모 평가 인사 어떠세요? 22 이런 2024/11/29 2,961
1651878 빅뱅이 지디 태양이 대단한게요 19 2024/11/29 6,053